희망을 버리지 말라
얘야! 요즘 많이 힘들지?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든 것 나도 안다. 어디 너 뿐이겠니? 많은 자들이 헤어나기 힘들 만큼 고통의 바다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지. 누군가 세상은 고해(苦海)라고 하더니 요즘이 딱 그런 시절을 지나는 것 같구나. 예수 믿는 사람이라고 고난이 없는 무풍지대겠니? No. 너나할 것 없이 다 힘든 시기란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은 세상 사람과 달라야 한단다. 세상 사람은 원망하고 불평하고 좌절하고 포기해도 하나님의 사람은 넘어진 그 자리에서 다시 일어나 빛을 발해야 한단다.
얘야! 네 고통이 욥이나 나오미의 고통보다 적다고는 말하지 않겠다. 누구나 자기 손톱 밑의 가시가 제일 아픈 법이니까. 그러나 욥과 나오미가 고통 속에서 깨달은 것이 무엇인지 알면 네가 고통 속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게 될 거다. 욥은 자기에게 임한 고난이 자기를 정금 같이 귀한 존재로 만드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임을 알았고, 나오미는 자기가 당하는 고통이 하나님께 돌아가는 유턴 신호등임을 깨달았다. 깨닫는 게 복이지. 너도 부디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닫기를 바란다.
고통을 당한 자가 어디 욥과 나오미 뿐일까? 요셉도 다윗도, 그리고 나도 다 호된 고난을 통과했지. 깨달은 것은 고난은 동굴이 아니라 터널이라는 거야. 터널은 뚫려 있어 포기하지 않고 걸어 나가면 밝은 세상이 나온단다. 그러나 포기하고 주저앉으면 영원히 어두운 동굴에서 살아야 한다. 평생 동굴에서 살기가 싫거든 지금 일어나 빛으로 나아가라.
얘야! 고난은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마가복음 2장의 중풍병자가 병으로 인해 예수님을 만났듯이 말이다. 그러니 고난에 불평하지 말고 감사해라. 그리고 바람이 불면 엎드리듯 고난 중에는 엎드려 기도해라. 기도는 만사를 변화시키는 능력이며, 하나님으로 하여금 일하게 하는 동력이니까.
나는 네가 고난 속에 희망의 끈을 놓지 말고 승리하여 훗날 멋진 추억담을 얘기하길 원한다. 일어나라. 주님이 도와주실 것이다. 하나님은 살아계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