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을 바꾸면 암이 낫는다 - 마음편
2017년 국가 암 정보센터에 의하면 기대수명인 83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5.5%라고 한다. 80세 남자는 5명 중 2명(39.6%), 여자(86세)는 3명 중 1명(33.8%)이 암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었다. 그만큼 과거에 비해서 암이 현대인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더 커지고 있고, 암으로부터 예방하는 습관과 발병 시 치료와 재발이 되지 않도록 하는 습관이 매우 중요하다.
암의 원인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 만성 염증이 암이 된다는 원인은 수많은 연구 논문을 통하여 검증이 되었다. 염증이 생기면 세포가 손상되고, 염증이 만성적이게 되면 세포의 손상도 지속적으로 손상된다. 손상이 있을 때 마다 손상된 세포만큼 보충하기 위해서 세포는 증식의 필요가 생긴다. 그것이 반복되다보면 자동적으로 빠르게 세포를 증식하는 방향으로 유전자의 방향성을 결정해버린다. 즉 만성염증으로 손상된 세포를 채우려고 빠르게 세포를 증식하는 유전자가 활성화되고, 이렇게 빠른 재생을 할 수 있게 하는 유전자가 암유발유전자(oncogene)가 된다. 이러한 암유발유전자는 무조건 나쁜 역할만 하지는 않고 세포의 손상에 빠른 증식을 돕는 좋은 기능도 한다. 다만 이 유전자가 꼭 필요한 상황에서만 제 역할을 하고 증식을 멈추고 사라지는 것이 건강한 사람의 몸에서 나타나는 현상인데, 그것이 조절되지 않아 변형된 모습이 암세포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만성염증을 잘 다스려야 한다.
염증의 원인이 다양하지만, 그 중에 심리적인 원인으로도 만성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심리적인 갈등, 또는 교착상태가 오면 몸에 만성염증이 만들어진다’고 신체심리학에서 파악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염증은 외부 감염이나 세균이 들어오면 그것을 물리치기 위해 면역세포가 동원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회복과정에서 나타나지만, 심리적인 갈등상태가 만성적으로 지속되면 세균이나 박테리아가 없어도 염증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성경에도 잠언 15장 13절에 “마음의 즐거움은 얼굴을 빛나게 하여도 마음의 근심은 심령을 상하게 하느니라”는 구절이 있다. 이러한 스트레스로 인한 만성염증상태를 개선하기 위해서 대인관계(가족, 직장)를 개선하거나 내면의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거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처럼 힘들고 어렵고 괴로운 시간에도 만물의 주인이신 주님께서는 영육 간에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 의지적으로 이러한 삶을 살라고 명령하신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인생을 살다보면 누구나 크건 작건 충격과 트라우마나 사건들을 경험하며 그것이 우리 현재의 삶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라는 것은 심각한 외상사건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상처가 이후의 삶에서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정서를 남기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인간은 외상으로 인해 주저앉는 피상적 존재가 아니라, 외상사건에서 의미를 반추하고 성장하는 능동적 주체라는 점에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래서 한 개인이 외상사건에서 겪는 고통 또는 슬픔과 치열하게 싸우며, 기존에 자기 자신과 세상을 이해하던 인식의 틀을 깨고 내면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한층 성장하는 것을 ‘외상 후 성장(post-traumatic growth, PTG)’이라고 정의했다. 성경에서 다윗은 수많은 위기상황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시편이라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들을 작성했다. 외상의 충격적 사건들로부터 주님을 깊이 만나 위로와 은혜로 내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더 성장한 믿음의 이야기들이 성경에는 많이 등장한다. 암으로 인한 고통과 괴로움과 두려움 속에서 좌절하지 않고 주님의 위로로 마음이 건강하게 회복되고 외상 후 성장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Dr. 설재현 집사
kseolmed@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