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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2호 목차 › 붕우칼럼

아~ 그리운 기도원

1062호 · 2020-08-16

주일 예배를 마치고 나오는데, 어느 성도

한 분이 “목사님, 감사합니다.” 하며 인사

를 한다. 그분은 “오늘 기도원 집회 영상

을 보여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그것을

보고 첫사랑을 회복했습니다.”라고 말하는

것 아닌가. 어쩌면 내 마음과 그리 같을까!

나는 3주 연속 기도원 집회 영상으로 예배

를 드리며, “기도원에서 예배드린다고 생

각하라.”고 성도들을 독려했다. 설교가 하

기 싫어서 내가 기도원 영상을 대신할까?

아니다. 그 이유의 으뜸은 과거 우리가 기

도원에서 주님을 얼마나 영화롭게 했는지

상기하기 위해서이다. 우리는 2007년까

지 기도원에서 세계 목회자 영성 세미나

를 개최했다. 그때 참석한 자들 중에는 자

기 나라에서 최대 교회를 이끄는 목회자도

있다. 이 위대한 일이 기도원에서 일어났

음이 감사하다.

그리고 기도원은 우리의 영혼을 성장시키

는 영적 전지훈련장이다. 매 계절마다 우

리는 기도원에서 전지훈련을 했고, 이를

통해 우리는 2군, 3군에서 1군으로 믿음

을 향상시켰다. 또한 그곳에서 잃어버렸거

나 희미해진 첫사랑을 회복했다. 첫사랑을

잃은 자는 야성을 잃은 고양이와 무엇이

다를까. 그래서 하나님 자녀의 권세를 회

복하고 훈련하는 기도원이 좋고 그립다.

기도원은 마치 자동차 정비소와 같다. 자

동차가 고장 나면 정비소로 가서 고치듯,

우리의 영혼이 고장나면 우리는 기도원을

찾는다. 집회 때는 하루 6시간씩 부르짖

어 기도하게 되는데, 그러면 고장난 육체

는 물론이고, 상처 입은 영혼까지 말끔하

게 정비가 된다. 어디 그뿐인가. 기도원은

영혼의 주유소로, 말씀을 통해 고갈된 영

혼을 채우는 곳이기도 하다. 한재의 보약

을 먹는 것처럼 기도와 말씀으로 건강을

되찾아 세상에서 이기게 하는 힘을 주는

곳이 바로 기도원이다.

이런 기도원이 좋고 그립다. 너무 당연해

서 감사하지 못했던 기도원 집회, 그러나

앞으로는 그 집회가 더욱 감사하고, 더욱

사모하는 집회로 곧 우리 곁에 다시 올 것

이다. 이렇게 좋은 기도원을 주신 것과 이

번 기회를 통해 기도원의 귀중함을 깨닫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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