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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한 것은 이루어지더라

1050호 · 2020-05-24

먼저 교회 방송시스템을 HD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리며, 아울러 HD시스템을 갖추기까지 기도해주시고 적극 지지해주신 목사님과 기도와 물질로 동참한 직원 및 성도님들께 주의 이름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2006년에 1차로 방송 중계카메라를 교체한 후 14년 만에 드디어 HD방송시스템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 위성시스템까지 HD로 전환하지는 못했지만, 이 또한 이루어주시리라 확신합니다.

2002 한일월드컵을 지나며 우리나라의 방송시스템이 HD로 전환되고 각 가정마다 HD TV가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이전 방송과는 확연히 다른 화질개선이 이루어졌고, 따라서 TV 방송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HD방송시스템을 꿈꾸어왔을 것입니다. 대형교회들을 시작으로 이러한 전환이 이루어졌고, HD급의 소형캠코더가 대중화되면서 중소교회들도 HD카메라로 촬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또한 2013년부터 해외집회 촬영은 HD 캠코더로 촬영하기 시작했지만, 교회의 방송시스템이 미비하여 좋은 화질로 방송할 수 없었습니다. 늘 이러한 갈증을 갖고 있었기에 지난 2014년 10월경, 뜻을 함께한 직원들이 하나님께 헌금을 드리며 기도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기도원에서 간증할 기회가 있어서 방송부문에 대해 광고를 드렸더니 몇몇 성도님들도 동참해주셨습니다.

그러나 워낙 HD방송장비들이 고가인 관계로 쉽지는 않았습니다. 유투브 방송을 시작하면서 타교회 유투브 방송과의 비교가 불가피했습니다. 목사님의 설교는 Only One인데 이를 담아내는 그릇이 부족한 것 같아 늘 마음에 안타까움이 있었습니다. 언젠가 목사님의 설교가 방송에 나갈 날도 분명히 올 텐데 좋은 화질로 담아놓지 않으면 기회가 와도 부응하지 못할까 걱정이었습니다.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기도! 목사님께 배운 것도 오직 기도! 우리는 HD 방송시스템을 갖추기까지 마음의 갈망을 토해내며 하나님께 기도하고 또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지난 2월 18일, 견적서를 들고 목사님께 보고를 드렸고, 목사님의 허락을 받았습니다. 아! 그때의 기쁨은 무어라 표현할 길이 없네요.

그런데 바로 코로나19사태가 터졌고, 약 2개월 동안 온라인예배가 진행되는 바람에 실제 HD방송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은 4월 26일 주일예배부터였습니다. 88체육관의 LED와 유투브 방송화면을 확인하며 하나님께 눈물로 감사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한 것, 그것도 오랜 갈망 끝에 응답받았을 때의 기쁨과 환희는 받은 자 외에는 알 수가 없다고 목사님 늘 말씀하시죠. 맞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기도했더니 이루어주셨습니다. 위대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때가 이르니 기도한 것이 이루어지더라, 아멘! 또 아멘!

Henry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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