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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4호 목차 › 세상을 보는 창

선택의 결과

1044호 · 2020-03-01
아름다운 인생

태어나는 것은 내 선택이 아니지만, 그 외 모든 것은 나의 선택이고, 선택에 따른 결과 역시 내 몫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자유의지를 주셨고, 그 의지를 초월하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보라 내가 오늘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신30:15). 생사화복(生死禍福), 희로애락(喜怒哀樂)은 내 선택이 낳은 결과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생명을 택하고 복을 택하라고 하신다. 그 방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말씀을 청종하며, 또 그를 의지하라(신명기30:19~20)고 말씀하신다.

정답을 주면서 선택하라고 하는데도 오답을 선택하는 자는 천하에 어리석은 자다. ‘설마 그런다고 복이 오겠어? 그렇다면 다 복 받고 잘 살게?’ 이렇게 말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는 자들, 그들은 자신의 선택에 따른 값을 톡톡히 치러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 전무후무한 지혜를 받은 솔로몬은 전도서를 통하여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다.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전12:13).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야 마땅하다. 국민으로서의 본분을 다할 때 국가가 나를 책임지는 것처럼, 우리가 성도의 본분을 다할 때 하나님이 우리를 책임지시고 인정하시며, 우리를 기뻐하실 것이다. 거기에 생명과 복이 있다.

총회장 목사님이 그 샘플이 아닌가. 삶을 통해 진솔하게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계시지 않는가. 우리도 목사님을 본받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자.

이은성

신앙논객

맛보아 알찌어다

요새 ‘먹방’, ‘쿡방’ 같이 음식을 만들거나 맛집을 찾아가서 먹는 모습을 다루는 프로그램들이 정말 많고 인기가 있다. 사실 내가 직접 먹는 것도 아니고 단지 남이 먹는 것을 보는 것일 뿐인데도,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음식이 화면을 가득 채우고, 또 그것을 먹고 만족스러움과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출연자들을 보며 대리만족을 느끼나 보다. 하지만 백문(百聞)이 불여일견(不如一見)이라고, 내가 직접 가보지 않고 먹어보지 않으면 화면 속 음식의 맛은 알래야 알 수가 없다. 먹어봐야 맛을 안다.

목사님께서 항상 말씀하시는 ‘경험을 능가할 지식이 없다.’는 말처럼, 우리가 하나님을 아는 것 또한 나의 경험을 초월할 수 없다. 그리 길지 않은 나의 신앙 여정을 돌이켜봐도, 어제까지 알고 있던 하나님이 오늘은 또 다른 방법으로 나의 이론과 논리를 깨뜨리시며 만나주시는 것을 셀 수 없이 경험해왔다. 스무 살 때 성인으로 우리 교회에 본격적으로 발을 디딜 때만 해도 설교 말씀 자체가 귀에 들어오지 않았고, 예배시간은 한없이 길고 지루하기만 했는데, 이제는 오히려 내가 말씀을 전하며 예배를 인도하는 주의 종이 되어 있다. 예수 이름으로 귀신을 쫓고 병을 고치는 것을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던 나는 간데없고, 이제는 병을 치유하시는 ‘여호와 라파’의 하나님을 내가 만난 하나님으로 자랑하고 다닌다. 말씀을 통해서 은혜를 받고 그 말씀이 살아서 역사하여 내 골수와 심령과 생각을 쪼개는 경험이 없었더라면 오늘의 나는 없었을 것이다. 또 내가 직접 예수 이름으로 귀신이 나가고 병원에서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병을 예배시간을 통해 고침 받는 기적을 체험하지 않았더라면, 이후에 몸이 아플 때면 병원과 약부터 찾았을 것이다. 다만 이뿐이랴? 기도의 위력을 맛보고, 신원해주심을 맛보고, 공급해주심을 맛보고…. 이제는 하나님이 또 어떤 것을 맛보게 해주실지 도무지 상상이 안 된다.

지금 당신이 알고 있는 하나님이 전부가 아니다. 하나님을 더욱 뜨겁게 사랑하고 간절히 사모하라. 때가 되면 이전에는 전혀 알지 못했던, 또 다른 차원의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이다.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찌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시34:8).

신혁주 전도사

blessedmic@naver.com

소망의 언덕

텀블러 같은 사람

언젠가 콧속까지 얼어붙을 정도로 추운 날 산기도를 갔다. 기도하다 몸을 녹일 요량으로 뜨거운 물을 마시려고 담아온 페트병을 꺼내들었더니 얼음처럼 물이 차가워져 있었다. 분명 뜨거운 물을 담아왔는데도 얼마 되지 않아 얼음물이 된 것이다. 그래서 그다음 산기도를 갈 때는 페트병이 아닌 텀블러(보온병)에 물을 담아갔다. 한참 기도를 하다가 물을 마시려고 텀블러를 쥐었을 때, 두 번 놀랄 수밖에 없었다. 텀블러의 겉은 지난번 페트병처럼 차가웠는데 뚜껑을 돌려 물을 따르니 뜨거운 물이 김을 뿜어내고 있었다. 가슴까지 뜨거워지는 물을 한 모금씩 들이키며 기도하는데 성령님이 내게 말씀하시는 것만 같았다.

‘페트병 같은 사람이 되지 말고, 텀블러 같은 사람이 되어라.’

뜨거운 물을 부을 때는 요란하지만 이내 식어버리는 페트병의 모습이 마치 예배시간에 곧잘 은혜 받고 격동하지만, 곧 그 열정과 행함이 식어버리는 내 모습과 같아 부끄러웠다.

텀블러는 어떻게 그 뜨거움을 식히지 않고 간직할 수 있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보온병의 내부와 외부 사이에 있는 진공관 때문이다. 그래서 진공관이 깨지지 않게 해야 한다. 크리스천에게도 세상과 자신을 구분하는 진공관이 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은혜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쓸어버리실 정도로 한탄하시던 시대에도 노아는 의인이었으며 완전하였으며 하나님과 동행하였는데, 그 이유는 노아가 완벽했던 것이 아니라 그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기 때문이었다(창6:8). 요셉이 그토록 연속되는 어려운 삶의 여정 가운데서도 꿈을 이뤄갈 수 있었던 것은 그가 하나님의 은혜를 가볍게 여기지 않고 귀하게 붙잡았기 때문이다.

처음 마음을 끝까지 잃어버리지 않는 열정적인 자가 되려면 ‘하나님의 은혜’를 먼저 회복해야 한다. 그러나 그 은혜는 오직 주님께서만 주실 수 있다. 은혜를 잃어버린 것은 진공관이 깨진 텀블러요, 페트병과 같다. 그러므로 은혜를 먼저 회복하여 식지 않는 열정의 신앙인이 되자.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계2:4~5).

이현승 목사

나도 건강할 수 있다

코로나19, 잘 알고 잘 대처하자

코로나19 전염방식은 감염된 사람이 기침, 재채기를 했을 때 공기 중으로 날아간 비말이 다른 사람의 호흡기로 들어가거나, 손에 묻은 바이러스가 눈, 코, 입을 만질 때 점막을 통해 바이러스가 침투하여 전염이 되므로,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과 자주 손을 씻는 것, 그리고 외부에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을 삼가야 합니다.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는 백신이 없지만, 병의 증상에 대응하여 치료(대증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진료지침이 발 빠르게 추가되어 나오고 있으며, 효과가 있는 약물과 그렇지 않은 약물들이 4판, 5판 진료지침과정에서 변화가 생기고 있다고 합니다. 5판의 진료지침에서는 기존의 항바이러스 치료법이 뚜렷한 효과가 없다는 말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었으며, C형 간염치료제인 리바비린(Rivavirin)이 어느 정도 효과를 보인다고 합니다. 기존의 호흡기 질환에 사용되는 일반적인 항바이러스제가 잘 듣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약물을 실험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당연한 상황이며, HIV 치료제들이나 리바비린(Ribavivin)과 같은 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근거가 충분히 쌓여서 사용되는 것이 아니며, 변이되는 바이러스이기에 임상시험도 불가능하고 여러 경제적인 이유로 백신을 만들 환경도 어렵다고 합니다.

중의 치료에 대한 진료지침은 계속 추가되는데, 이번에 중국에서 사재기로 절판된 쌍황련 등은 사스와 메르스 때 어느 정도 효력이 입증되어 일반인의 기대가 크다 보니 중의 과립제, 캡슐제 등이 적극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주로 사용되고 있는 금은화, 황금, 연교 등은 항바이러스, 항균 등의 효능이 입증되었으며, 유사하게도 약국에서도 은교산, 연교패독산과 같은 감기약으로도 구입이 가능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는 마스크 착용에 좀 더 주의를 하는 것이 좋으며, 손 씻기는 30초간 꼼꼼하게 씻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위생과 접촉에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며, 또한 가정 내에서 호흡기 면역을 높이기 위해서 평소 감기에 쉽게 걸리는 분들은 도라지차, 생강차 등이 도움이 되며, 계피차 등도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감기증세가 있다면 꼭 코로나바이러스가 아니더라도 약국에서 감기약을 탈 때 연교패독산이나 형방패독산과 같은 한약감기제제도 병행하시는 것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Dr. 설재현 집사

kseolme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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