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글씨 크기 보통16
1043호 목차 › 붕우칼럼

하나님의 약속

1043호 · 2020-02-23

우리가 외국 사람을 만나면 일단 겁부터 먹는 이유가 무엇인가? 영어를 모르기 때문이다. 젊은이들이 미래에 대해 두려움과 걱정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장래를 모르기 때문이다. 자고로 두려움의 본질은 무지(無知)다. 알지 못하기 때문에 두려운 것이다. 무지란 마치 어두움과 같아 그 안에 무엇이 꽈리를 틀고 있는지 모르기에 두렵다. 앞에 돌부리가 있는지, 낭떠러지가 있는지 모르니 얼마나 불안할까.

사람들은 ‘사람 인(人)’자를 ‘사람은 혼자 살 수 없어 서로 기대고 살아야 한다’는 의미로 푼다. 그러나 나는 인(人)은 사람끼리가 아니라 ‘사람은 하나님께 기대고 살아야 한다’고 해석한다. 한 치 앞을 모르는 사람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알파와 오메가가 되시는, 처음부터 계셨고, 나중까지 계실 하나님을 의지할 때 무지에서 해방되고, 어두움에서 나오게 되기 때문이다.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게 되거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하리라”(잠29:25).

하나님은 이사야서 41장을 통해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사41:10)고 하셨다. 모든 것을 아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말씀이다. 나는 영어를 잘 못하지만 영어에 능통한 통역관과 함께 있으면 두렵지 않은 것과 같은 이치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365번 ‘두려워 말라, 놀라지 말라’고 하셨다. 하루도 우리를 그냥 내버려 두지 않는다는 말씀이니 무엇이 두려울까.

그러나 하나님이 이런 약속을 주셨음에도 우리가 두려움 속에 사는 이유는 단 하나, 기도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성령으로 우리와 함께 하시는데, 기도하지 않고서는 우리에게 성령이 역사하시지 않기 때문이다. 즉 근심, 걱정, 두려움은 기도의 부족이라는 것이 내 결론이다.

앞날이 걱정되는가? 앞이 깜깜한가? 미래가 두렵고 걱정되는가? 기도하라. 기도하면 성령이 장래 일을 알게 하실 것이며, 하나님이 당신과 함께 하실 것이다. 영원토록!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28:20).

1043호 다른 글

커버스토리
Text 주일설교
지혜의 말씀
Cartoon
세상을 보는 창
객원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