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 땅에 존재하는 이유를 알자! (Know your purpose in this world)
우리는 지난주일, 목사님의 성역 35주년 특별영상을 함께 보며 은혜를 나누었다. 아마도 예수중심교인이라면 그 영상을 통해 긍지와 자부심, 감동과 감격이란 단어를 떠올렸을 것이다. 그만큼 목사님과 함께 걸어온 35년의 기록은 시련과 영광이 교차하며 만감이 스치는 장면이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난 35년, 목사님과 함께 영광의 기록을 써내려왔다.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교회를 지키고 있는 사람, 왔다가 떠난 사람, 후에 들어온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이 우리 예수중심교회를 구성하고 있지만, 어떠하든 목사님이 걸어오신 길을 아는 사람이라면 그 시련과 영광의 시간을 보고 어찌 만감이 교차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한해를 마감하고 새로운 해를 맞는 시점에 우리가 꼭 잊지 말아야할 분명한 사실이 있다. 이러한 영상을 보고 우리가 과거의 영광에 취하거나 감격에만 젖어있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이다. 목사님께서 이런 영상을 보여주시는 이유도 자화자찬을 하려는 게 아니라 제발 믿음을 가지라는 호소요, 하나님은 분명히 살아계시니 당신도 그 하나님을 믿고 역사의 주인공이 되라는 격려다.
목사님은 최근 몇 주간의 설교를 통하여 ‘내가 이 땅에 존재해야 할 이유는 오직 예수 이름을 전하기 위함’이라고 강력히 선포하셨다. 지나간 과거는 우리 신앙생활에 경험이 되며 밑거름이 되고, 나아가 신앙의 지표가 될 수 있다면 족한 것이다. 거기에 머물러있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마지막까지 싸워 이기는 것만이 그분 앞에 서는 날, 당당히, 그리고 한없는 기쁨으로 주님의 낯을 뵐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또 다시 목사님과 함께 걸어가야 한다. 비록 그 시절보다 나이가 들고 육체는 연약해져서 힘들지라도 목사님께 배운 예수의 정신으로 우리의 영혼은 더욱 청청해져가야 한다. 악한 마귀와 더러운 귀신을 향하여 당당하게 예수의 이름을 외치며 대적할 수 있는 담대함은 바로 우리 영혼의 강건함에서 비롯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올해 목사님은 “매사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생각하며 살자!”고 2019년 한 해의 행동지표를 제시하셨었다. 그리고 그 어느 때보다 기도의 삶을 강조하셨다. 왜냐하면 기도하지 않으면 우리의 입술은 언제나 사람의 말을 하고, 우리의 육체는 사람의 행동으로 세상 사람과 별 다를 것 없는 삶을 살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진정한 능력은 나의 생각을 하나님 말씀으로 돌이켜 다듬어가는 것이다. 기도하는 사람에게 소망이 있는 것은, 기도하는 사람은 세상의 풍조나 인간세상의 타성에 젖지 않고 하나님 말씀을 삶의 원칙으로 삼아 살려고 애쓰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목사님은 항상 “나는 나의 일을 할 뿐이다.”라고 말씀하신다.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하나님께서 나에게 명령하신 일을 묵묵히 수행하는 사람은 시류나 조건에 휘둘리지 않는다. 하나님의 명령은 성경 66권에 명확히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범사를 하나님 말씀의 원칙에 조명하여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다면 그는 결코 세상과 음부의 권세가 감당할 수 없다. 우리가 목사님으로부터 배워야할 믿음의 표본이다. 목사님이라고 인간인 이상 35년을 걸어오시는 동안 왜 시행착오가 없으셨겠는가마는 그 많은 시행착오를 경험하며 ‘오늘의 내가 되었다’고 설교를 통하여 가감 없이 간증하시지 않던가. 연약한 인간인지라 사람은 넘어질 수 있고, 미끄러질 수 있고, 유혹 받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다. 그 이전에 어떠했든 하나님은 생각을 돌이켜 하나님 앞에 나오는 사람에게 절대 과거를 묻지 않으신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5:17).
2020년을 맞이하며 목사님께서 “내가 이 땅에 존재해야할 이유를 알자!”고 말씀하신 바를 깊이 성찰하여 날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되는 삶을 살아보자. 그것만이 우리가 그 나라에 가지고갈 수 있는 분명한 우리의 상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