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기
옛말에 수도거성(水到渠成)이라는 말이 있다. ‘물이 흐르면 자연히 도랑이 난다’는 뜻으로, ‘때가 오면 일이 자연히 이루어진다’는 뜻이다. ‘조건이 갖춰지면 일은 자연히 성사된다, 학문을 열심히 닦아 조예(造詣)가 깊어지면 명성(名聲)이 절로 난다’는 말이다.
그러나 나는 자연스레 이뤄지고, 자연스레 나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물이 흐르면 자연히 도랑이 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 물이 흐를 때 도랑이 나고, 도랑에 지속적으로 물이 흐를 때 내(川)가 되고, 내(川)에 물이 꾸준히 흐를 때 강이 되고, 강이 바다가 되는 법이다.
뭔가를 성취하거나 과업을 이룰 때 끈기를 가지고 노력해야 한다. 노력이 반복되어 습관화 될 때 도랑이 나고 도랑이 지나 내가 되고, 내가 지나 강이 되고 바다가 되는 것이다.
성공의 비법은 단순하다. 지속력이다. 다른 말로 하면 끈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다 말다 하면 도랑은 말라 흔적도 없게 된다. 거북이와 토끼를 보자. 재주 많은 토끼가 성공하지 못하는 것은 지속력, 끈기가 없어서다. 그러나 더디고 부족했지만 거북이는 끈기를 가지고 도전하여 불가능을 가능케 했다. 그래서 누군가 천재는 변장한 끈기라고 했다. 에디슨이 천재여서 많은 발명품을 고안해낸 것이 아니라 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것이다.
성경은 말씀하신다.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롬5:3~4). 그리고 끝까지 견디는 자가 구원을 받는다고도 하셨다(마24:13). 끈기를 가지고 노력하면 못 이룰 것이 없다. 또한 끈기를 가지고 기도하면 도랑 같은 삶이 내(川)가 되고, 내
(川) 정도의 삶이 강 같은 삶이 되고, 더욱 기도하면 강 같은 삶이 바다처럼 풍요롭게 되리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꾸준히 운동하고, 계속 공부하고, 지속적으로 노력하라. 태산이 높다 해도 하늘 아래 뫼일 뿐이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 포기하지 않으면 못 이룰 것이 없다. 포기는 자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