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소원은 평화로운 통일이다
10월 1일 오후 2시, 서울시청광장에서 만납시다!
지난 2016년 용산 전쟁기념관의 7차 평화통일 기도성회를 준비할 때, 목사님은 왜 기도성회를 계속하는지 이렇게 말씀하셨다.
“혹자가 묻습디다. ‘언제까지 기도성회를 계속하시려느냐?’ 나는 우리가 소원하는 평화통일이 이루어지는 그날까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나는 전쟁이 싫습니다. 내 많은 군대 동기들은 월남전에 파병되었다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일순간에 자식을 잃고 망연자실해하던 동네 어르신들의 표정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전쟁은 지금까지 쌓아올린 모든 것들을 다 파괴합니다. 개인이나 기업이나 국가나 다 망하는 겁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젊은이들이 얼마나 많은 죽음과 희생을 치러야합니까? 내가 기도성회를 하는 이유는 바로 우리 젊은이들을 위해서입니다. 저들이 마음껏 꿈과 희망을 펼쳐갈 터전이 바로 국가요, 우리 대한민국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그래서 이 길을 가려는 것이고, 우리 교단이 먼저 봉홧불을 드는 것입니다. 따라올 사람만 따라오세요.
지금까지 세계를 100바퀴 이상 돌아다니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선진국도 가보았고, 후진국도 가보았습니다. 나라가 잘 살면 하다못해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조차 대접을 받지만, 나라가 못살면 인권 자체가 무시당하는 것을 숱하게 보았습니다. 더군다나 나라 없이 떠도는 난민들의 삶을 보세요. 어찌 반세기만에 세계 10대 강국으로 부상한 우리나라가 전쟁으로 초토화되는 것을 수수방관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산에서나 들에서나 직장에서나 남녀노소 불문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 크리스천들이 먼저 무릎 꿇고 전능의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전쟁은 하나님께 달렸고, 지금까지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신 하나님만이 우리가 의뢰할 유일한 산성이요, 방패이기 때문입니다. 동맹이나 우방이 우리를 지켜주는 게 아닙니다. 우리를 지켜주실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입니다. 그 옛날 이스라엘 민족이 위기에 처했을 때 하나님께 기도하여 승리했던 역사처럼, 우리도 그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그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길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33:3)’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약속의 말씀을 믿기에 함께 부르짖어 기도하려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믿음의 애국동지 여러분, 이것이 애국이 아니고 무엇이 애국이겠습니까? 기도는 하나님을 움직이는 능력입니다. 가장 위대한 자는 기도로 하나님을 움직이는 사람입니다. 우리 모두 기도로 하나님을 움직이는 역사의 중심에 서서 꿈꾸는 듯한 평화통일의 대역사를 통해 우리 후손들에게 평화롭고 풍요로운 대한민국을 물려줍시다. 그리하여 저 평양의 김일성광장을 평화의 광장으로 만들어 하나님의 성호를 찬양하는 그날, 백두산부터 한라산까지 샤론의 꽃이 만발하는 그날을 이루어봅시다. 하나님께서 지극히 작은 우리 교단을 통하여 이 일을 이루시려 하늘 문을 활짝 여셨습니다. 하나님이 여신 문을 누가 닫을 수 있겠습니까? 나는 비바람이 불어도 눈보라가 쳐도 이 길을 달려갈 것입니다. 우리 함께 힘을 모으고 뜻을 합하여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하여 이루고자 하시는 일에 다함께 동참합시다!”
10월 1일 오후 2시,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리는 ‘국가와 민족의 평화를 위한 기도성회’는 10차 평화통일 기도성회로 기록될 것이다. 그동안 우리의 기도가 한반도의 기류를 어떻게 변화시켜왔는지 잘 알 것이다. 나라가 안팎으로 위기에 처해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애통하며 부르짖는 기도를 들으시고 반드시 새로운 역사로 이 나라와 민족을 다시 세워주실 것을 확신한다. 그 믿음과 기대로 우리는 서울시청광장으로 달려가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도 국권을 빼앗겼던 시절의 고통을 여전히 안고 살아가는 분들을 보고 있다. 다시는 그런 고통을 받아서도, 후손들에게 물려줘서도 안 된다. 역사의 변수가 아니라 역사를 주도하는 대한민국으로 세워갈 책무가 우리 세대에게 있는 것이다.
내일은 이른 아침부터 단상설치 등 성회 준비가 시작된다. 다함께 믿음으로, 기쁨으로 동참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