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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잠잠할 때 누군가 외쳐야한다

1021호 · 2019-09-22

온 세상을 향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소식을 외쳐라!

이것이 교회의 사명이다.

목사님과 해외집회를 다닐 때면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집회를 주최한 목회자 및 성도들에게 반드시 하시는 말씀이 있다.

“하나님의 일을 하려할 때면 꼭 세 부류의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먼저 하나님의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자가 있습니다. 다음으로 사사건건 훼방하는 자가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강 건너 불구경하듯 팔짱을 끼는 무관심한 자들이 있습니다. 또한 이들 중에는 돌아가는 추이를 보다가 마지막에 슬그머니 숟가락만 얹으려는 얌체 족속들도 있지요. 그러나 단언컨대 여러분이 어찌하든 하나님께서는 행한 대로 갚아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자들에게는 하나님께서도 그의 삶에 적극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러나 훼방하는 자들에게는 하나님께서도 그의 삶에 올무와 장애물로 갚아주실 것이요, 무관심한 자들에게는 잠언 1장 말씀처럼 하나님도 그들이 위경에 처했을 때 불러도 대답하지 않으실 것이요, 재앙을 만날 때 비웃으실 것입니다(잠1:26). 나는 여러분들에게 강권하듯 말하지만, 하나님의 일은 적극적으로 내 일처럼 하는 것이 복 받는 길입니다. 이는 다른 누구의 일이 아니요, 바로 하나님, 곧 내 아버지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더 긴 설명이 필요 없을 것이다. 10월 1일 서울시청광장에서 진행될 ‘국가와 민족을 위한 기도성회’에 우리가 어떠한 자세와 각오로 임해야 하는지 각자 유념해서 정말 내가 무엇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까 생각하기 바란다.

지난 2014년 1차 시청집회 때 SNS홍보영상을 보고 타교단의 어느 성도가 글을 보내왔다. 그가 주장하는 주안점은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이러저러한 일로 질타 받고 있는 이 때에 굳이 서울시청광장 같은 공개적인 장소에서 이런 행사를 하게 되면 소음으로 민원도 발생할 것이고, 그러다보면 또 교회에 누가 되는 일 아니냐는 것이었다. 잠잠히 기도할 때가 아니냐고 했다.

그러나 그게 바로 악한 마귀의 노림수라고 답해주었다. 어차피 예수님도 말씀하셨다.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터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세상에서 나의 택함을 입은 자인고로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요15:19). 세상은 항상 교회를 향해 그러했다. 새삼스런 일도 아니다. 그런데 거기에 몇몇 타락한 종들과 교회의 비도덕적 행태로 인하여 마귀, 곧 세상이 참소할 구실을 준 것이 안타까울 뿐인데, 그렇다고 교회가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져있다면 세상은 더욱 악한 마귀의 입맛대로 굴러가게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세상을 향해 외쳐야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고, 복음을 전하며 구제의 사역을 전개해가야 한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는 어리석은 교회가 되어서는 안 된다. 세상이 뭐라 해도 누군가 이 어둠을 밝히는 횃불을 들어야 하고 차가운 새벽을 깨워야 한다. 바로 그 일을 지극히 작은 우리 교단에 맡겨주신 하나님께 우리는 진심으로 감사하며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마땅하다. 목사님이 늘 주장하시는 것이 무엇이던가? “병사는 죽어도 전쟁은 이겨야 하고, 핍박과 순교가 와도 예수는 증거되어야 한다”는 것 아니던가? 비바람이 불어도, 어떤 고난과 시련이 와도 가야할 길인 것이다.

지난 주일예배를 마치고 시청집회 때 진행될 순서를 미리 점검하는 1차 리허설이 있었다. 아직 준비과정에 있어 미흡한 점도 있었지만, 각자 맡은 순서를 위하여 혼신을 다하는 청년들을 보며 정말 감회가 깊었다. 지극히 작은 역할이지만 기쁨으로, 온 열정을 다해 임하는 모습에 한편 도전도 되고, 나아가 우리 교단의 미래에 무한한 신뢰와 확신을 갖게 되었다. 목사님의 신앙과 삶의 철학을 사사 받은 우리의 2세들이 저렇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데 더 바랄 것이 무엇이겠는가.

지금 40일 작정기도가 계속 진행 중이고, 곧 거리홍보에도 나서게 된다. 또한 9월 30일에는 단상설치 등 최종준비가 진행된다. 해야 할 일들이 많다. 내 아버지의 일이다.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또 한 번 명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자.

한은택 목사

henry88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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