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예수 이름의 명예를 위하여
하나님은 명예를 가지신 조물주이시다. 이 세상에는 신들이 수없이 많지만, 명예와 함께 스스로 존재하는 신은 없다. 세상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명예 없는 신을 섬기지만 우리는 명예의 하나님을 섬긴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아들을 세상에 보내실 때 아버지의 이름을 아들에게 주셨다고 말씀하셨다(마1:21, 요17:11). 이와 같이 예수라는 이름은 본래 하나님의 이름인데 그 이름을 아들에게 주셨고, 아들은 그 하나님의 이름을 갖고 오신 것이다. 우리의 신앙은 하나님으로부터 기업으로 받은 하나님의 이름에 있다. 우리 믿음은 하나님으로부터 선물 받은 명예에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사는 삶이 곧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거룩한 생활인 것이다.
우리 믿음의 선배들은 하나님의 명예를 위하여 세상과 싸웠다. 하나님의 아들의 명예를 위하여 불의를 용납지 않고 마귀와 싸웠다. 그런데 오늘날 예수 믿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사람들이 있다. 예수의 교회 회원이라는 자부심과 긍지와 책임을 가지고 자랑하려고 하지 않는다. 십계명 가운데도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그의 명예를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고 하신다. 교회는 영원하신 하나님이 계신 곳이요, 그분의 엄청난 명예를 가지고 있는 곳이다.
주님은 병 고치는데도 내 이름으로 손 얹고 기도하라고 하신다. 곧 병도 하나님의 명예를 위하여 고치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육체를 고침 받으려 할 때도 ‘하나님 아버지, 남은 생을 아버지의 명예를 위하여 일할 수 있도록 나의 육체를 고쳐주소서, 나를 고쳐주시면 이제 당신을 위해 살겠습니다. 당신을 위하여 노력하여 세상을 이기겠으며 당신의 명예를 위하여 죽도록 헌신하겠사오니 도와주소서!’ 하며 간절히 기도하는 이유이다.
교회는 하나님의 명예를 부여받았다. 지구상의 그토록 많은 종교 가운데 교회만큼은 하나님의 이름을 기업으로 부여받고 있다. 만약 교회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무시한다면 존재할 가치가 없다. 교회가 이 세상의 핍박과 박해를 받으면서도 지금까지 계속 존속해온 이유는 하나님의 아들의 명예를 이어받은 자들이 그 명예를 지키려고 죽기까지 투쟁했기 때문이다. 교회는 하나님의 명예를 손상시키려고 하는 세상의 어떠한 박해와 도전도 능히 대항하면서 명예를 지키려고 목숨을 거는 자들이 모이는 곳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이름을 존중히 여기시고 영화롭게 생각하신다. 그래서 우리는 그 이름을 부르고 그 이름을 사용함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아버지의 뜻대로 그 이름을 영화롭게 하며 죽기까지 순종했던 예수를 좇아 그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려야 할 것이다. 이것이 우리의 신앙이다.
신기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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