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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호 목차 › Text 주일설교

각 분야에 세계적인 인물이 되라(마7:7~11)

1015호 · 2019-08-11

‘습관이 운명을 바꾼다(Habits change your life)’는 말이 있습니다. 지극히 작은 습관이 여러분의 운명을 바꿀 수 있습니다.

습관이 당신을 행복하게도 만들고 불행하게도 만들고, 습관이 당신을 건강하게도, 병들게도 할 수 있고, 습관이 당신을 성공으로 이끌 수도 있고, 실패로 이끌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가기 때문입니다.

습관이 뭡니까? 습관은 익힐 습(習)과 버릇 관(慣)자로, 몸에 익어 무의식 속에서 나오는 행동을 말합니다. 처음에는 의식적으로 행하던 것이 반복, 반복하다 보면 몸에 익어서 무의식 상태에서도 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처음에는 내가 습관을 만들지만, 나중에는 습관이 나를 만들어가니 이 습관의 힘이란 굉장합니다.

그러므로 나쁜 습관이 있다면 지금 버려야 합니다. 그런데 그것을 버리는 일은 절대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몸에 이미 익은 것인지라 나도 모르게 생각보다 습관이 먼저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쁜 습관을 버리는 것은 혁명적인 생각을 가지고 해야 합니다. 어느 사람이 화투 때문에 집도 날리고, 가족도 뿔뿔이 헤어지고 나서야 정신을 차리고 그만해야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그래서 한쪽 손을 도끼로 찍었습니다. ‘이러면 안하겠지’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새 팔목에 화투를 낀 채 하고 있더라지 뭡니까? 습관이란 것이 이렇게 무서운 것입니다. 왜 혁명적인 정신이 필요한지 아시겠지요?

신라의 명장 김유신 장군은 천관녀라는 기생에 빠져 있었습니다. 당연히 삼국통일이라는 대업 앞에 천관녀는 걸림돌이었습니다. 그녀와의 관계를 정리해야한다는 것을 김유신 장군은 알았습니다. 그래서 괴로워 술을 많이 마셨습니다. 그 날도 술에 취해 애마에 올랐는데 깨어보니 천관녀의 집 앞이었습니다. 애마도 습관이 되어 당연한 듯 천관녀 집으로 달려간 것입니다. 김유신은 더 이상은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칼을 꺼내 애마의 목을 치고 입산수도하여 대업을 이루게 됩니다. 성경도 말씀하십니다. “만일 네 오른손이 너로 실족케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지우지 않는 것이 유익하니라”(마5:30). 혁명적인 정신을 가지고 네 자신을 개혁하라는 말씀입니다.

‘혁명(革命)’이란 입에 칼을 물고 하는 것입니다. 따라가지 않으면 죽음뿐입니다. 그런 야멸찬 각오로 나쁜 습관을 잘라내야 합니다.

아주 작은 습관, 별거 아닌 습관이 인생을 망칩니다. 5분 늦는 습관, 상황을 모면하려고 하는 작은 거짓말, ‘나중에 하지’ 하는 게으름, 대충하는 습관…. 이런 것들이 당신의 인생을 좀 먹고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짝꿍 연필 하나 가지고 오는 것은 별 것 아닙니다. 그러나 그것이 몇 번 반복되면 습관이 되어 결국 큰 도둑이 되는 것입니다.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되는 꼴 납니다. 언젠가 재벌 사모님이 보석을 훔치다 걸린 사건이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났습니다. 재벌이 돈이 없어서 보석을 훔쳤겠습니까? 남의 것을 훔치던 습관이 자기도 모르게 발동해서 그런 수치를 낳은 것입니다.

저도 나쁜 버릇이 있었습니다. 설교할 때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는 습관이었습니다. 어느 장로님의 지적을 받고서

‘안 해야지’ 했지만 설교하다 보면 저도 모르게 손이 주머니에 가있었습니다. 그래서 극단의 처방전을 썼습니다. 바지 주머니를 아예 꿰매버렸습니다. 처음에는 습관적으로 주머니 쪽으로 손이 갔지만, 꿰매진 주머니를 인식하는 것이 반복되다 보니 나쁜 습관이 고쳐졌습니다.

여러분,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겨야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센 적은 골리앗이 아닙니다. 나태한 나, 진실하지 못한 나, 무슨 일에든 얼렁뚱땅하고 대충하는 나, 운동하지 않는 나, 쉽게 포기하는 나입니다. 그것과 싸워 이겨야 합니다. 그 나쁜 습관은 당신의 미래를 막는 암적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내가 아는 나쁜 습관도 있지만, 나도 모르는 나쁜 습관이 있습니다. 책상에 앉거나 바닥에 앉으면 무조건 다리를 떠는 사람이 있습니다. 문제는 그것을 정작 본인은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 주위 사람들의 말을 들어야 합니다. 지구는 지구 안에서는 볼 수 없습니다. 지구 밖으로 나가야 지구를 볼 수 있듯, 나는 나를 모릅니다. 볼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내 가족, 내 친구들의 말을 들어야 합니다. “여보, 내 나쁜 습관이 뭐야?” 하고 물어서 아내가 “당신은 다 좋은데 옷을 아무 데나 벗어놓는 습관이 있어요.” 하면 고쳐야 합니다. 괜히 아내에게 “아침에 출근 시간이 촉박해서 그렇지, 당신이 좀 해주면 안 돼? 종일 집에 있으면서 그것도 안 해?” 하며 버럭 성내면 안 됩니다.

여러분, 오늘부터 작은 것이지만 좋은 습관을 갖도록 합시다. 물론 처음에는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노력이 좋은 습관을 낳습니다. 어느 회사에서 면접자들에게 급히 면접장으로 들어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면접장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곳이었습니다. 면접자들은 급한 마음에 신발을 벗고 면접장으로 들어갔는데, 사실 심사는 벗어놓은 신발로 결정되었습니다. 신발을 아무렇게나 벗어놓은 자들은 탈락, 급한 중에도 가지런히 신발을 벗어놓은 자들이 합격했습니다. 작은 습관으로 희비가 엇갈린 것입니다. 신발을 가지런히 벗는 습관, 아침에 일어나면 이불을 개는 습관, 샤워하고 뒷정리는 하고 나오는 습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학력이 있어야, 돈이 있어야 하는 게 아닙니다. 의식적으로 반복하면 됩니다. 그러나 그것이 하루, 이틀, 일주일, 한 달이 되면 당연한 듯 그 일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거짓말하지 않으리라’, ‘술 취하지 않으리라’, ‘난폭운전하지 않으리라’, ‘밥을 천천히 먹으리라’, ‘걷는 운동이라도 하리라’, 작지만 좋은 습관들이 당신의 인생을 멋지게, 그리고 당신의 가족을 행복하게 만들 것입니다.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눅16:10).

그리고 제가 꼭 권하고 싶은 좋은 습관이 있습니다. 바로 기도하는 습관입니다. 왜냐하면 기도는 만사를 변화시키고, 기도는 하나님으로 하여금 일하게 하는 동력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도 기도를 습관화하셨기에 십자가를 지실 수 있었습니다.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좇아 감람산에 가시매 제자들도 좇았더니 그곳에 이르러 저희에게 이르시되 시험에 들지 않기를 기도하라 하시고 저희를 떠나 돌 던질만큼 가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여”(눅22:39~41).

다니엘이 바벨론의 느브갓네살 왕부터 바사의 고레스 왕까지 형통했던 것은 기도의 습관 때문이었습니다(단6:10). 링컨은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조건을 하나도 갖추지 못한 사람입니다. 그런 그가 대통령이 된 것은 기도의 습관 때문입니다. 그는 어려서부터 기도를 습관화했으며, 그 습관이 배움이 없는 링컨의 운명을 바꿔 백악관의 주인이 되게 한 것입니다. 이 기도의 습관은 대통령이 된 후에도 지속되어 그는 남북전쟁을 승리로 이끌었고, 지금까지 가장 위대한 대통령으로 미국인뿐 아니라 전 세계인의 가슴속에 남아있습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5:17)는 기도를 습관화하라는 말씀입니다. 기도의 부족은 모든 것의 부족이요, 역으로 풍족한 기도는 모든 것이 풍족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잠들기 전에 기도하세요. 아침에 기도로 하나님께 인사를 드리세요. 그 습관이 당신을 세계적인 인물로 만들 것입니다.

여러분, 작은 습관이 당신의 운명을 바꿉니다. 나쁜 습관을 자르고 좋은 습관을 들이면 당신의 인생이 명품 중의 명품이 될 것입니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신28:1). 할렐루야!

습관은 습성을 낳고

습성이 운명을 바꾼다

위대한 사람에게는

위대한 습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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