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지 않으면 녹슬고, 고인 물은 썩는다
2019 하계산상집회(8월 5일 ~ 15일. 장성 예루살렘기도원)
8월 5일부터 시작된 하계산상집회, 총회장 목사님은 이 산상집회를 ‘전지훈련’이라고 표현하셨다. ‘전지훈련’이란 자신의 개발과 향상을 위해 환경을 옮겨서 하는 훈련을 말한다. 목사님이 때마다 기도원집회를 개최하는 것은 예수중심교회 성도들이 훈련을 통해 2군에서 1군으로, 3군에서 1군으로 믿음이 업그레이드 되게 하기 위해서라고 말씀하셨다.
첫날, 목사님은 ‘쓰지 않으면 녹슬고, 고인 물은 썩는다’는 제목으로 훈련의 시작을 알리셨다.
“제가 운전면허증을 딴 지가 40년이 넘었습니다. 국산 차가 처음 나왔을 때부터 운전을 했으니 지금은 운전에 관한 한 베테랑이어야 마땅합니다. 그런데 저는 운전을 잘 못합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집사님들이 운전을 해줘서 운전을 안 했기 때문입니다. 녹이 슨 겁니다. 저는 다시 기도원에서 운전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속력은 내지 못하지만 점차 나아질 겁니다.
그렇습니다. 안 쓰면 녹슬게 되어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자동차라도 그대로 차고에 놔두면 부품들이 녹슬어 차가 안 가고요, 연장도 쓰지 않으면 녹슬어 기능을 제대로 못하게 됩니다. 노래하던 사람이, 악기를 연주하던 사람이 오래 쉬면 실력에도 녹이 습니다. 우리의 육체도 예외는 아닙니다. 움직이지 않으면 녹슬어서 여기저기 고장이 나고 빨리 늙습니다. 머리도 쓰지 않으면 안 돌아가고, 나중에는 치매에 걸리게 됩니다.
그렇다면 신앙은요? 당연히 신앙에도 녹이 습니다. 기도하던 자가 기도 안 하고, 봉사하던 자가 봉사 안 하고, 찬양하던 자가 찬양 안 하면 신앙에도 녹이 습니다. 성경은 ‘영혼이 잘 되어야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다’고 하셨는데, 영혼이 녹이 스니 범사에도 녹이 슬고, 육체에도 녹이 스는 것입니다. 사업이 잘 안 됩니까? 일이 꼬입니까? 병에 걸렸습니까? 당연한 이치입니다. 이때 사업을 잘 해보려고, 일의 실타래를 풀기 전에 신앙의 녹을 먼저 제거해야 합니다. 그러면 잘 돌아가게 됩니다.
물이 고여 있으면 썩지요? 그러면 썩은 냄새가 진동하고, 그곳에 살던 생물체들은 다 죽어버려 벌레만 끼게 됩니다. 신앙이 고여 있으면 썩어 하나님의 영이 떠나고 귀신들로 득실거리게 되니 당연히 되는 꼬라지가 없지요. 그래서 녹을 제거해야 합니다. 녹을 제거하지 않으면 정말 폐기처분되기 때문입니다(계3:15~16). 성경은 ‘무딘 철 연장 날을 갈지 아니하면 힘이 더 드느니라 오직 지혜는 성공하기에 유익하니라’(전10:10)고 말씀하셨습니다. 영적 치매가 걸리기 전에, 영적 중풍이 걸리기 전에, 내 삶에 귀신만 득실거리기 전에 녹을 제하고, 고인 물을 흘려보내야 합니다.
그 방법은 하나님 앞에 우는 겁니다. 녹슨 곳에 기름을 치듯, 고인 연못에 깨끗한 물을 새로 주입하듯 울어서 녹슨 것을 제해야 합니다. 울면서 회개하고, 울면서 강청할 때 녹이 벗겨집니다. ‘뭐 이런 것까지 기도해야 하나?’ 하는 자들, 녹슨 겁니다. 눈물이 마른 자들, 녹슨 겁니다. 성경에는 애통하여 하늘 문을 연 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천국 열쇠를 주셨습니다. 천국 열쇠는 땅에서 먼저 풀어야 하늘에서 풀리게 되어있습니다(마18:18). 그런데 그 열쇠를 쓰지 않으면 녹이 슬어 열 수 없습니다. 자주 쓰는 열쇠는 윤이 나지만, 안 쓰면 녹슬어서 안 열립니다. 하늘의 축복, 능력과 은혜를 끌어내지 못하는 것은 우리의 열쇠에 녹이 슬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녹을 제거하고 첫사랑을 회복하여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자들이 됩시다.”
목사님은 설교 후 통성기도를 시켰다. 많은 성도들이 눈물을 흘리며 녹이 슨 자신의 신앙을 회개했다. 녹이 제거되니 목사님이 머리에 손만 대도 병든 자에게서 귀신이 나가고 병이 낫는 역사가 일어났다.
하계산상집회는 다음 주까지다. 기회가 주어졌을 때 잡는 지혜로운 자가 되자.
뜨겁게 기도하며 첫사랑을 회복하였다
성령을 힘입어 더러운 귀신을 쫓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