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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이 사람을 세운다!

1012호 · 2019-07-21

“도가니로 은을, 풀무로 금을, 칭찬으로 사람을 시련하느니라”(잠27:21).

그런데 이 말씀의 원문에는 ‘시련하느니라, 단련하느니라’는 표현이 없다. ‘도가니로 은을, 풀무로 금을, 칭찬으로 사람을….’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그렇다면 솔로몬은 여기서 무엇을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

도가니를 통해 불순물을 제거한 순은이 만들어지고, 풀무불을 통해 정금이 만들어지듯이, 칭찬 또한 사람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 도가니가 은의 가치를 높이고, 풀무의 뜨거운 열기가 금의 가치를 높이듯, 칭찬이 사람의 가치를 높여 사람을 세우는 법이다.

우리는 흔히 그 사람의 부족한 것, 잘못한 것을 지적해주고 적절히 비판하며 교정해줘야 그가 바로 서고 성장할 것이라고들 생각한다. 하지만 정작 우리의 부족한 부분은 칭찬과 격려를 통해서 더욱 성장 발전해간다. 기대와 칭찬이 긍정적인 자존감을 형성하는 자양분이 되기 때문이다.

머리 좋고, 배경 좋고, 재능 많은 사람들이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 건강한 자존감은 위기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준다. 실패에 대한 회복탄력성을 키운다. 이것이 우리 인생 성공의 기초를 다지게 하는 것이다. 미국의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은 한창때의 나이에 갑자기 찾아온 소아마비장애를 앓게 되었다. 질병은 그의 마음과 삶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그래서 점점 의기소침해지고 내성적이 되어갔으며, 결국엔 모든 면에서 남들보다 뒤처지게 되었다. 그러나 그의 아버지는 포기하지 않았다. 아들을 보면서 격려를 아끼지 않은 것이다.

“너는 자랑스런 내 아들이야. 넌 뭐든 할 수 있어!”

아버지의 계속되는 격려와 칭찬은 루스벨트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다. 결국 그는 경제대공황과 제2차 세계대전의 소용돌이 속에서 미국과 세계를 구한 영웅이 되었다. 그리고 미국 역사 이래 전무후무한, 네 번이나 대통령을 역임하는 놀라운 기록을 남겼다.

맥아더 장군은 어린 시절, 사고뭉치 골목대장으로 유명했다. 이 때문에 그의 부모는 그의 장래를 염려하곤 했다. 그러나 할머니만은 ‘너는 훌륭한 장군의 기질을 타고 났어.’라고 그를 격려했다. 맥아더는 그의 자서전에서 ‘할머니의 그 말이 나를 위대한 장군이 될 수 있도록 이끌었다’고 고백하고 있다. 이렇게 칭찬과 기대를 받고 자란 이들의 인생이 그 기대대로 바뀌었음을 우리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그럼 언제까지 칭찬과 격려를 해야 할까? 불순물이 다 빠질 때, 바로 그때까지다. 뭐든 하다 말면 미완성이다! 그리고 미완성 작품은 그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다. 끝까지 기대하고, 틈나는 대로 격려하고, 칭찬을 아끼지 말자! 기대가 사람을 만든다! 칭찬이 사람을 세운다!

신현명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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