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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정기도는 하늘 문을 여는 열쇠다

1010호 · 2019-07-07

작정기도와 믿음의 선포대로 차고 넘친 인천전도집회

지난 5월 23일, 목사님은 인천교역자들을 본부로 불러들여 이렇게 말씀하셨다.

“인천교회는 예수중심교단의 모(母)교회다. 이 부흥의 때를 놓치지 말자. 나는 여러분을 믿는다. 주인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일해주기 바란다. 인천교회가 좁다는 아우성을 듣고 싶다. 하늘나라에 왕 자리가 너무 많이 비어있다.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사명을 감당할 때 그 자리는 여러분 것이 될 것이다. 나는 여러분에게 사정은 하지 않는다. 다만 충성된 여러분에게 부탁할 뿐이다. 내가 먼저 불이 붙어야 남도 불붙게 할 수 있다. 내가 먼저 깃발을 높이 들고 나갈 때 모든 성도들이 따라올 것이다. 우리는 할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천전도집회의 일정을 발표하시며 작정기도를 명하셨다.

약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일정이었지만, 뜻을 정하고 하나님께 작정기도로 모두가 합심하여 매달린다면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우리가 뿌린 대로 역사하실 것이라 강조하셨다.

서울교회는 교역자들을 제외하고는 참석을 자제하기로 결정하였다. 오로지 인천교회 스스로 이 집회를 성공시켜야 한다는 의미에서였다. 또한 목사님께서 항상 집회를 앞두고 염두에 두시는 사건, 곧 2001년의 아르헨티나(Argentina) 부에노스아이레스(Buenos Aires) 집회가 거울이 되고 있기에 더욱 그러하였다. 당시 집회를 배설한 카니발(Carnival) 목사는 자기 교인들만 와도 차고 넘친다고 공언하였다. 그러나 뚜껑을 열고 보니 바닥조차 채우지 못했고, 그로인해 번민의 나날을 보내야했다. 애통하는 간절한 기도로 결국 마지막 날에는 집회장을 가득 채우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작품을 만들고 돌아올 수 있었지만, 이 기억은 항상 거울이 되어 ‘하나님이 보내시지 않으면 올 자가 없다’(요6:44)는 확고한 영적 전투태세를 갖게 하였다.

돌이켜보면, 1992년 6월 7일의 메인스타디움집회도 6개월에 걸친 작정기도의 산물이었고, 그 이후의 많은 대형집회들, 최근의 서울시청광장이나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진행되었던 평화통일 기도성회 역시 수개월에 걸친 작정기도와 치밀하고도 헌신적인 노력의 산물이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목사님은 이번 인천집회 준비에 임하는 방송팀에게 대성전의 예배를 소성전 및 교육관의 모든 예배실, 심지어 로비에까지 중계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갖춰서 말뿐이 아니라 정말로 인천교회가 차고 넘쳐서 좁다는 아우성이 날 정도로 입을 크게 벌려 준비하라고 당부하셨다. 그리고 그 결과는 우리가 목도한 대로이다. 소성전 및 교육관의 각 예배실뿐 아니라 로비까지 몰려온 성도들로 가득 차는 역사로 하나님은 응답해주셨다. 작정기도와 믿음의 선포가 이룬 결과다. 또한 그 믿음이 선포에 발맞춰 입을 크게 벌리고 철저히 준비한 결과다.

가정이나 단체나 국가나 마찬가지다. 하나님 앞에 분명한 뜻을 정하고 작정기도로 매달리는 것은 하늘 문을 여는 확실한 열쇠가 아닐 수 없다. 문제가 있는가? 작정기도 하라. ‘두 세 사람이 모인 곳에 함께 하신다’(마18:20)는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가족이 함께 기도하라. 구역에, 조에 해결해야할 일이 있는가? 기도처에 모여 합심으로 작정기도 하라. 교회적으로나 국가적으로나 마찬가지다. 지금의 한반도 평화무드가 시작된 발원지는 누가 뭐라 해도 우리 교단이 지난 2013년부터 9차에 걸쳐 국가와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진행한 평화통일 기도성회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다. 이 역시 우리 예수중심교단이 전 교단적으로 작정기도 하며 하나님께 매달린 결과이다. 이것이 우리가 눈으로 보고도 믿지 못할 정도의 역사적 사건들이 작금의 한반도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유다. 그러나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반드시 우리가 기도한대로 꿈꾸는 듯한 평화통일의 역사가 우리 세대 안에 이 땅에 이루어지는 것을 목도할 뿐 아니라 저 평양의 김일성광장을 평화의 광장으로 만들어 그곳에서 하나님의 성호를 찬양하는 날이 반드시 오고야 말 것이다. 우리가 이를 위해 작정기도 했기 때문이고, 지금도 쉬지 않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교단이기 때문이다.

한은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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