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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2호 목차 › 붕우칼럼

2018년을 맞으며

932호 · 2018-01-06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빌3:13~14).

나는 새해를 맞으며 사도 바울의 이 말씀을 생각했다. 이 말씀이야말로 새해를 맞는 올바른 자세라고 여겨졌기에 그랬다.

먼저는 ‘뒤에 있는 것을 잊어버리고’ 이다. 지난 것은 잊어야 한다. 그것이 좋고 성공적인 일이었다 해도 잡은 줄로 여기지 말고, 나쁘고 실패한 것이었다 해도 그것에 발목 잡혀서는 안 된다. 과거에 연연하면 진보는 없다. 흘러간 물로 물레방아를 돌릴 수 있는가. 강을 건넜으면 뗏목은 버려야 한다.

이제는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해야 한다.’ 즉 새로운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향하여 나가야 한다. 2018년에 이룰 꿈을 향하여 도전해야 한다. 꿈은 클수록 좋다. 꿈은 야무져야 한다. 비록 돌베개를 베고 자더라도 야곱과 같은 꿈을 꿔야 하고, 새우잠을 자더라도 고래 꿈을 꿔야 한다. 그러나 꿈을 꾸는 것에 머무르고 있다면 그저 몽상가에 불과하다. 꿈을 이루기 위해 기도하고, 노력하고, 배워야 한다. 푯대를 향하여 귀는 막고 달려야 한다.

2018년, 우리 교단의 슬로건은 ‘하나님 제일중심으로 살자’ 이다. 우리 모두는 이 목표를 향하여 달려가야 한다. 막연히 ‘해보자’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먼저 하나님보다 우선으로 여겼던 것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한 것’들을 리스트로 작성하고, 하나씩 그것을 제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그렇게 노력하고 애쓰다보면 우리 중심에 하나님이 계시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확언컨대 그런 자에게는 범이 날개를 다는 축복이 임한다.

2018년, 예수중심 모든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축복과 은총이 함께 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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