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그 누구도 당할 자 없다
‘가장 위대한 사람은 기도로 하나님을 움직이는 사람이다!’
위대한 기도의 용사들이 지난 10월 2일 서울시청광장에 속속 모여들었다. 기도하여 날씨를 바꾸고, 기도하여 풍전등화의 이 나라를 살릴 위대한 사람들이 한 뜻을 가지고 모인 것이다.
‘국가와 민족의 평화를 위한 기도성회’는 10월 2일 정각 오후 3시 ‘만복의 근원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개회되었다. 하늘에는 태극기가 휘날리고,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의 애국가가 서울 도심에 울려 퍼졌다. 이 순간 우리 눈에는 눈물이 고였다. 더욱이 새벽 4시까지 비를 맞으며 단을 쌓고, 특별공연을 위해 40일 동안 애썼던 숨은 공로자들은 남다른 감동으로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진 남성중창 그레이스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은 우리의 간절함을 대변하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우리는 예수중심하나되기운동 본부장인 이시대 목사의 인도로 합심기도를 드렸다. 하만의 계략에 다 죽을 수밖에 없었던 이스라엘 민족이 울부짖어 기도했듯, 블레셋 침공으로 속수무책이었을 때 미스바로 모여 사무엘을 주축으로 기도했듯이 같은 심정으로 우리는 부르짖어 기도했다. 우리는 애통하는 우리의 기도가 하늘에 상달되었음을 믿는다.
이어 서울 워십팀이 ‘너는 크게 자유를 외쳐라’로 하늘 문을 열었고, 현진옥과 전소정의 전통무용 ‘주기도’가 이어졌으며, 장연숙 전도사를 비롯한 5명의 혼성중창이 화합의 장을 마련하며 ‘반드시 내가 너를 축복하리라’는 축복송을 열창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천 워십팀이 ‘너와 내가 하나 되어, 우리’로 동서남북 모두가 하나 되어야 함을 아름다운 율동과 폭발적인 퍼포먼스로 표현해주었다.
‘역사를 잃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15분가량의 영상이 상영된 후 이 날 강사이신 이초석 목사님은 ‘하나님이 위하시면 그 누구도 당할 자 없다’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하셨다.
“국가와 민족을 염려하고 사랑해서 황금 같은 연휴를 반납하고 이곳에 참석한 여러분, 이 대한민국은 일촉즉발(一觸卽發)의 위기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금방이라도 북한의 핵폭탄이 이 나라를 덮칠 것 같은 위급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무서워할 필요도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면 그 누구도 우리를 대적할 수 없고, 당할 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빛과 어두움이 하나 될 수 없고, 물과 기름이 하나 될 수 없듯이 죄와 의는 하나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먼저 우리에게 선행되어야 할 것은 회개입니다. 이 나라가 음란하고 패역함을, 이 나라가 하나님을 배역했음을, 교회가 타락했음을 회개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들으실 것입니다. 어제 내린 비로 미세먼지가 사라지니까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것 아닙니까? 우리가 눈물로 회개해야 하나님의 은총을 기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변국의 침공을 받았을 때 그들이 무기를 챙기는 것보다 먼저 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회개기도였습니다. 그 기도를 받으시고 하나님은 날씨를 변화시키고, 환경을 바꾸고, 적군을 소경으로 만들어 전멸시키셨습니다. 우리가 오늘 모인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의 회개기도가 이 나라를 살릴 것입니다.
여러분, 회개했으면 당당히 하나님께 우리의 소원을 아뢰면 됩니다. 피 한방울 흘리지 않는 평화통일을 이뤄달라고, 사면초가인 이 나라를 도와달라고 간곡히 아뢰면 됩니다. 그리고 기도한 것을 믿고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도우신 하나님이 이 나라도 분명히 도우실 것입니다.
오늘 여기 모인 여러분이 바로 애국자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께 쓰임 받는 도구가 된 것입니다. 미디안 군대의 침략과 탄압에 기드온과 300명의 군사를 쓰신 하나님이 많은 사람들 중 여러분을 평화통일의 도구로 사용하신 것입니다. 그러니 오늘 여기 참석한 것 자체로 하나님의 택정하심에 감사할 일입니다.
목회 32년 동안 하나님은 한 번도 나를 실망시킨 적이 없습니다. 기도한 것은 꼭 응답하시는 분임을 나는 믿습니다. 범사에 기한이 있고, 때가 있는 법, 하나님의 때가 이르면 분명히 이루십니다. 동독과 서독이 통일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동독과 서독에서 지속적으로 기도한 사람이 있었기에 하나님의 때에 이뤄진 것입니다. 그 때가 우리에게도 곧 옵니다. 씨를 심으면 열매를 거둘 때가 있고, 누군가 레일을 깔면 기차는 달리게 되는 것 아닙니까?
여러분, 이 대한민국은 건국될 때 이미 하나님께 봉헌된 나라입니다. 하나님 관리 하에 있는 나라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책임지실 것입니다. 앞에는 홍해요, 뒤에는 추격하는 애굽 군대 사이에서 모세가 한 것은 기도였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이 홍해를 가르셨습니다. 우리가 기도했으니 우리 대한민국은 하나님이 보호하사 만세가 될 것이고, 세계에 명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우리는 이 나라에 위기가 있을 때마다 앞장섰습니다. 우리를 써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릴 뿐입니다. 이 나라가 평화통일을 이룰 때까지, 이 대한민국이 세계에 우뚝 설 때까지 우리 함께 이 일을 계속 합시다. 아멘.”
설교 후에 목사님은 만세 삼창을 선창하셨고, 손에 태극기를 든 모든 성도들이 이에 화답했다.
이 날의 클라이맥스는 교육부가 준비한
‘여호수아 군대’ 였다. 대형태극기가 휘날리고 평화의 북소리가 하늘을 진동시켰다. 참석한 모든 자들이 일어나 함께 태극기를 흔들어 평화의 물결을 이루는 장관을 펼쳤으며, 모두가 하나 되는 감격의 시간이었다.
마른 막대기에 싹이 나고,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게 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우리는 믿는다. 그래서 그 분이 원하시면 평화통일이 되는 그 날까지 자원하는 마음으로, 기쁜 마음으로 도구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
집회 후 단 철거와 주변 정리는 계속 되었지만, 모두의 얼굴은 해 같이 빛나고 있었다.
모든 영광을 우리와 우리 교단을 후원해주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 돌린다.
기자 신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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