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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 기도성회를 마치고

920호 · 2017-10-14

우리는 이 땅의 평화통일을 위해 9차에 걸쳐 기도성회를 계속해왔다. 이번 서울시청광장 9차 성회도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힘입어 큰 은혜 속에 무사히 잘 마쳤다. 수없는 수고들과 헌신들이 쌓여 이루어진 결과다. 총회장 목사님의 눈물의 기도와 전국, 전 세계의 교단 교회 목사님들, 전도사님들의 열정적인 헌신과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들과 성도님들, 어린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새신자부터 오래된 성도들까지 모두 한 마음이 되어 기도와 노력한 결과이다. 말로 갚을 수 없는 물심양면의 수고, 몸도 아끼지 않고 비를 맞아가며 수고하신 봉사자들…. 수없는 날들을 준비한 유초등부, 중고등부, 대학청년부와 후원하신 모든 분들의 숨은 노고를 낱낱이 다 언급할 수 없을 정도이다.

나는 기도했다. 평화통일을 넘어 이 일로 인해 교단이 부흥하게 해달라고, 성도들을 축복하시어 건강하고 사업과 자녀들이 번성하고, 풍성한 복을 가정 가정마다 넘치게 해달라고.

주님은 내게 누가복음 11장 5절에서 13절 말씀으로 응답하셨다. “또 이르시되 너희 중에 누가 벗이 있는데 밤중에 그에게 가서 말하기를 벗이여 떡 세 덩이를 내게 빌리라 내 벗이 여행 중에 내게 왔으나 내가 먹일 것이 없노라 …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비록 벗됨을 인하여서는 일어나 주지 아니할찌라도 그 강청함을 인하여 일어나 그 소용대로 주리라…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너희 중에 아비된 자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면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알을 달라 하면 전갈을 주겠느냐 너희가 악할찌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너희가 보리떡을 강청하니 내가 보리떡만 주겠느냐, 성령도 선물로 주지 않겠느냐고 하셨다. 보리떡과 성령을 어찌 비교하랴. 가히 견줄 수 없는 일이다.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는데 하나님은 평화통일은 물론이고 성령충만을 선물로 주시겠단다. 그야말로 배보다 배꼽이 큰 축복이다. 보너스가 비교할 수 없이 더 크다.

포도원 주인이 두 아들에게 유언으로 보물을 포도밭에 묻어 두었으니 먼저 발견한 자가 갖도록 해라 했더니, 봄이 되어 땅이 풀리자마자 두 아들은 포도원을 모두 파 제끼기 시작했다. 여름 끝에 포도원 모퉁이를 다 파고난 뒤 아버지가 거짓말하셨다고 지쳐 낙심한 채 뒤로 벌렁 나자빠져 하늘을 보니 전에 없던 실한 포도송이가 주렁주렁 달려 있었다. 그들이 얻은 선물은 실한 포도요, 그것보다 더욱 큰 것은 ‘하늘은 노력하는 자를 돕는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평생 그 누구도 빼앗아 갈 수 없는 보물을 캐낸 것이다. 우리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선물을 이미 받았다. 그리고 보리떡도 곧 받을 것이다.

이번 성회에 함께한 모든 주의 종들과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리고, 주님께 무한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예수중심하나되기운동 본부장

이시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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