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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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든 탑도 무너진다

866호 · 2016-10-01
겨자씨만한 믿음

얼마 전 해외여행을 다녀왔었다. 관광 상품을 선택해야 했는데, 인터넷을 찾아본 끝에 블로그와 카페에 후기가 좋았던 현지 여행사를 선택하고 계약을 진행했다

이후에 여정이 너무 힘들 것 같아서 여행 하나를 취소했었다. 그런데 현지 여행사 사장이 차일피일 미루면서 환불을 해주지 않았다. 결국 현지로 가서 여행하고 귀국해야 하는 날이 다가왔다. 그래도 환불을 해주지 않았기에 여행사 사무실에서 버티며 환불해달라고 하여 마침내 환불을 받았다. 환불 받기까지 마음 고생하였지만 정당하지 못한 대우를 받았을 땐 항의해야 한다는 사실을 배운 귀중한 경험이었다. 귀국하고 나서 내가 겪은 그 여행사에 대한 경험을 인터넷에 공유하였더니 사람들이 공감해주면서 그 여행사를 이용하지 않겠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사람들의 빠른 대답 때문에 입소문이라는 것이 참 무섭고 좋은 평판도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고 느꼈다.

공든 탑도 계속 공들이지 않으면 무너진다.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기는 어려워도 신뢰를 잃는 것은 한순간이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잠16:18). ‘되었다’ 생각하고 꾸준히 노력하지 않는다면 다시 넘어지고 말 것이다. 웃시야 왕은 여호와의 보살피심으로 종교, 정치, 경제적으로 탁월한 업적을 남겼지만, 나라가 부강하고 평안해지자 교만해졌다. 스스로 제사장이나 행할 수 있는 분향을 하려다 징계를 받아 그 자리에서 문둥병에 걸렸다. 지금 한때 잘나간다고 교만해져서 지금의 번영에 이르게 된 원리 원칙을 무시한다면 웃시야처럼 쓸쓸한 말로를 맞게 될 것이다. ‘익은 벼는 고개를 숙인다’는 옛 속담처럼 겸손하게 행동하자.

“선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10:12).

김성일

cre8tor@naver.com

To Be Succeeded

고난을 대하는 자세

출발한지 1년여만의 난파, 1년 7개월간의 목숨을 건 사투, 그리고 남극횡단 실패. 20세기 전 세계 크고 작은 리더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불후의 명탐험가로 인정받는 영국의 어니스트 섀클턴 경과 그가 이끈 탐험대의 실상이다. 섀클턴의 탐험대는 아문센의 뒤를 이어 두 번째로 남극점을 정복한 스콧 탐험대가 낭패감과 연약한 의지에 굴복하여 귀환 길에 전원이 목숨을 잃은 것과는 매우 대조적이었다. 그들은 조만간 구조대를 만나 구조선에 오를 수 있을 거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고, 가족과 한 상에 둘러앉아 식사하는 꿈을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꾸며 매일 매일을 이겼다. 그리고는 마침내 27명의 대원이 전원 무사 귀환하여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러한 결과의 차이는 바로 고난을 대하는 자세에서 나온다. 사람은 누구나 고난을 겪는다. 그런데 왜 나만 겪는 고난이냐며 불평하고 좌절하기 때문에 실패하고, 그렇기에 비범함에 이르지 못하는 것이다. 노예 생활을 뒤로하고 출애굽 하더니 광야에서는 ‘이것 없다, 이게 불편하다’ 불평하다가 약속받은 가나안 땅은 밟아보지도 못한 채 죽어간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말이다.

그러나 승리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 누구는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고도 예수를 만나고는 자신을 미스 헤븐(Ms. Heaven)이라며 자랑스러워하고, 또 어떤 이는 뇌성마비인데도 다른 사람이 가지지 못한 것을 내가 가졌노라고 당당히 노래하며 기뻐한다.

알고 보면 고난은 인생과 영혼에 있어 불후의 명작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기회’다. 베토벤이 완전히 귀가 먹은 시기에 완성한 ‘합창 교향곡’처럼 말이다. 그는 육체와 환경에서 오는 고난을 깊고 깊은 예술의 경지로 승화시켰다. 다윗도 일생을 쫓겨 다니다시피 했지만 고난이 주는 유익함을 깨닫고 오히려 기뻐했다. 그렇다. 고난의 목적은 결국 우리 속에 있는 불순물을 제거하여 정금과 같이 나오게 하는 것이요, 주의 율례를 알고 순종하게 하는 것이니 유익한 것이다. 그러니 불평 불만하지 말자.

고난을 내가 도약하고 깊어질 기회로 붙잡을 것인가, 아니면 환경 탓, 사람 탓만 하다가 삼류인생으로 전락할 것인가!

이국진

joyful_jina@hanmail.net

나도 건강할 수 있다

치아 하나가 3,400만원?

20년이 넘은 일이다. 친한 치과의사 선생님이 한날 제게 사랑니를 뽑으라고 권하셨다. 최신지견에 따르면 사랑니는 충치를 잘 유발하고 문제를 일으킨다고 없애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그래서 주저함 없이 멀쩡한 사랑니 2개를 과감히 뽑았다. 그런데 수개월 지나 사랑니 뽑은 자리가 이상하게 아프고 느낌이 좋지 않아 뽑은 것을 후회하게 되었다. 나이가 들수록 치아의 가치를 더욱 느끼며 그 때의 일이 후회된다.

“이 치아는 더 이상 쓸 수 없는 상태니까 뽑아버리죠?”

“치아 뿌리가 썩었습니다. 이대로 방치하면 주위 뼈까지 녹아내릴 수 있으니 얼른 뽑는 게 좋겠습니다.”

치과에 갔는데 의사가 발치를 해야 한다고 얘기한다면 어떠시겠습니까? 처음엔 주저하겠지만 ‘전문가의 의견이니 따르는 게 좋겠지’라고 생각하며 치아를 뽑을 수도 있다. 하지만 치과의사의 판단이 잘못될 수도 있다. 발치를 곧바로 시행하지 말고 다른 치과에도 가서 의견을 들어봐야 한다. 치아는 오복 중 하나인데 쉽게 뽑는 경향이 있다. 미국의 한 연구기관은 건강한 치아 하나의 경제적 가치가 약 3만 달러(약 3,400만원)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입 안에 다이아몬드가 박혀있는 것이다. 그 다이아몬드를 쉽게 뽑아 버리겠는가?

도쿄치과대학 교수 기노 코지 박사와 치주질환을 치료하는 ‘페리오 클리닉’의 사이토 히로시 원장은 ‘치아 절대로 뽑지 마라’는 책을 집필했다. 기노 박사와 사이토 원장은 치아를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하지 않고 조그만 문제가 있어도 쉽게 뽑아버리고 충치가 심하지 않은 환자에게 발치하고 임플란트를 권하는 치과의사들이 많다고 지적한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를 완벽히 대체하지는 못한다. 음식물을 씹을 때마다 어금니 하나 당 50~60kg의 힘이 가해진다. 우리가 하루 씹는 횟수가 약 1,000번이면 1년에 씹는 횟수는 36만 5,000번이다. 치아는 잘 관리하면 내구성이 좋아 별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충치나 치주질환에 걸렸다고 자꾸 치아를 뽑으면 다른 치아들에 부담이 커져 나머지 치아도 차례로 잃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장수하려면 치아가 잘 보존되어야 한다. 자연치아를 지키는 지름길은 충치와 치주질환을 예방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스케일링을 하고 올바른 양치질을 익혀 실천하자.

Dr. 조희경

pearl9230@naver.com

사랑&행복

우리의 기도가 나라를 지킨다

북한의 연이은 핵실험에 국내외가 다시 술렁입니다. 최악의 홍수에도 피해복구는 국제사회에 손을 벌린 채, 정작 지도자는 핵실험성공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을 보자니, 한심하고 답답하기 이를 데가 없습니다.

이론상 양국 간 핵무기 보유가 동일하게 대립되어 서로 핵무기의 사용을 주저할 때 핵사용이 억지됩니다. 현재 핵보유 지위가 없는 우리나라는 동맹국인 미국을 통해 핵우산을 제공받아 북핵을 억지하고 있지만, 갈수록 국제사회에서 고립되고 있는 북한은 강력한 한방인 핵개발에 사력을 다하여 매달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게다가 최고 우방인 미국은 연말 대선을 앞두고 고립주의, 보호주의 노선으로 선회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뉴스에서 미국이 이례적으로 한반도 문제에 미국이 개입해야 하는지 여론 조사한 내용이 보도됐습니다. 그런데 미국은 한반도에 개입 말라는 의견이 과반수였고, 한반도 전쟁 시 미국 무력을 사용해야 하는지 묻는 질문에 무려 49%가 반대 의견을 냈습니다. 물론 미국이 우리의 혈맹이고, 협정에 따라 도움을 주겠지만, 오늘의 동지가 내일의 적이 되는 국제사회의 현실은 철저히 자국의 이익에 따라 움직이기에 마냥 미국에 의존할 수만은 없습니다. 북핵문제는 우리의 영토와 삶이 위협받는,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인 것입니다.

풀린 망아지 같은 북한을 도대체 누가 막을 수 있을까요. 그동안 하나님께서는 나라에 위기가 왔을 때마다 우리 교단을 시의 적절하게 사용하셨습니다. 이번 기도성회가 북한의 핵실험발표에 앞서 계획되어 우리를 기도로 준비시키신 것을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 교단의 기도를 들으시고 사용하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기드온이 300명의 군사를 이끌고 대승을 거두었을 때나 다윗이 골리앗을 이겼을 때도 이들이 적보다 뛰어난 전술과 전략을 가져서 승리한 것이 아닙니다. 사람이 보기엔 미약했지만, 하나님을 앞세웠기에 그들은 강했고 승리했습니다. 답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이번 기도성회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를, 하나님은 우리에게 평화통일을 주실 겁니다. 우리 교단을 사용하심에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김고은

khjc77@hanmail.net

참된 깨달음

감사

“왜! 감사하지 않을까? 당연한 사실들을. 아버지가 계시고 어머니가 계시다. 손이 둘이고 다리가 둘이다. 가고 싶은 곳은 어디든 자기 발로 갈 수 있고 손을 뻗어 무엇이든 내 손으로 잡을 수도 있다. 소리가 내 귀에 들린다. 내 목소리가 내 목에서 나온다. 이보다 더 큰 행복이 어디 있을까? 그러나 아무도 당연한 사실들에 감사하지 않고 ‘당연한 일인데 뭐…’ 하며 웃어넘긴다. 하루 세끼를 먹는다. 밤이 되면 편히 잠들고 아침이 되면 눈을 뜬다. 또 때론 울기도 하고 때론 웃는 일도 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당연한 일로 여기고 평범한 일상에 대해 아무도 감사할 줄 모른다.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오직 그것을 잃어버린 사람들뿐이었다.”

어느 의사가 적은 글입니다.

그렇습니다. 건강을 잃어본 사람만이 건강에 대한 고마움에 감사하고, 손가락을 하나라도 잃어본 사람만이 남아있는 손가락에 대한 소중함을 절감하고 때늦은 감사를 하게 되지요.

한 원로 목사님이 이런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암에 걸린 사람은 감기에 안 걸린답니다. 암세포가 어찌나 센지 감기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잡아먹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감기에 걸렸다는 것은 암세포가 내 몸 속에 없다는 증거니 그 또한 얼마나 감사합니까?”

“감사는 상황적인 것이 아니라 절대적인 것이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더 이상 주지 않은 것에 대한 원망보다 지금까지 주신 것에 대한 감사가 먼저 아닐까요? 그러므로 할 수만 있다면 실패까지도 감사하십시오. 그러면 반드시 새로운 문이 열리게 될 것입니다(시50:23).

어느 누구나 은혜를 받을 수는 있지만 누구나 감사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감사의 습관, 감사의 체질, 감사의 성품, 감사의 인격이 있어야만 범사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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