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기도성회
나는 기도원에서 건강을 챙기면서 지내던 중 ‘인천상륙작전’과 ‘덕혜옹주’라는 영화를 봤다. 나는 그 영화들을 보면서 하염없이 울었다. 그것은 나라 없는 자의 설움이었고, 약소민족의 아픔이었기 때문이었다.
기도원으로 나를 찾아온 아흔의 한 권사님은 내 손을 꼭 잡고 “우리는 살 만큼 살았다. 그러나 전쟁이 나면 우리 젊은이들이 다 죽는다. 이 땅에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시며, 평화통일 기도성회를 연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했다. 그렇다. 이 나라는 더 이상 힘없는 나라이어서도 안 되고, 무엇보다 이 땅에 동족상잔의 비극이 있어서도 안 된다.
우리는 10월 3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평화통일 기도성회’를 갖는다. 왜 우리 교단이 이 일에 앞장서는가 하면, 이 나라는 누구의 나라도 아닌 우리나라이기 때문이다. 이 이상 충분한 이유가 어디 있겠는가.
자손에게 통장을 물려준들 무엇하겠는가. 국가가 없다면! 자녀들을 해외유학을 보내면 무엇하겠는가. 돌아올 나라가 없다면! 그래서 우리가 자손에게 물려줘야 할 가장 큰 유산은 다름 아닌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평화롭게 통일된 조국이다. 평화롭고 아름다운 이 강산을 우리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의무가 우리에게 있다. 젊은이들의 꿈과 이상, 소망을 송두리째 앗아가는 것이 전쟁이다. 전쟁의 아픔이 얼마나 큰 것인지 현재의 시리아 사태가 증명하지 않는가.
‘평화통일 기도성회’에 모두 다 적극적으로, 이유 불문하고 참여해야 한다. 우리 모여서 함께 기도하자. 평화통일을 이루실 분은 오직 하나님이시니 그 분께 우리의 소원을 아뢰자. 방백도 의지하지 말고, 열강도 의지하지 말고 이 나라를 지금까지 지켜주신 하나님께 기도하여 평화통일을 이루자.
10월 3일 오후 3시,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꼭 만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