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글씨 크기 보통16
858호 목차 › 지혜의 말씀

내 바램

858호 · 2016-08-07

내 바램

내 속 때가 낀 것 누가 알랴

덕지덕지 찍어 바르며

이 꽃 저 꽃 치렁치렁 옷매무새 걸치며 벌거벗은 여인과

멋 멋 멋 청솔 타는 연기 속에 맞장구치누나

가면 탈 모자까지 뒤집어쓰고

거짓의 치장과 변장으로 아름다움의 극치라 요란 떨지만

어찌하여 파리 떼 윙윙 소리와 썩은 냄새로 진동하는고

눈 멀고 귀 먹고 코 막힌 타락한 인생들이여!

향기 없어

꺾어도 때려도 찔러도

감각 잃은 양심이 병든 자여

계곡의 폭포소리

통곡이 없으니 어둔 밤 더웁고 짜증나는 세상이 되었구나

언제나 찬바람과 함께 올 내 친구 진실과 정직

겨울 지나야 새봄과 함께 꽃 피며 향기로 찾아오겠지

벌 나비 찾아오듯이 그날을 손꼽아 기다려보노라

2016. 7. 21 朋友

858호 다른 글

커버스토리
Text 주일설교
Cartoon
붕우칼럼
교단소식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