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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호 목차 › 붕우칼럼

관점의 차이

807호 · 2015-08-14

많은 사람들이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나 일들에 대해 비상식적이니, 비논리적, 비이성적이니, 비과학적, 비합리적이니 말하고, 심지어는 비윤리적이라고까지 말한다.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고 사람을 만드신 일, 지팡이로 홍해를 가른 일, 죽은 지 나흘 된 송장이 살아난 일, 여리고성을 일곱 번 돌고 소리 질렀더니 무너진 일, 시아버지와 관계를 맺어 그 집의 씨를 받아낸 일, 진흙을 눈에 바르고 소경이 눈을 뜬 일,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이 육신을 입고 오신 일, 다시 재림하실 예수님…, 그들의 말대로 그들의 입장에서 보면 상식 밖의 일이고, 논리성이란 찾아볼 수 없고, 타락한 요즘 세상에서도 보기 드문 비윤리적인 일인지 모른다.

그러나 이를 하나님의 입장에서 하나님의 눈으로 보면 얘기는 달라진다. 사람에게 비상식적인 일이 하나님께는 일반적인 일이고, 비논리가 타당한 일이며, 비윤리적인 면도 다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는 일이다.

어릴 때 우리 아들들은 내가 하는 일이나 하는 생각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들의 눈으로 볼 때는 내가 하는 일들은 모두 기적 같이 보였고, 나의 생각은 도무지 이해하려야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장성하니 나를 이해했다. 하물며 피조물인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어찌 다 이해할 수 있을까?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우리의 상식과 논리, 지식으로 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오직 ‘예’를 해야 한다. 늘 말했듯이 순종하고 따라가다 보면 하나님의 말씀과 그가 행하신 일을 이해하게 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지만, 하나님은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하시는 분이시다(눅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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