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에 하나씩
일상이 매일 똑같아서 오늘이 어제 같고 어제가 오늘 같은 분, 올해도 작년과 비슷비슷하다 싶은 분에게 권하고 싶은 게 한 가지 있습니다. 저와 제 친구는 3년 전, 아주 작은 프로젝트를 하나 시작했는데요. 일명 프로젝트입니다. 이게 무엇인가 하면 일 년에 하나씩 본인이 평소에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일에 도전해보는 것입니다. 세 개도, 두 개도 아니고 딱 하나씩만!
꼭 거창하지 않아도 됩니다. 자전거를 못 탄다면 그것도 도전이 될 수 있지요. 혼자서 여행을 가보고 싶었지만 막연한 두려움에 시도하지 못했다면 그것 또한 도전이 될 수 있고요. 저 같은 경우엔, 자동차를 무서워해서 내 평생에 운전을 할 일은 절대 없을 거라고 장담했었습니다. 하지만 재작년, 이 프로젝트를 통해 운전면허 따기에 성공했지요. 작년까지의 저는 다룰 수 있는 악기가 한 개도 없었지만, 이제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 하나 정도는 피아노로 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제 인생의 영원한 숙적이던 영어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영어 울렁증이 심해서 외국인이 길을 물어볼라치면 재빨리 도망가고, 수능 공부할 때도 외국어영역은 일찌감치 포기했던 터라, 이것이 제 일생일대의 도전이 되지 아닐까 싶습니다. 영어회화학원을 등록하려면 받아야 하는 10분 남짓의 스피킹 레벨테스트조차 큰 스트레스여서 그냥 하지말까 고민했지만 용기를 내서 테스트를 받고, 올 초 생 초보 단계부터 공부하기 시작했지요. 그로부터 6개월이 지난 지금도 제 영어실력은 겨우 입을 떼는 정도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놀라운 건 더 이상 영어도, 외국인도 두렵지 않다는 것입니다. 더 놀라운 건 영어공부가 즐겁기까지 하다는 것입니다. 지난 18년 간 공포의 대상이었던 영어를 좋아하게 만든 건 무엇이었을까, 곰곰이 생각해봤더니 두 가지로 좁혀지더라고요. 첫 번째는 부끄러워하지 않기. 두 번째는 조급해하지 않기.
예전엔 영어를 못한다는 것이 부끄러워서 몰라도 아는 척하고, 틀리게 말할까봐 입조차 열지 못했는데 이번엔 달랐습니다. 내가 못나서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해서 못하는 거니까, 부끄러워하지 말자고 매일 마음속으로 다짐하니까 정말 원어민 선생님 앞에서 입을 여는 게 두렵지 않더라고요. 또, 올해의 목표를 토익이나 유창한 영어회화가 아니라 영어 울렁증 극복으로 세웠더니 실력이 금방 늘지 않아도 좌절하지 않게 되고, 그러자 배움 그 자체의 순수한 즐거움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도전을 가로막는 마음의 장애물, ‘부끄러움’과 ‘조급함’. 그것을 떨쳐버릴 때 행동은 시작되고 기적은 따라오게 됩니다. 예수님께선 마가복음 9장 23절에 말씀하셨지요.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거기서 더 나아가 믿고 ‘행동하는’ 자에게는 불가능한 일이 없습니다. 아직도 2015년이 5개월이나 남았습니다. 올해 당신이 도전할 한 가지는 무엇입니까?
신은혜
dopal0203@naver.com
좌절금지!
“당신의 놀라운 성공과 존경받는 삶의 비결이 어디에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야 다른 사람들보다 실패를 많이 경험했기 때문이지요. 나는 실패 할 때마다 실패에 담겨진 하나님의 뜻을 배웠고, 그것을 징검다리로 활용했습니다. 사단은 내가 실패할 때마다 ‘이제 너는 끝장이다’라고 속삭였지요. 그러나 하나님은 내가 실패할 때마다 이번 실패를 거울삼아 더 큰일에 도전하라고 하셨습니다. 나는 사단의 속삭임보다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였지요.” 미국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아브라함 링컨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시도하지 않으면 실패도 없겠지만 성공률은 0%입니다. 실패한 삶보다 더 큰 실패는 실패를 두려워하는 부정적 마음이 아닐까요? 왜냐하면 실패한 삶은 다시 도전하면 되지만, 포기한 삶은 다시 도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 중에서 실패라는 단어를 배움이나 경험으로 바꾸고, “난 그것을 잘 못해.” 라고 하지 말고 “난 그것을 더 잘해가고 있어.” 라는 말로 바꾸세요. 그리고 선포하세요.
“나에게 있어 실패는 바느질할 때 실을 감아놓는 실패뿐이고, 나에게 있어 포기는 배추포기를 셀 때의 포기뿐이다.” 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지금부턴 ‘좌절금지’, 멋진 미래를 향해 도전해보세요.
도전한다는 것! 이 세상에서 가장 어렵고 힘든 말입니다. 부지런해야 하고, 자신과 싸워야하고, 두려움을 이겨내야 합니다. 그러나 성취해냈을 때 비로소 이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말이 ‘도전’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기적의 축복은 바로 도전하는 사람의 것이니까요!
김정옥 전도사
jcc011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