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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호 목차 › Text 주일설교

예수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으라 ( 막 6:7~13 )

449호 · 2008-10-05

아버지가 산중에 아내와 아이들을 놔주고 며칠 동안 시내에 다녀와야 할 일이 생겼습니다. 아버지는 고민했습니다. 잠시지만 이 깊은 산속에서 아내와 어린 자식들이 짐승 떼로부터 언제 습격을 받을지 모를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고민 끝에 아버지는 가족을 불렀습니다. “얘들아, 아빠가 며칠 동안 시내에 다녀와야 한다. 지금까지는 내가 너희들을 지켰지만 며칠 동안은 엄마와 너희끼리 있어야 한단다. 그런데 너희도 알다시피 여기는 곰도 자주 나타나고, 밤에 이리 떼도 나타나니 아빠가 걱정이구나. 그러니 늘 불을 환하게 밝혀두는 것을 잊지 말아라. 어두우면 짐승들이 공격해 올 것이다. 그리고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서 여기 공기총을 놓고 갈 테니 짐승이 나타나면 이 총으로 쏴라. 겁낼 것 없단다. 방아쇠만 당기면 총알이 나갈 거야. 그리고 당신은 혹 총알이 떨어졌는지 확인하는 것을 잊지 말아요.”

아버지는 총 사용법까지 꼼꼼히 가르치고 시내로 갔습니다. 그날 밤, 멧돼지들의 습격이 있었습니다. 행여 하고 망을 보던 엄마가 아이들에게 소리쳤습니다. “돼지 떼가 온다. 어서 총을 가지고 오너라.” 아이들은 아빠가 가르쳐준 대로 돼지들을 향해 총을 쏘았습니다. 그랬더니 집채만 한 돼지들이 총에 맞아 쓰러졌습니다. 숨을 돌린 가족들은 아빠에게 감사했습니다. “아빠가 시킨 대로 하니 되는구나.”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셔서 마귀와 그의 추종자 귀신들을 쫓아내셨습니다. 예수님은 공생애 3년 동안 가는 곳마다 귀신을 쫓아내시고, 병든 자를 고치셨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기 위함이었기 때문입니다(요일3:8). 그리고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고 죽으셨고, 사흘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가라사대 가서 저 여우에게 이르되 오늘과 내일 내가 귀신을 쫓아내며 병을 낫게 하다가 제 삼일에는 완전하여지리라 하라”(눅13:32).

부활하신 후 예수님은 다시 오신다는 약속을 하시고 승천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냥 가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고아처럼 버려두고 그냥 가신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를 잠시 이 땅에 두고 가시는 주님은 우리를 염려하사 우리를 지키고, 우리를 인도하고, 우리를 보호할 다른 분을 보내주셨습니다. 바로 성령이십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요14:16). 예수님은 예수님이 떠나고 우리에게 그 성령이 오시는 것이 더욱 유익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하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요16:7). 왜 유익이냐면 육체를 입으신 예수님은 우리 각자와 연합할 수 없으나 성령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보혜사로 각 심령에 임재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이 얼마나 험한지 잘 알고 계셨습니다. 주님이 그의 제자들을 세상으로 보내면서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다”고 말씀하실 정도로 이 세상이 무서운 곳임을 그 분은 잘 알고 계셨습니다. 왜 무섭습니까? 이 세상의 임금은 마귀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곳에서 당신이 피 값을 주고 산 하나님의 자녀들이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음을 아셨기에 성령을 보내주신 것입니다.

성령을 받으면 하늘의 권세를 받게 됩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행1:8). 권능이 무엇입니까? 권세와 능력입니다. 무슨 권세와 능력입니까? 하나님이 모든 권세를 예수 그리스도에게 넘기셨지 않습니까(마28:18)? 그 권세와 능력을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즉 ‘예수 이름’을 사용하면 우리도 예수님이 하셨던 것처럼 악한 마귀와 귀신들을 추방할 수 있고, ‘예수 이름’을 사용하면 하늘의 것과 땅의 것, 그리고 땅 아래 있는 것들이 우리 앞에 복종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의 이름은 곧 예수님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찌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막16:17~18)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런 능력은 성령이 임해야 가능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승천하기 바로 전에 “볼찌어다 내가 내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울 때까지 이 성에 유하라 하시니라”(눅24:49)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 말씀대로 120문도가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기도하며 성령을 기다렸던 것입니다. 성령이 불 같이 임하자 그들이 나가 민간에게 표적과 기사를 행했습니다. 심지어는 베드로의 그림자만 밟아도 병이 낫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베드로뿐입니까? 스데반이나 빌립 집사 등 일곱 집사들도 성령의 권능이 충만하여 귀신을 쫓아내고 병을 고쳤습니다. 왜요? 어떻게요? 베드로의 말대로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행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귀신을 쫓은 것 역시 ‘예수 이름’입니다.

아버지가 준 총을 쏘아 짐승 떼를 죽인 것과 동일하게, 예수 그리스도가 성령으로 주신 ‘예수 이름’으로 귀신을 향하여 명령하면 귀신은 떠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안합니다. 안 믿습니다. 왜요? 그게 되냐는 겁니다. 그런 법이 어디 있냐는 겁니다. 그러면 총을 쏘면 총알 나가서 짐승이 죽는 건 어떻게 믿습니까? 당신은 미혹된 겁니다. 악한 것들에게 속고 있는 겁니다. 총을 쏘면 총알이 나가서 죽이는 것처럼, 예수 이름으로 명령하면 예수 이름이 귀신을 쫓아내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게 하나님의 법이고, 성령의 법입니다.

제가 외국에 나가서 ‘오늘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으면 나는 가짜 목사요.’라고 담대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제가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제가 하는 것이면 그렇게 담대할 수 없을 겁니다. 저는 예수 이름으로 명할 뿐입니다. 그러면 총알이 나가 죽이듯, 예수 이름이 나가서 귀신을 쫓는 것입니다. 이초석이 하는 것이 아니라 내게 성령으로 주신 ‘예수 이름’으로 하는 것이기에, 명령권자가 책임을 지시기에 제가 담대한 것입니다. 이것은 이초석 목사에게만 준 전매특허가 아닙니다.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단, 기도 외에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막9:29). 마가 다락방에서 120문도가 성령을 사모하며 전혀 기도할 때 성령이 임했습니다. 아무리 좋은 총이고, 총알이 장전되어 있다 하더라도 총구가 막혔으면 총알이 나올 수 없습니다. 제가 해병대 출신인데, 군대에서 저녁 시간이면 늘 총구를 번쩍번쩍 윤이 나게 닦았습니다. 총구에 혹 녹이라도 슬었으면 상관에게 죽도록 맞았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예수 이름이 나갈 수 없습니다. 총구가 막혀 총알이 나가지 못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예수 이름으로 쫓지 않으면 귀신이 들끓게 되어 있고, 그러면 인생이 죽 쑤는 것은 물론이고, 병들고 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내 집이, 내 육체가 귀신의 집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귀신만 쫓으면 다냐?” 그러나 “다입니다.” 생각해보십시오. 적이 없으면 편안한 거 아닙니까? 우리를 망하게 하고, 병들게 하고, 싸우게 하는 영적인 놈을 쫓아내면 우리의 경내가 편안하지 않겠습니까? 그 악한 것들로 인해 우리의 영혼이 병들어 지옥에 가면 어쩝니까? 그러므로 귀신은 무조건 쫓아내야 합니다.

예수 이름의 권세는 남녀노소를 무론하고 다 나타납니다. 그러나 만 원짜리와 천 원짜리의 가치가 다르듯 하나님의 능력 또한 기도의 양과 정비례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한 시간 기도한 사람과 세 시간 기도한 사람의 능력은 차이가 있습니다. 베드로의 그림자만 밟아도 병이 낫는 것은 베드로가 기도를 습관화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저에게서 능력이 떠나지 않는 비결도 바로 늘 기도하기 때문입니다. 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 할렐루야!

배움의 끝은 실천이다

예수 이름을 사용하라

성령을 훼방하면

금세와 내세에 용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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