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와 열정을 담아 미래로
사랑과 구속은 아무래도 서로 어울리는 말은 아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는 사랑으로 인한 아름다운 구속이라 말할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님과 맞물리는 교집합의 관계가 아닌 완벽하게 속한 부분집합의 관계이기 때문이다. 곧 하나님과의 일치요, 하나님께 온전히 속함을 뜻한다.
그러나 하나님 안에 속한다는 것이 얼마나 우리에게 큰 행운이며, 행복한 일인지는 구속당해 본 자만 안다. 하나님의 사랑에 매여 사는 삶은 세상이 주는 자유와는 비교할 수 없는 기쁨이요 진정한 자유이기 때문이다. 목사님은 늘 ‘나는 행복한 노예’라고 말씀하신다. 진실로 사랑하는 자를 위해서, 진실로 내 일생을 걸고 수행할만한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확신과 그날에 대한 소망이 있기 때문에 이런 고백이 가능하다고 믿는다.
지난 5월 31일 토요일, 88체육관에서 있었던 제5회 Power I&G는 그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행사였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이 행사는, For you(당신을 위한)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다. 당신을 위한 하나님의 사랑과 뜻하심, 그리고 계획하심을 깨닫는 귀한 시간이었다.
Power I&G를 위한 행사 준비로 지체들은 홍보 티켓과 포스터를 새벽부터 밤까지 배포하였고, 그 후에도 대방 교육관에 모여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應答)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秘密)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 33:1~3)라는 말씀을 부여잡고 기도의 불을 지폈다.
사람이 일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알기에 우리는 하나님께 전폭적으로 의지하고, 그 분의 자문을 구했던 것이다. 그 결과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그 어떠한 장애물 없이 모든 일을 순조롭게 진행하게 하셨으며, 알지 못하는 돕는 자들을 붙여 주심으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나타내셨다.
이번 행사는 기존 행사에 더해 교단 자체 내(內)의 뮤지컬과 ‘두드락’이라는 외부행사팀을 추가적으로 초청하여 진행되었다. 처음 Hip Hop과 연주로 오프닝을 열고, 서울교회를 담당하고 있는 이시대 목사님의 기도와 개회 선포로 본격적인 행사는 시작되었다. 영상과 블랙 가스펠, 이선우 집사의 은혜로운 영상과 찬양에 이어 B-boy와 연합한 인천 리조이스 팀의 율동이 이어졌다.
그리고 ‘어느 버스 운전기사의 이야기’라는 뮤지컬은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희생과 사랑을 받은 우리가 세상과 나누고, 전해야 할 그리스도의 희생의 마음을 알게 하는 시간이었다. 또한 외부초청으로 두드락 팀이 투입되어, 더욱 흥을 돋우어 주었다. 관객과 사람을 감동 시키는 힘, 준비된 자 만이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것이었다.
이어 단에 오르신 총회장 이초석 목사님은 ‘두드락’ 팀의 열정에 반하셨다며, 젊은이들이 매사 이러한 열정을 가지고 학업에 매진해줄 것을 주문하셨다.
“나는 오늘 ‘두드락’ 팀의 공연에 매료되었습니다. 우리의 전통북소리와 락(Rock)을 절묘하게 접합시켰을 뿐 아니라, 공연자들의 땀이 서린 열정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우리가 매사에 이러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질 수만 있다면, 세계 위에 우뚝 서는 역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자원이 없는 대한민국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싸워온 역정은 곧 아이디어와의 싸움이었습니다. 우리가 의지할 자원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기 때문입니다. 석유가 고갈되어가고 식량자원의 부족으로 세계가 신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언컨대 자원의 고갈은 문제가 아닙니다.
진짜 문제는 바로 아이디어의 고갈에 있습니다. 따라서 지혜의 보고요 원천이신 하나님으로부터 지혜를 받아 열정을 가지고 싸워나간다면, 우리는 반드시 새로운 역사를 써나갈 수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 젊은이에 대한 우리의 기대요 소망입니다. 부디 여러분들이 그런 역사를 써나가는 주인공들이 되기 바랍니다.”
총회장 이초석 목사님의 말씀은 그곳에 모인 사람들 즉, 어린아이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뒤이은 경배와 찬양에서 눈물을 흘려가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젊은이들의 모습은 우리의 가슴을 뭉클케 하였다. 그들의 순수한 열정과 순종의 모습은 우리 젊은 세대를 향한 믿음을 갖게 하였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무장된 젊음만이 우리의 확실한 미래이기 때문이다.
“For you(당신을 향한)”. 이는 곧 “For me(나를 향한)”로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하심과 예정하심이다. 또한 우리 교단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하심이다. 우리 젊은이들이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알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나갈 때, 우리는 세계를 예수중심으로 이끄는 역사의 주역들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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