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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호 목차 › Text 주일설교

시험을 통과한 자는 천사가 수종든다 ( 약 1:1~12 )

395호 · 2007-09-19

지난 1988년, 당시 유명한 펄시콜레 박사를 기도원에 모시고 집회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당시 목회 초년생이었던 저를 그분이 몹시 질타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정말이지 목회 초보자인 제게는 너무 큰 충격이었고, 감당하기 힘든 시험이었습니다. 누군가에게 하소연을 하고 싶었지만 달리 하소연 할 데도 없어 하나님께 통곡하며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무엇을 잘못했습니까? 저는 정말 열심히 이 집회를 준비했고, 강사이신 분을 잘 섬겼는데 제가 잘못됐다니요? 저, 이 집회 그만 두겠습니다. 더는 못하겠습니다.”

제가 아이처럼 엉엉 울면서 기도하는데 벽력같은 주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누가복음 22장 31, 32절 말씀을 봐라.”

주님의 음성에 저는 울음을 그치고 말씀을 찾아 읽었습니다.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단이 밀 까부르듯 하려고 너희를 청구하였으나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이 말씀에 저는 마음을 추스르고 나가 집회를 계속했는데, 이게 웬일입니까? 기도원 성전 뒤편에서 집회를 열어 춤을 추며 찬송을 하는데 한쪽에서 천사들이 쏟아져 내려오고, 성도들 무리 가운데서 마치 계곡 돌 사이로 가재들이 겨 나오듯, 각색 병자들이 고침을 받고 목발을 든 채 걸어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분명히 맑은 하늘이었는데 무지개가 동그랗게 태양 주변을 감싸고 있는 겁니다. 저는 정말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가 시험을 이겨낸 것을 보시고 천사를 보내사 저를 위로하신 것입니다.

시험은 언제든 누구를 통해서든 찾아올 수 있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시험이 오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할 것이 없다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시련하려고 오는 불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벧전4:12).

우리 주님도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예수께서 40일 금식을 하신 후에 마귀의 시험을 받으셨는데, 먼저 마귀는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이 돌들에게 명하여 떡덩이가 되게 하라.”고 했습니다. 이는 육적인 시험입니다. 40일을 주린 자에게 먹는 것을 이겨내기란 정말 참기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기록하기를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였느니라.”고 말씀하심으로 시험을 이기셨습니다. 참 생명은 육적인 부요나 충족보다는 영적인 부요를 통해 얻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살다보면 물질적인 것으로 시험이 올 때가 있습니다. 아간이 여리고 성을 함락하러 갔을 때, 그는 눈앞에 보이는 재물에 갈등했습니다. 분명히 여호수아가 그 어떤 것도 취하지 말라고, 취하면 화가 있을 거라고 했지만 아간은 그 시험을 이겨내지 못하고 외투 한 벌과 금과 은을 취했습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 민족은 아이성에서 패했고, 아간 자신은 돌에 맞아 죽고 말았습니다(수7). 저 역시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제가 인천에서 교회를 옮기기로 결정을 하고, 기도 중에 올림픽 공원에 들어가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마음의 결정을 하고 있는 터에 미국에 사는 땅끝예수전도단 회원 중의 한 분이 제게 300억을 줄 테니 교회를 지으라고 제의를 해온 것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제가 얼마나 갈등을 했겠는 지를. 지금도 300억이면 어마어마한 돈인데 거의 20년 전이었으니…. 정말이지 제게는 큰 시험이었습니다. “교회 짓는 일인데 그냥 받을까?” 하는 생각도 스쳤습니다. 그러나 결국 제가 하나님께 직접 받은 말씀이 있는 고로 그 시험을 이겨냈습니다. 만일 제가 그때 그 돈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취했더라면, 지금의 우리 교단은 없을 것입니다.

당신에게 돈의 유혹이 옵니까? 돈으로 인한 시련이 계속됩니까? 이는 당신이 돈의 노예로 살기 때문에 오는 겁니다. 돈에 끌려 다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당신이 돈의 주인이 되어 돈을 끌고 다니는 것입니다. 그러니 낙망하지 말고 시험을 이겨내십시오.

예수께서 받은 두 번째 시험은 혼적인 것이었습니다. 마귀는 예수를 이끌고 올라가서 천하만국을 보이며 “이것은 내 것인데 이 모든 권세와 영광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명예나 권력에 대한 욕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가복음 10장에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도 그랬습니다. “주의 영광중에서 우리를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앉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은 자신이 당할 수난에 대해 준비하고 계셨지만, 이들은 권력에 대한 야심으로 가득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빌라도도 예수가 죄 없음을 알았지만 권력에 대한 미련으로 진실을 외면하고 예수를 십자가에 내주지 않습니까?(마27). 권력이나 명예에 대한 시험이 옵니까? 그럴 때면 주님처럼 하십시오. “기록하기를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세 번째 시험은 영적인 시험이었습니다. 마귀는 예수를 예루살렘 성전 꼭대기로 끌고 올라가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면 여기서 뛰어내리라.”고 했습니다. 예수님 더러 “네 신성을 입증해봐라.” 그런 겁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 하였느니라.”고 말씀하심으로 마귀를 물리치셨습니다. 마귀는 하나님을 향한 거짓된 신뢰와 그를 향한 시험을 유도했던 것입니다. 가끔 예수 이름으로 치유함을 받은 자들 중에 병원에 가서 확인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시험한 것입니다.

누가 ‘정말 나았나 병원 가서 확인하라’고 하면 예수님처럼 말하십시오.

살다보면 육적으로든, 혼적으로든, 영적으로든 시험이 오게 되어 있습니다. 이는 살아있다는 증거입니다. 어부가 잡은 고기에는 관심이 없듯 마귀는 죽은 자들에게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니 오히려 기쁨으로 여겨야 합니다.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약1:2).

그럼 시험이 올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주님의 경우를 봅시다. “예수께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요단강에 돌아오사”(눅4:1)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즉 마귀의 시험을 이기는 방법은 성령의 충만함을 입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6장 11절에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고 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도해야 합니다.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막14:38). 또한 말씀 위에 서야 합니다. 주님은 마귀와 대적할 때, 계속 “기록하기를”이라고 말씀하시고, 육적인 시험에서는 신명기 8장 3절의 말씀으로, 혼적인 시험에는 6장 13절로, 그리고 영적인 시험에는 신명기 6장 16절의 말씀으로 대적하셨습니다.

주님이 시험을 이기자 천사들이 나아와 수종을 들었습니다(마4:11). 천사가 돕는다는 것은 곧 하나님의 도우심을 뜻합니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직접 국민들을 도우러 다니는 것이 아니라 그 분야의 공무원들이 하듯, 천사는 하나님의 일군으로서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모든 천사들은 부리는 영으로서 구원 얻을 후사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뇨.”(히1:14). 성경에는 천사에 대해 170번이나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하나님의 일군으로 한 일이 많다는 것입니다.

시험은 당신을 성장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마귀의 시험은 당신을 죽이려는 것이나, 마귀의 시험조차도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기 때문에(욥1:12) 결국 모든 시험은 당신을 성장시키는 것이 됩니다. 그것을 통과하면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사 당신을 도우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다니엘이 사자굴에 떨어지고, 사드락과 아벳느고, 메삭이 풀무불에 던져지는 시험을 이기자 천사를 보내셨지 않습니까? 그 하나님이 당신에게도 천사를 보내시려고 하십니다. 그러니 시험을 이기십시오. 할렐루야!

난공사에

이익이 많다

실패는 없다

경험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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