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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호 목차 › 성경에서 배운다

신음하는 지구를 살리자

146호 · 2002-12-12

각종 오염물질로 인해 지구가 심각한 몸살을 앓고 있다. 하나뿐인 지구, 후손들을 위해 건강하게 가꾸어야 하지 않겠는가!

8일자 로스엔젤리스 타임지의 보도에 따르면 ‘북극해와 그린란드를 뒤덮고 있는 빙하가 지난 여름 사상 최악의 해빙(解氷)을 기록했다’고 한다. 이와 더불어 국립설빙센터의 연구진은 ‘그린란드와 러시아, 캐나다에 이제 200만 평방 마일의 빙하가 있을 뿐이며 이 또한 두께가 극히 얇아졌다’고 한 세미나에서 밝히고 있다. 또한 이러한 현상은 최근 50년 동안 최악의 상황이라며 우려의 소리를 높이고 있었다.

그린란드 얼음덩이는 남극에 이어 지구상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로 텍사스주와 맞먹는 26만5천 평방 마일에 해당한다. 이것을 환산하면 691,027㎢에 해당하는 것으로 남한의 전체 면적이 99,373㎢임을 감안할 때 정말 어마어마한 크기가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이 거대한 얼음 덩어리가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계속해서 녹아 내리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어 향후 150년 정도만 지나면 이 얼음덩어리가 전부 녹아 내리게 될 것이라고 한다. 게다가 그렇게 되면 무려 3~6m나 상승한 해수면이 지구를 덮치는 대재앙이 초래될 수도 있다고 전해진다. 더구나 지금 당장 지구 온난화로 말미암은 해수면의 상승 때문에 곧바로 생태 환경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고, 때문에 수많은 문제점을 양산하고 있다고 보도되고 있지 않는가! 이는 지구의 온난화 상태가 그만큼 심각함을 입증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사계가 분명한 나라였다. 따스한 봄과 뜨거운 여름, 서늘한 가을 그리고 눈으로 덮인 겨울이 있어 우리의 정서는 넘치게 풍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어느 때부터인지 계절이 모호하게 경계를 잃어가고 있는 것을 느낀다. 여름이 여름답지 않고, 겨울이 겨울답지 않은 애매한 계절 속에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는 자업자득(自業自得)의 결과이며 자충수(自充手)를 둔 꼴이다. 누에가 자기 입에서 나오는 실에 의해 스스로를 동이는 것과 같이 우리가 우리의 환경을 얽매고 망가뜨린 것이다. 지구 온난화 현상은 각종 공해 요소로 말미암는다. 자동차의 매연과 더불어 심각한 자연공해 요소들로 인하여 자외선 층이 파괴되고 이로 인하여 지구가 몸살을 앓게 되는 것이다. 몸살을 앓으면 열이 나게 되어 있으며 여기저기가 아프게 되어 있다.

따라서 온난화 현상은 오늘날 지구가 얼마만큼 심각하게 훼손되어 있는 가를 알려주는 바로 미터일 것이다. 이 모든 현상의 원인 제공자는 바로 우리 인류(人類)다. 이제 우리 모두가 이러한 사실들에 경각심을 갖고 작은 일부터 실천하여 지구 살리기에 돌입하지 않으면 안 된다. 사실 지구를 살리는 일은 아주 작은 일에서부터 이루어진다. 자동차 배기 가스 점검, 적당한 난방, 에어콘의 자제, 자외선을 파손하는 스프레이의 자제, 그리고 나무심기 등, 이 작은 일들이 지구를 살리는 치료제가 되는 것이다.

지구는 하나뿐이다. 이는 우리의 것이 아니라 우리 후손의 것으로 아름답게 건강하게 넘겨주어야 할 유산이다. 지구에 좋은 것을 먹여야 좋은 것을 우리에게 준다. 지구를 살찌워야 우리가 자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뿌린 대로 거두는 것이 이치며 순리다. 콩 심으면 콩이 나고 팥 심으면 팥을 거두게 된다. 우리가 지구에 영양분을 주지 않으면 지구는 앞으로 가시덤불을 내어놓을 것이며 이것이 또한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하게 될 것은 자명한 일이다.

이번 북극 빙하의 해빙이 결코 먼 나라 남의 이야기가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땅, 이 지구를 살리는 데 적극 노력해야 한다. 가장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시기다. 이제라도 좋은 것을 뿌려 좋은 결과를 기대해도 늦지 않다. 지금 지구 치료의 역사적인 과업에 우리 함께 동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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