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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하지 않는 자는 망하기로 계획한 자다

1366호 · 2026-07-14

2026년도 후반기에 접어들었습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우리 교단은 강도 높은 영적 전지훈련 준비에 들어갑니다. 교육부서는 성경캠프 및 수련회 준비에 여념이 없고, 이어서 2주간 진행될 하계산상집회는 우리 성도들의 강력한 영적 충전의 시간입니다. 이 시간을 알차게 잘 보내면, 우리는 충전된 영적 동력으로 하반기 일정을 넉넉히 소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어떤 거센 파도가 밀려와도 감당하고 수용할 수 있는 영적 능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지금 세계는 우리 인류가 가보지 않은 대변혁의 길로 이미 들어섰습니다. 국제 질서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란 전쟁을 거치며 일극 체제에서 다극 체제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나토(NATO)라는 미국 주도의 강력한 안보우산 아래 오랜 평화를 구가하던 유럽이 각자도생의 길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2차 대전 후 나토를 중심으로 확립된 70여 년의 국제질서가 해체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인터넷 시대를 넘어 AI 대전환의 파고는 지난 세기 산업혁명과는 비견될 수 없을 정도의 엄청난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세기 초 세계 변혁의 물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해 이후 반세기에 이르는 시간을 식민과 전쟁에 휘말려 엄청난 국가적 고통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정말 하나님의 은혜로밖에는 설명할 수 없는 기적적인 역사로 식민과 전쟁을 넘어 민주화와 산업화를 성공적으로 진행했고, 세계가 주목하는 나라로 성장했습니다. 지금 우리는 우리 역사에서 찾아보기 힘든 커다란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코로나와 우크라이나 및 이란 전쟁으로 증명된 우리의 견고한 제조업 기술 및 인프라는 AI 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확실한 기반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지구촌에서 한 나라가 이처럼 강력한 하드 및 소프트 파워를 갖춘 예를 찾기 힘듭니다. 그래서 지금 이 시기가 우리에겐 더욱 중요합니다. 우리가 지난 세기의 실패를 거울 삼아 오늘을 잘 준비하면 머잖아 지구촌을 선도하는 글로벌 파워로 우뚝 서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천국 시민권을 가진 하나님의 자녀이지만, 육체를 벗는 날까진 이 땅에 발을 딛고 살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목사님께서 항상 강조하시듯이 우리나라가 강해야 하고, 잘 살아야 하고, 전쟁이 없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이 디모데전서 2장을 통해 말했듯이, 우리가 천국 가는 날까지 평안한 신앙생활을 위해 이 나라의 안녕과 평화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한 중에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니라”(딤전2:1~2).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굴복하라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의 정하신바라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리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림이니 거스리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롬13:1~2).

따라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여야나 진영을 떠나서 이 나라를 위해, 나라를 이끄는 지도층을 위해 그들이 오직 국가와 국민을 바라보고 충직한 공복으로 일할 수 있도록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운 권세자들이 엉뚱한 길로 가지 않고, 국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정도를 걸어가도록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자유롭게 마음껏 기도하고, 찬양하며 예배드리고, 내 이웃과 이 나라를 넘어 전 세계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나라가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준비하지 않는 자는 망하기로 계획한 자”라고 목사님은 누누이 강조하십니다. 다가오는 위기를 두려워하지만 말고,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며 철저히 준비한다면,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우리 앞에, 위기가 클수록 더 큰 기회가 되어 난사형통(難事亨通)의 역사를 목도하게 될 것입니다.

철저한 준비만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담보할 수 있습니다. 우리, 철저히 준비하여 철저히 성공합시다.

한은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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