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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대에 찾아오신 목사님

1340호 · 2026-01-11

지난 12월 27일, 노량진교육관에서는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젊은 부부들의 공동체인 청·장년부 송년예배가 드려졌습니다. 한 해를 돌아보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기쁨의 교제를 나누는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가운데 이초석 목사님의 깜짝 방문으로 예배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알고 보니 목사님께서는 영상 편집을 위해 잠시 편집실을 방문하셨다가 우연히 청년부에서 진행 중이던 플리마켓(바자회)과 청·장년부 송년예배 소식을 듣고 발걸음을 옮기게 되셨다는 겁니다. 목사님은 플리마켓과 송년모임을 수차례나 오가시며, 한가득 구입하신 간식과 선물을 어린아이들과 젊은 가정들에게 아낌없이 나누어 주셨습니다. 얼굴 가득 함박웃음을 지으시며 함께 해주시는 모습 속에서, 어린아이들을 반기고 사랑하셨던 예수님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떠올랐습니다.

“어린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이 말씀은 단순히 아이들의 순수함만을 이야기하는 말씀이 아니라 연약해 보이는 아이들 속에서 하나님 나라의 본질을 보시고, 그들이 이끌어갈 다음 시대를 향해 마음을 여신 예수님의 사랑이기도 합니다. “성전 건축은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며 여러 차례 아이들에게 선물과 먹거리를 가득 나누어 주시던 목사님의 모습 속에서,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싶은 목자의 애틋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그 시간 동안 소성전 안에는 웃음과 감사가 가득 넘쳐흘렀고요.

훗날, 이 아이들이 이날을 기억하게 된다면, 목사님께서 건네주신 것이 단순한 작은 선물이 아니라 깊고 따뜻한 사랑이었다는 사실을 분명히 떠올리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기억은 아이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아, 세상을 이겨낼 분명한 힘이 될 것을 믿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리고 목사님께서 아이들을 품고 축복하셨던 것처럼, 청장년부 역시 다음 세대를 품는 공동체가 되기를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목사님의 가르침처럼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이 작은 손들을 놓치지 않고 사랑으로 품고 양육할 때, 다음 세대 부흥이 자연스럽게 열매 맺을 것을 확신합니다.

하인명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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