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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흩어진 사도들을 하나로 모으라

132호 · 2002-09-05

가을의 문턱에 들어서면서 장성 예루살렘 기도원에서는 또 하나의 중요한 사건(?)이 벌어졌다. 그것은 지난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예수 중심 세계 하나되기 운동 본부’에서 주관하는 ‘제7회 세계 목회자 영성 세미나’가 개최된 때문이다. 전세계 26개국에서 찾아온 150여 명의 목회자들을 포함,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천여 명의 목회자 및 목회자 후보생들은 ‘예수 이름의 권세로 철저히 무장하고 말리라’하는 굳은 각오를 다지며 세미나에 참여했다.

전세계에 흩어진 이 시대의 사도들을 갈보리 깃발 아래로 모아들여 오직 한 분, 예수 중심으로 강한 영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려는 ‘예수 중심 세계 하나되기 운동’은 첫째, 깨어 있는 교회와 목회자들을 하나로 연결하고 둘째, ‘영적 대각성’을 통한 강력한 성령 운동을 전개해 나아가 셋째, 이를 통해 잠자는 교회와 영혼들을 깨워 잃어버린 하나님 자녀의 권세를 회복케 함으로 생명이 넘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총회장 이초석 목사님의 오랜 기도의 산물이 아닐 수 없다. 그러한 의미에서 세계 목회자 영성 세미나는 그 어떤 세미나에서 살펴볼 수 없는 강력한 기도 운동이 전개되었다.

계속되는 기도와 말씀 속에 한 여름의 무더위도 그 힘을 잃듯, 영성 세미나에 참여한 모든 목회자들의 마음속에 역사하던 어둠의 권세는 벌써 어디론가 자취를 감추고야 말았다. 짙은 패배의식 속에 허우적거리며 살아가던 목회자들은 잃어버린 자신들의 권세가 어떠함을 알고 지금까지 마귀에게 속고 살아온 지난날을 회개하기에 여념이 없었고, 첫사랑을 잃어버린 종들은 다시금 자신의 사명이 얼마나 귀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를 깨달아 어느 샌가 첫사랑의 뜨거움으로 자신을 불태우리라 다짐하던 때로 돌아가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갈급한 마음으로 애통하며 부르짖는 모습들을 통해 우리는 이번 ‘세계 목회자 영성 세미나’가 결코 사람의 생각 속에서 나온 행사가 아닌, 이 세계를 예수 그리스도의 품으로 이끌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거룩한 계획이란 사실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하기에 이 영성 세미나는 때가 되면 의례적으로 치르는 어떠한 행사와는 결코 그 차원이 다른 것이라 하겠다.

이 영성 세미나는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목회자들로 하여금 이 땅에 잠자는 영혼들을 깨우고, 마귀와 어둠의 주관자들과 치열한 영적 전투를 벌일 십자가 군병들로 다시 태어나게 하기 위한 장교 훈련소와 같은 곳이 아닌가! 때문에 이번 세미나에서는 그 어떠한 장소와 시간들에서 보다 더욱 자신과의 싸움이 철저히 요구되었다. 영적 전투는 곧 자신의 마음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세미나가 진행되는 시간 시간들마다 세미나 장은 팽팽한 긴장감마저 감돌았다. ‘내가 변화되어야 나의 성도들과 나의 교회, 그리고 나의 조국이 변화된다’는 사실을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들 모두가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이번 세미나 강사이신 총회장 이초석 목사님이 지난 세월 마음 속 깊숙이 담아두었던 자신이 걸어온 생생한 경험들을 하나하나 풀어내며 ‘목회의 길이란 어떤 것’임을 토로할 때, 이것이 참석한 모든 목회자들의 심령을 울리고도 남음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나님의 일에 더 이상 ‘너’와 ‘나’는 없다. 오직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된 ‘우리’만이 있을 뿐이다. 이 세계 마지막 영적 전투의 현장에 마지막 주자로 하나님은 바로 우리들을 부르셨다. 사도행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앞으로 21세기 사도행전의 역사는 ‘예수 중심 세계 하나되기 운동’을 통하여 계속 기록되어질 것이다.

우리는 이를 통해 전세계가 ‘예수 이름’으로 하나된 아름다운 내일을 꿈꾸어 본다.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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