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상황 속에 역사하시는 하나님
현실 정치의 변화와 불확실성 속에서 신앙인으로서 우리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우리는 하나님께서 여전히 우리와 함께하시며, 그분의 계획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앞으로 있을 대통령 선거를 위해서도 기도하겠지만, 기도했다면 그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범사에 감사할 수 있는 것은 우리 뜻대로는 되지는 않았지만 하나님의 뜻대로 되었다는 것을 믿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당장에는 이해할 수 없어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기에 현실 상황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소망으로 살아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선지자 하박국은 나라의 멸망에 대한 하나님의 계시를 접했을 때 이해하기 힘든 마음을 느꼈을 것입니다. 그의 민족이 하나님을 떠나 범죄한 사실은 명확했지만, 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앗수르와 바벨론이라는 이방 민족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현실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박국은 앗수르와 바벨론을 이스라엘을 치는 막대기로 사용하시고, 결국 하나님께서 이 모든 일을 통해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실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되었고, 그 극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으로 인해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감사의 찬양을 하였습니다.
우리 역시 정치적 상황이나 개인의 어려움에 휘둘리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쁨과 감사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세상의 변화는 불가피하지만, 하나님은 변하지 않으시고 실수가 없으신 분입니다. 정치적인 성향이 믿음을 초월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상황에 따라 기뻐하거나 슬퍼하기보다는 우리 믿음의 근본인 하나님께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서로 다른 의견과 선택이 존재할 수 있음을 가르치십니다. 정치적 선택은 진리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우리 관점과 가치관의 표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그것이 틀린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분쟁이 아닌 화합의 길로 나아가고 서로를 존중하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연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호와로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인해 기뻐하리로다”(합3:18)는 하박국의 고백처럼, 우리 삶에서도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과 소망을 붙잡고 하나님께서 이루실 일들에 대한 기대와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상황 속에서 역사하시며 결국 우리를 회복시키시고 인도하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일의 삶 속에서 감사하며, 기쁨 가운데 주님을 찬양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을 믿고 그분의 계획을 신뢰하며 기쁨과 감사로 가득한 하루를 만들어 갑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