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미문의 축복으로 가는 길
전대미문의 축복으로 가는 길
우리 목사님은 ‘고난이란 하나님과의 아름다운 추억담’이라고 말씀하신다. 맞다. 나에게는 자녀들 양육이 그중 하나다. 자녀를 양육하며 겪은 우여곡절의 시간, 아프고 다치고 반항하는 시간이 나에게는 하나님을 가까이 만날 수 있는 고속도로이자, 또한 믿음이 뿌리내릴 수 있는 성장촉진제가 되었기 때문이다.
끝없는 모래사장 위에 찍힌 단 한 사람의 발자국을 보며, 하나님이 왜 나를 돕지 않으시냐고 푸념하던 어떤 이에게, 주님께서 ‘저 발자국은 나의 발자국이란다. 지금까지 내가 너를 업고 걸어왔다.’라고 말씀하셨다는 이야기에 공감하는 것은, 내가 홀로 울고 있을 때 주님은 어디 계셨냐고 몸부림치며 기도하던 나에게도 내 곁에서 함께 울고 계셨고, 나보다 더 아파하시던 주님의 모습을 보이시고 깨닫게 하셨기 때문이다. 어린 자녀들과 기도 처소를 향해 걷던 눈길, 때로는 너무 지나친 것이 아니냐는 말을 들으면서 내 영혼이 살기 위해 귀를 막고 재촉해야만 했던 예배로의 발걸음, 어둠을 몰아내고 영적으로 승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시작했던 가정 예배, 이 모든 것이 그때는 분명 외롭고 고달팠지만, 지금은 그 가운데 하나님이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고백하며 현재의 삶을 믿음으로 살아낼 수 있게 하시고, 또한 앞으로를 기대하게 하는 소망을 품게 하신다. 한마디로 고난이 유익이 된 것이다.
그렇다. 하나님은 우리와의 아름다운 추억을 친히 만들어가시고 그 모든 것을 통해 홀로 영광 받으시는 분이시다. 대나무가 어둡고 차가운 땅속에서 4, 5년간 깊고 넓게 뿌리를 내리고 단단해진 후에야 비로소 땅 위로 솟아 하루 30cm씩 폭발적으로 성장하여 우리가 익히 아는 대나무숲을 이루는 것처럼, 때로는 길고도 멀게만 느껴지는 우리의 어려움과 아픔의 시간들이 우리가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과 축복에 이르는 지름길이 될 수 있음을 우리는 성경 속 믿음의 선친들의 인내와 고난의 본보기들을 통해 확신할 수 있다(약5:10~11).
전대미문의 축복은 이미 시작되었다. 시작하신 주님께서 끝까지 이루시고 영광 받으실 것을 기대하며, 오늘 하루도 포기하지 않고 믿음의 발걸음을 힘써 내딛는 우리 모두에게, 오늘 걷는 이길 또한 하나님과 우리와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꽃길이 되어, 웃으며 주님을 자랑할 날이 올 것이다. 할렐루야!
이국진 사모
터널과 동굴
시내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남산 3호터널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한낮인데도 터널 내에서 차가 꼼짝도 안 하는 겁니다. 컴컴한 터널 내에 오래 머물러 있으니 답답했습니다. 만일 이런 상태가 계속된다면 어떨까 생각하자 순간 아찔했습니다.
한참 후, 차가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느린 속도라도 천천히 차가 움직임에 따라 멀리 환한 빛이 시야에 들어오자 빛을 보는 것만으로도 숨통이 트이는 것 같았습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어둠이 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터널을 통과하는 것이지 동굴 속에 갇히는 것은 아닙니다. 반드시 출구가 나오는 잠시의 고난을 만난 것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동굴에 밀어 넣지 않으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고 어두움을 한탄하고, 무서워하여 터널에 주저앉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터널을 동굴로 만드는 것입니다. 분명 앞으로 나가면 출구가 있는데 마음의 큰 돌덩이를 굴려 출구를 막아버리고 스스로 어두움에 익숙해진 박쥐가 되어 삶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터널을 통과하게 하신 하나님의 의도가 아닙니다.
인생이 어렵고 힘들 때, 터널 속을 걸을 때 하나님을 부르세요. 터널 안에서 공명된 소리는 더욱 커서 주님의 귓전을 크게 때릴 것입니다.
그리고 걸으세요. 터널을 통과하는 것은 우리 몫입니다. 주님이 힘을 주시지만, 우리 발로 걸어 의지와 믿음을 보여야 합니다.
터널을 빠져나와 찬란한 빛을 맞으세요. 우리를 위하여 오늘도 태양은 저토록 찬란히 빛나고 있습니다.
옹달샘 중에서
영적 선진국
선진국들은 교통, 유통, 문화, 환경 등의 기초 시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이렇게 잘 갖춰진 시설은 위기가 왔을 때 진가가 발휘됩니다.
제가 유학을 하고 한국에 들어왔을 때 놀랬던 것은 바로 서울의 제설 작업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유학했던 나라는 눈이 많이 오면 그날은 학교도, 회사도 모두 쉬었습니다. 도로가 미끄러워 사고의 위험이 너무 컸기 때문입니다. 제설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사고가 많은 것은 물론, 3일 동안 학교를 쉰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눈이 새벽에 아무리 많이 와도 출근 시간만 되면 모든 도로에 제설 작업이 되어 있었습니다. 덕분에 서울 와서는 눈 때문에 이동에 제약이 있었던 적이 거의 없습니다. 이렇듯 기반 시설이 잘 닦여 있으면 문제가 위기가 되지 않습니다.
영적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앙생활의 기반 시설을 잘 닦아놓아야 영적 선진국이 될 수 있습니다. 문제가 위기가 되지 않고 장애물을 쉽게 뛰어넘을 수 있는 힘이 있는 영적 선진국 말입니다. 잘 닦인 기반 시설은 자연재해와 같은 고난이 와도 금방 회복되게 하고, 치안이 좋아 마귀가 쉽게 틈타지 못하게 하고, 유혹에 흔들려도 버틸 수 있게 할 것입니다.
유독 나의 신앙생활이 괴롭고 힘들게 느껴졌다면, 유독 여러 유혹과 고난에 쉽게 흔들리고 무너졌다면 내 신앙의 기반 시설을 되돌아볼 때입니다. 내가 먹고 잘 살기 위한 기반 시설에만 집중하며 살아왔다면 이제는 나의 영적 기반 시설에도 집중할 때입니다.
어떻게 기반 시설을 닦아야 할까요? 방법은 너무나도 쉽습니다. 바로 방언 기도와 성령 충만입니다. 총회장 목사님께서는 방언과 성령 충만이 바로 신앙의 기반 시설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도 그런 기반 시설을 닦을 수 있게 기도의 자리까지 마련해주셨습니다. 얼마나 쉽습니까? 방법도 알려주시고 상황도 만들어주셨습니다. 게다가 우리에겐 먼저 그 길을 닦아놓으신 훌륭한 선두 총회장 목사님이 계시니 그 모습을 보고 실천하기만 한다면 더 정교하고 튼튼하게 만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이 바로 선진국 반열에 오를 기회입니다. 기회를 잡아 모두 영적 선진국을 이룹시다!
장수정
동방박사가 드린 황금, 유향, 몰약의 의학적 의미
마태복음 2장에는 동방박사들이 아기 예수님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 몰약을 예물로 드리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예물들은 신학적으로 깊은 의미를 지니지만, 의학적으로도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황금은 한의학에서 공진단과 같은 알약을 포장하는 금박으로 사용됩니다. 정제된 금박은 마음을 안정시키고 흥분을 가라앉히며, 피부 상처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향과 몰약은 나무가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분비하는 수지를 채취한 것입니다. 이들은 채취 과정이 어려워 값어치가 높았으며, 종교의식이나 민간요법으로 널리 활용되었습니다. 당시에는 향료가 악취를 없애는 중요한 역할을 했기 때문에 더욱 가치가 높았을 것입니다.
유향은 산모의 진통 완화, 생리통 개선, 어혈 제거 등에 도움이 되며, 향기를 통해 심신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신체 통증을 다스리고 상처 치유를 돕습니다. 몰약 역시 유향과 유사한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통증 개선에 주로 사용됩니다. 유향과 몰약을 함께 사용하면 효과가 배가되어 혈액순환 촉진, 어혈 제거, 통증 완화, 피부 염증 개선 및 재생에 큰 도움을 줍니다.
현대에는 다양한 진통소염제가 개발되어 빠른 시간 내에 통증을 완화할 수 있지만, 이는 일시적인 해결책에 불과하며, 근본적인 원인 치료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어혈(탁한 피)과 스트레스는 많은 만성 질환의 원인이 되며, 단순한 진통제로는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황금, 유향, 몰약은 이러한 어혈 제거와 스트레스 해소, 통증 개선에 도움을 주는 자연적인 원인 치료로 작용합니다. 향기로 흡입하거나, 섭취하거나, 피부에 발라 사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자연을 통한 치유의 방법 중 하나이며, 이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섭리를 깨닫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Dr. 설재현 집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