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天性)과 관성(慣性)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는 두 가지가 있어요. 타고난 천성과 살아온 관성. 이 두 가지를 벗어날 수 없어요.”
지난해 디즈니플러스에서 방영했던 드라마 ‘삼식이 삼촌’에 나오는 대사다.
천성이라면 타고난 성격, 성향을 말한다. 그리고 자라온 환경에 의해 익숙해져 몸에 익어버린 관성. 사람은 보통 이 두 가지로 그의 인생을 살아간다는 말이다.
가끔 영화나 드라마의 대사가 무릎을 치게 하고 뼈를 때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영화 ‘글래디에이터’에 “사람은 하고 싶은 일을 하기보다는 대부분 해야 하기 때문에 한다.”라는 대사라든가, 드라마 ‘귓속말’에 나오는 “악(惡)은 성실하다.”는 대사는 아직도 기억에 진하게 남아있다.
다시 천성과 관성으로 돌아가서, 목사님은 “습관이 생각보다 빠르다.”고 말씀하신다. 이미 내 몸에 관성으로 굳어져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생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려면 억지로라도 나를 다그쳐서 좋은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타고난 성향이 어쩔 수 없는 것이라면, 관성은 바꿀 수 있는 것인데, 그러나 사람들은 대부분 해오던 루틴대로 살아간다.
뉴턴 제1의 운동법칙, 곧 관성의 법칙이다. ‘외부의 힘이 가해지지 않으면 물체는 일정한 속도로 움직인다’는 것이다. 물체뿐 아니라 사람도 환경 가운데 익숙해진 습관대로 살아가는데, 그 습관을 바꾸려면 외부의 힘이 강제하거나 스스로 뼈를 깎는 결단과 실천이 이루어져야 한다.
목사님은 성령의 힘과 능으로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하신다.
“우리가 기도하면 우리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생각으로 말하고 행동하게 된다. 따라서 기도하여 성령의 충만함을 받는 것이 나의 썩어져가는 구습을 잘라내고 내 인생을 성공적으로 만들어갈 수 있는 길이다.”
끊임없이 육체로부터 끌어오르는 소욕을 성령으로 제어하는 길은 오직 기도로 성령충만을 받는 길밖에 없다는 말씀이다.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갈5:16).
요즘 목사님은 유독 성령에 대하여 가르치시며 무시로 방언기도 하라고 강조하신다.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이 내 안에 왕이 되셔야 내 삶이 하나님의 뜻대로 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 생각과 말과 행동을 성령이 주관하셔야 썩어져가는 구습, 그릇된 관성에서 벗어나 빛 가운데 거하며 하나님의 자녀다운 복된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성령이 내 삶을 주관하시면 한계가 없는 무한한 가능성으로 내 인생을 만들어갈 수 있다. 성령충만, 이는 우리 인생의 성공뿐 아니라 우리 영생까지 담보하는 비밀 중의 비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