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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는다

1263호 · 2024-07-21

성령의 대역사 가운데 귀신들이 소리를 지르며 요동하고 떠나가고 소경이 눈을 뜨며 목발을 들고 뛰는 실상이 나타나는 바에야 사실 더 긴말이 필요 없다. 하나님이 살아서 역사하시고, 성령이 임재하시는 명백한 증거를 눈으로 목도한 그들은 눈물로 회개하며 하나님을 찬양했다.

루이스(Luis) 목사는 잔뜩 고무되어 목사들을 모을 테니 자기 교회에서 목회자 세미나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리고 주일예배에는 자기 교인들이 잘사는 길을 가르쳐달라고 했다. 잘 사는 나라는 다 적으로 돌리고, 못사는 나라들만 친구로 삼고 있으니 이 나라가 이렇게 못 산다고 자조 섞인 말로 한탄했다.

코로나로 교인들이 많이 줄었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광고가 잘 됐는지, 집회에 이어 진행되는 주일예배라 그런지 많은 성도들이 참석했다. 교회 부지를 빼앗겼다고 했지만, 루이스 목사는 교회 사무실 벽면에 성전 조감도를 걸어놓고 목사님께 기도를 부탁했다. 10년 전 교회 부지로 목사님을 끌고 가 기도를 받았었건만 진전된 것이 하나도 없는 상태이니 안타깝기도 했다.

목사님은 10년 만에 다시 만난 성도들에게 이렇게 인사하셨다.

“정말 오랜만입니다. 반갑습니다. 10년 만에 다시 보는데 여러분은 그동안 무엇을 했나요? 10년 전에 교회를 짓겠다고 기도를 해줬는데 여전히 이곳 그대로군요.”

목사님이 방문하여 살아계신 하나님을 보여주고, 성령을 부어주며, 성령을 소멸치 말고 날마다 기도하여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 가운데 승리하는 삶을 살라고 가르치고, ‘종이 다녀간 자국이 남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떠나오시는데, 이렇게 오랜만의 방문에서 그들이 말씀을 잘 지키고 하나님의 복을 받아 성장된 모습을 보여주면 얼마나 기쁘고 감사할까? 이것이 어디 베네수엘라(Venezuela) 교회에만 해당되는 얘기일까? 가르치는 자의 기쁨이야 성도들이 가르친 대로 실천하여 가난과 병과 저주와 고통에서 해방되고 하나님의 풍성한 복을 누리며 사는 모습을 보여줄 때 아닐까?

목사님은 잠언 13장 20절 말씀을 읽어주시며 하나님의 복을 받는 비결을 가르치셨다.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 미련한 자와 사귀면 해를 받는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부자가 되고 싶습니까? 그럼 잘 사는 사람과 친구가 되세요. 이건 만고의 진리입니다. 스페인어 잘하는 사람과 같이 다니면 스페인어 잘합니다. 공부 잘하는 사람하고 친해지면 공부 잘합니다. 그러나 도둑놈하고 다니면 도둑질하고, 마약하는 놈하고 다니면 마약합니다. 그러니 누구와 함께해야 하겠습니까? 나는 늘 예수님과 동행합니다. 지혜의 원천이신 그분과 늘 동행합니다. 오늘도 여러분에게 설교하기 위해 밤을 새워가며 수없는 시간을 그분과 함께했습니다. 그래서 나에겐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아주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부자가 되고 싶습니까? 매사 심은 대로 거두는 법입니다. 돈을 심으세요. 돈을 심고 돈나무를 키워야 돈이 주렁주렁 열릴 거 아닙니까? 고린도후서 9장 6절에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했습니다. 그런데 목사, 장로, 권사, 집사라 하면서 하나님께 인색하기 그지없습니다. 심지 않고 거두려 한다면 도둑심보지요.

끝으로 말라기 선지자가 강조했듯이 십일조를 지켜야 합니다. 십일조를 내지 않는 자는 도둑놈이라 했습니다. 하나님께 도둑놈 소리를 듣고 부자가 될 수 있겠습니까? 나는 뜻만 보입니다. 이 말씀을 받고 안 받고는 이제 여러분의 선택입니다. 내가 다시 이 나라에 올지는 모르겠지만, 부디 말씀대로 실천하여 아브라함, 이삭, 야곱처럼 거부가 되는 하나님의 큰 축복을 받기 바랍니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이 나라 정부가 지금대로 계속 선진국가들과 적대 정책을 계속하는 한 백성의 삶이 나아질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루이스 목사가 국가를 살려달라고 간청하는 이유이기도 하다.(다음 주에 계속)

한은택 목사

성도들과 반갑게 인사하는 목사님

루이스 목사 교회 사무실

말씀을 듣고 회개하는 성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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