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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에 이르도록 연단하라

1228호 · 2023-11-19
세상을 보는 창

경건에 이르도록 연단하라

‘거룩과 경건’이 비슷한 것 같지만 분명히 다르다. ‘거룩’이 옛 삶으로부터 분리되고(separate), 세상과 다르게 살고(different), 세상 속에서 구별되는(distinct) 외적인 모습을 강조하고 있다면, 경건은 내적인 모습을 강조한다. 참된 신앙은 외적으로, 그리고 내적으로 함께 성숙해야 한다.

신약 시대에 바리새인들이 있었다. 바리새인의 뜻이 ‘구분된 자’(separate)다. 그들은 하루에 세 번씩 기도하고, 일주일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도 빠짐없이 드렸다. 그래서 당시 유대 사회에서 가장 거룩하다고 평가받는 집단이었다. 문제는 그들의 거룩이 겉치레에 불과했을 뿐, 그들의 내면은 전혀 경건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회칠한 무덤’ 같다고 질타하셨던 것이다. 회칠한 무덤이 겉에서 보면 흰색이 칠해서 깨끗해 보이지만, 그 안은 시체가 썩어서 역겨운 냄새가 진동한다.

우리의 거룩이 참다운 거룩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경건해야 한다. 외적인 거룩이 내적인 경건함과 일치해야 하는데, 경건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서 우리의 내면을 채워가는 연단의 시간이 있어야 한다.

그러면 우리가 무엇으로 우리의 내면을 채울 수 있을까? 말씀과 기도다.

기도의 대가(大家)로 알려진 죠지 뮬러가 경건했던 사람은 아니었다. 그는 10대에는 부모님의 돈을 상습적으로 훔쳤고, 청년 시절에는 술, 여자, 노름 등을 즐기며 허랑방탕한 삶을 살았다. 그렇게 하루하루 의미 없이 인생을 낭비하던 어느 날, 뮬러는 한 기도 모임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에 감동을 받아 회심하게 되고, 그 후 보육원을 세워 30명의 고아들을 돌보기 시작했다. 그는 오직 기도와 믿음으로 아이들의 모든 필요를 채워주기로 했다. 그래서 매일 2시간씩 기도했다. 놀라운 것은 뮬러가 기도하면 어김없이 이름 모를 후원자가 나타나 고아들을 부족함 없이 돌볼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뮬러는 이렇게 간증하곤 했다.

“한 시간 기도 후에 네 시간 일하는 것이, 기도 없이 다섯 시간 일하는 것보다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경건에 이르도록 연단하자. 날마다 말씀과 기도로써 우리의 내면을 채워 우리 삶 가운데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경건의 능력이 나타나기를 소망해보자.

이정금 전도사

생명의 말씀

추수감사절을 맞이하면서!

섬김과 감사로 행복한 삶을 살다 간 노

(老) 수도사 브라더 로렌스의 일화다.

그는 어린 10대 시절 전쟁에 출전했다가 부상을 입어 다리를 절게 되었다. 그 후 여러 일을 전전하다가 나이 오십이 넘어 카르멜 수도원의 주방 일을 맡게 되었다. 그는 최선을 다해 주방 일에 임했다. 음식을 정성스레 만들면서 부엌을 작은 천국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자신이 만든 음식을 수도사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며 항상 감사했다. ‘사명감을 가지고 하면 소중한 일이 된다’고 믿은 그는 반찬을 만들고, 국을 끓이고, 접시를 닦고, 부엌을 청소하는 일들이 수많은 교인들 앞에서 설교하는 일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고 여겼다. 그렇게 20여 년의 세월을 한결같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주방 일을 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생겼다. 수도사들은 점차 그를 존경하게 되었고, 나중에는 그를 수도원 원장 후보로까지 추천했다. 평신도 수도사는 원장 후보가 될 수 없는 것이 원칙이었는데도 말이다. 결국 그는 수도사들의 열렬한 지지 속에 수도원 원장의 자리에 올랐다. 그는 교육도 전혀 받지 못했고, 불구였으나 날마다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힘든 부엌일을 하면서도,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라고 고백한 결과였다.

어느 날 브라더 로렌스는 국왕 루이 12세의 방문을 받았다. 국왕은 그에게 행복의 비결을 물었다. 그러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폐하, 행복의 비결은 섬기면서 감사하는 것입니다.”

나를 행복하게 할 사람도, 불행하게 할 사람도 나다. 내가 불행하다 여기면 불행할 것이고. 행복하다 여기면 행복할 것이다. 내게 주어진 삶을 어떻게 해석하느냐, 그 해석이 바로 범사에 감사할 수 있고 불평할 수도 있다. 지금 삶이 눈물의 골짜기 같을지라도,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다’고 해석한 다윗은 범사에 감사하는 사람이요, 행복한 사람이다. 이처럼 해석만 잘하면 눈물골짜기가 변하여 축복과 기쁨의 골짜기로 바뀔 것이다. 하나님은 항상 더 좋은 길로 인도하시고. 더 좋은 것으로 주시는 분이다. 내게 주어진 삶에 감사하자. 그리하면 행복이 꽃을 들고 찾아올 것이다.

임택함 목사

Good News

Good News

처음 가는 길은 물어보고 가는 것이 시행착오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자존심 때문에 물어보지 않고 가다가는 길을 잃어버리고 많은 시간을 허비하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모르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닙니다. 모르는데도 아는 체하는 것이 더 부끄러운 일입니다. 아는 길도 물어서 가고,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는 것이 지혜입니다.

경험자의 말을 듣는 것은 지혜 중의 지혜입니다. 사막에서 길을 잃어버리면 늙은 낙타를 타고, 전쟁터에서는 백전노장의 말을 들어야 하는 것처럼, 인생의 선배를 꼰대라고 무시하지 말고 귀담아듣고 배워야 합니다. 배우지 않고는 절대로 성장 발전할 수 없습니다.

사후세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죽음을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들이 이성과 상상으로 만든 종교는 구원에 대한 명확한 길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임을 당하고 장사한 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인생의 길을 잃고 방황하고 있다면 예수님을 따라가면 됩니다. 예수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므로 예수로 말미암지 않고는 하나님 나라에 갈 수 없습니다. 모르면 아는 사람에게 물어보는 것이 지혜이고, 그것이 바로 복음입니다.

인간들이 제시하는 모든 길은 끊긴 길이요, 막힌 길들입니다. 엉뚱한 곳에서 방황하다가 낭패를 당하게 됩니다. 영생이 달린 문제이므로 처음부터 바른길로 가야 합니다. 예수님만이 유일한 구원의 방도입니다.

상화평 목사

a26881009@gmail.com

글꾼의 주님

God only knows!

‘God only knows(갓 온리 노우즈)’는 ‘하나님만이 아신다’는 뜻이다. 진단 불명, 진단 불능일 때 진료 차트에 G.O.K.라 기록한다. 하나님만이 알고 의학으로는 진단 불능일 때 기록하는 병명이다.

나는 이름 모를 병으로 1985년 2월 한양대학병원에 입원했었다. 의사들이 병명을 찾지 못하고 신경성이라면서 물 좋고 공기 좋은 곳에 가서 살라고 했다. 의사들이 하나님을 믿지 않아도 병명이 나오지 않으면 G.O.K.라 기록하고 신경성이라 말한다. 의사가 신경성이라 하므로 나는 ‘신경을 많이 써서 생긴 병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는 세상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었다. 세상 방법으로 다 해봐도 죽을 수밖에 없어 살기 위하여 그렇게 욕하던 하나님을 믿게 되었다. 하나님은 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하셨다(출20:3). 하나님 외에 거짓 신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다른 신에게 예물을 드리는 자는 괴로움이 더할 것이라”(시16:4). 거짓 신을 섬길수록 괴로움의 질병과 가난을 더한다는 말씀이다. 거짓 신을 섬기면 괴로움이 더해지나 하나님을 섬기면 있는 병도 고쳐주신다. “저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시103:3).

하나님만이 나의 죄를 사하실 수 있고 나의 병을 고치시는 유일하신 분이다. 하나님이 사람을 지으셨고 사람의 체질을 아시므로 병을 치료하시는 유일하신 분이다. 하나님이 사람으로 오셔서 직접 병을 고치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다. 간질병, 중풍병, 정신질환, 손 마른 병, 혈류증, 문둥병, 앉은뱅이, 귀머거리, 벙어리, 소경, 허리 꼬부라진 병, 열병 등, 수없는 불치의 병을 고쳐주셨다. 지금도 예수 이름을 부르는 자는 누구든지 죄와 질병에서 구원을 받는다.

내가 욕했던 예수를 믿으니 죽음의 병에서 살려주셨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며 38년 동안 병원과 담쌓고 살았다. 수없는 질병이 찾아왔으나 예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의사들은 고칠 방법이 없어 신경성 두통, 신경성 복통, 신경성 관절염이라 하지만 신경을 많이 써서 생긴 병이 아니다. 하나님만이 고친다는 뜻에서 붙여진 God only knows를 신경성이라 말한다.

이승효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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