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속에는 원인이 있다
문제 속에는 원인이 있다
수련회를 3주 앞두고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비가 억수같이 내리던 날, 신호 대기 중이던 제 차를 보지 못한 뒤차가 들이받았고 제 차도 밀려서 앞차를 받게 된 삼중추돌사고였습니다. 무방비 상태에서 가해진 충격은 목과 허리에 통증을 유발했고, 치료 후 수련회까지 마쳤으나 지속되는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힘들어져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주님, 교통사고는 왜 났으며 왜 이리 아픈 건가요? 정신까지 피폐해지니 너무나 괴롭습니다.’ 주님께 신세 한탄하며 하염없이 울던 첫날 밤, 불현듯 5년 전 일어난 교통사고가 제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습니다.
주님을 떠나 세상의 성공만을 좇아가던 2018년 10월 말, 무언가에 홀린 듯 앞차를 들이받았던 저는 전신 통증으로 고통을 받았지요. 감사하게도 그때의 사고가 나를 살리시려는 ‘주님의 신호’라는 깨달음을 주셨고, 다시 주님께로 돌아오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주님, 제게 말씀하여 주세요. 제가 깨닫기를 원합니다.’ 지금 처한 상황이 어쩌면 그때 주셨던 신호와 같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나를 사로잡았고, 절박한 심정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왜 네가 하려고 하느냐, 너의 기도는 어디에 있느냐.’ 기도 가운데 들려주시는 성령님의 음성. 기도를 통해 하나님으로 하여금 일하시게 하는 것이 아닌, 내 힘과 능으로 해보려고 전전긍긍, 아등바등하던 모습들이 떠올랐습니다. 기도의 독을 채우지 못한 나에게서 원인을 찾지 못하고 환경과 상대를 탓하던 나의 어리석음이 어둠 속에서 드러났고, ‘기도의 부족은 모든 것의 부족’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긴 회개 끝에 선물로 주신 시편 116편의 말씀은 ‘평생 기도의 힘으로 살아가리라’ 저를 결단시키셨습니다.
혹시 지금 인생에 답이 보이지 않아 암울하게 살아가고 계십니까? ‘기도가 인생의 답’이라는 총회장 목사님의 말씀을 다시 한번 마음 판에 새깁시다. 현실의 모든 문제를 놓고 간절히 기도한다면 하나님은 분명히 우리의 기도에 귀 기울이시고 해결해주실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내 음성과 내 간구를 들으시므로 내가 그를 사랑하는도다 그의 귀를 내게 기울이셨으므로 내가 평생에 기도하리로다”(시116:1~2).
김진실 사모
입술이 사람을 바꾼다
‘입술의 30초가 가슴의 30년 된다’고 하듯, 어떤 말은 상대에게 꿈과 용기와 희망을 주기도 하고, 어떤 말은 분노와 오해와 절망을 주기도 한다.
사람을 변화시키려면 사소한 일일지라도 격려의 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도랑물이 모여 시내가 되고 시내가 모여 강을 이루듯, 그 힘은 일찍이 꿈꾸지도 못했던 거대한 제방을 허물어뜨린다.
귀하게 자라서 부엌일을 거의 안 해본 여자가 결혼해서 처음으로 시아버지 밥상을 차리게 되었다. 오랜 시간이 걸려 만든 반찬은 그런대로 먹을 만했는데, 문제는 밥이었다. “식사 준비가 다 되었느냐?”는 시아버지의 말씀에 할 수 없이 밥 같지 않은 밥을 올리면서 죄송한 마음으로 며느리가 말했다. “아버님, 용서해주세요! 죽도 아니고 밥도 아닌 것을 해왔습니다! 다음부터는 잘하도록 하겠습니다!” 꾸지람을 각오하고 있는 며느리에게 시아버지는 뜻밖에도 이렇게 말했다. “아가야, 참 잘됐다! 실은 내가 몸살기가 있어서 죽도 먹기 싫고, 밥도 먹기 싫던 참이었는데 이렇게 죽도 아니고 밥도 아닌 것을 해왔다니 정말 고맙구나!” 이 사소한 말 한마디가 며느리에게 깊은 감동으로 남아서 시아버지 생전에 극진한 효도를 했다고 한다. ‘그동안 친정에서 뭘 배웠냐.’, ‘대학은 폼으로 나왔냐…’ 등등으로 상처를 줄 법도 한데, 오히려 무안해할 며느리에게 따뜻한 말씀을 하신 시아버지는 정말 지혜로우신 분이다.
이렇듯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려주는 한 마디로 천 냥 빚을 갚기도 하고. 상처 주는 말 한마디로 평생 원수가 되기도 한다. 또한 내가 존경받고 인정을 받으며 행복한 삶을 살고 있든지, 반대로 멸시와 천대를 받으며 불행한 삶을 살고 있든지 그것은 바로 자신의 입에서부터 시작된 것이다. 성경은 심은 대로 거둔다고 했다(갈6:7). 입 관리 잘하는 것이 성공의 길이요, 행복의 길이다.
말은 몸을 치는 도끼요, 몸을 찌르는 날카로운 칼날이다. 인간관계는 유리그릇과 같아서 조금만 잘못해도 깨지고, 상처받고 원수가 되어 버린다. 신뢰를 쌓는 데는 수십 년이 걸리지만, 그것을 무너뜨리는 데는 단 1분이면 족하다. 부디 상대에게, 또한 자신에게 꿈과 용기와 희망을 주는 말을 하자.
임택함 목사
다이돌핀
엔돌핀은 뇌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통증 완화효과를 가진 물질의 총칭이다. 마약성 진통제보다 48배의 진통 효과가 있는 것이 바로 엔돌핀이다. 15초 동안 소리 내어 크게 웃으면 200만 원어치의 엔돌핀이 나오고 자연 수명도 이틀 연장된다고 한다. 웃음보다 감사하면 엔돌핀의 4,000배인 다이돌핀이 배출되어 암세포까지 죽인다고 한다.
그렇다면 다이돌핀은 언제 우리 몸에서 생성될까? 바로 감동 받을 때, 좋은 노래를 들었거나 아름다운 풍경에 압도되었을 때, 황홀한 사랑에 빠졌을 때, 전혀 알지 못했던 새로운 진리를 깨달았을 때, 우리 몸에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난다. 전혀 반응이 없던 호르몬 유전자가 활성화되면서 엔돌핀, 도파민, 세로토닌이라는 아주 유익한 호르몬들을 생산하기 시작한다. 큰 감동을 받았을 때 다이돌핀이 생성된다. 이 호르몬들이 우리 몸의 면역체계에 강력한 작용을 일으켜 암을 공격한다. 대단한 효과다. 우리는 감동 받으면 감사할 수 있다. 기쁜 마음으로 감사하면 놀라운 축복을 누리게 된다. 세상에는 불평을 버릇처럼 하는 사람과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사람이 있다. 감사하는 사람은 매사가 즐겁고 행복하다.
예수님은 어떻게 감사하셨을까? 나사로가 죽어 많은 사람이 슬퍼하고 있는데 예수님은 나사로의 무덤 앞에서 감사하셨다.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요11:41). 또 제자들이 전도하고 돌아왔을 때 감사하셨다.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눅10:21). 진정한 감사는 아버지께서 제자들에게 권능을 나타내심을 감사하는 것이다.
나는 예수님에 대한 말씀을 가르치고 전할 때 순종하는 사람을 보고 예수님처럼 감사할 수 있었다. 한마디를 듣고 열 마디를 깨닫는 사람을 보고 감사할 수 있었다. 내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었다. 예수님처럼 감사할 때 다이돌핀이 생성되는 것이다.
“항상 기뻐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6~17).
이승효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