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글씨 크기 보통16
1216호 목차 › 객원컬럼

풍설(風說)을 두려워하지 말자

1216호 · 2023-08-27

‘풍설(風說)’이란 ‘바람처럼 떠도는 소문’입니다. 어느 나라에서나 근거 없는 풍설이 있겠지만, 이로 인해 쉽사리 공포 분위기가 조성되고 사회적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게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에서 유독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면 코로나에 감염되는 것처럼 과도한 공포심을 조장한 적이 있으며, 이런 괴담들이 전파될 때마다 국민들은 찬반양론으로 갈라져 사회적 갈등을 일으켰지만, 시간이 지나고 진실이 아니었음이 드러났는데도 거짓 주장을 했던 사람들은 책임은커녕 사과 한마디조차도 없습니다. 허망한 풍설을 만들고 전파하는 자는 사회적 중대 범죄자입니다. 거짓말에 관대한 나라는 결코 바로 설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도 “너희 마음을 겁약하게 말며 이 땅에서 들리는 풍설을 인하여 두려워 말라 풍설은 이 해에도 있었고 저 해에도 있으리라….”(렘51:46)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근거 없는 풍설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도 물이 우리를 침몰치 못하며, 불 가운데를 지날지라도 불이 우리를 사르지 못하도록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키시고 인도하심을 믿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괴담이나 터무니없는 선동은 거짓의 아비 악한 마귀의 궤계입니다. 감정적으로 떠돌아다니는 풍설을 믿지 말고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의지적으로 믿어야 합니다.

중세 유럽에서 페스트가 창궐할 때 페스트를 옮기는 악신이 한 동네를 향하여 가고 있는데, 도착하기도 전에 시신을 실은 마차들이 줄을 지어 동네 밖으로 나오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 예화를 통하여 실제적인 질병보다 공포심이 더 위협적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근거 없는 풍설에 두려워 떨어서는 안 됩니다. 호들갑 떨고 속는 사람이 있으니 속이는 사람이 재미를 보고 새로운 괴담들이 자꾸 생겨나는 것입니다. 그렇게 무서우면 자동차는 어떻게 타고 다니고, 어떻게 패스트푸드를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먹습니까?

지금까지 세상은 공포심을 조장하는 괴담의 내용대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계획대로 진행되어 왔습니다.

거짓말의 아비는 악한 마귀입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들은 풍설에 요동하거나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괴담을 퍼뜨리는 자도 악하지만 옮기는 자도 자신도 모르게 공범자의 역할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신천지와 같은 원리적 이단들도 공포심을 조장하여 성도들을 미혹합니다.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살아날 수 있다’는 옛 선친들의 가르침이 틀린 말이 아닙니다. 떠도는 풍설에 겁을 먹거나 마음 약해지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자녀들은 믿음을 가지고 강하고 담대함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상화평 목사

a26881009@gmail.com

1216호 다른 글

커버스토리
Text 주일설교
지혜의 말씀
Cartoon
붕우칼럼
세상을 보는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