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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 작전

1216호 · 2023-08-27

지난 7월 11일, 행정 목사로부터 KBS88체육관을 8월 말까지 비워야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7월 11일부터 8월 31일까지는 딱 52일!

문득 느헤미야를 떠올렸다. ‘이건 우연이 아니다.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성 재건을 단 52일 만에 이룬 것처럼, 우리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솟았다.

우리는 일명 ‘느헤미야 작전’에 돌입했다. 52일 안에 거처를 옮겨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느헤미야의 작전과 정신을 유심히 살펴야 한다.

첫째,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려고 할 때 가장 먼저 한 것은 기도였다. 그중에서도 회개기도가 우선이었다(느1:6).

나는 서울성전 이전을 위해 40일 작정기도를 선포했고, 용서와 사랑을 강조했다. 하나님 마음이 흡족할 때 역사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 기도로 느헤미야는 아닥사스다 왕으로부터 아낌없는 지원을 받게 된다. 우리도 분명히 우리의 영원한 후원자이신 예수님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실 것이다.

둘째, 공동체 의식을 가졌다는 것이다. 외적보다 내적이 무섭다. 외벽에 금이 가면 때우면 되지만, 내벽에 금이 가면 무너진다. 느헤미야는 ‘나’가 아닌 ‘우리’라는 의식을 일깨웠다. 하나 되지 못하면 산발랏과 도비야 같은 훼방꾼에 당할 것을 경고하고, 각성하게 했다. 우리도 공동체 의식이 필요하다. ‘서울교회는 서울 교인들이 알아서 할 일’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우리는 예수중심교단 아래 공동운명체다. 당연히 해외에서도, 전국 지교회에서도 서울성전 이전에 관심을 갖고, 동참해야 한다.

셋째, 예루살렘 성벽 재건을 통해 무너져 있던 이스라엘 신앙의 벽도 재건되었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이 대사를 하나님이 이루셨음을 깨닫고 흐트러졌던 신앙이 바로 섰다. “성 역사가 오십 이일만에 엘룰월 이십 오일에 끝나매… 이는 이 역사를 우리 하나님이 이루신 것을 앎이니라”(느6:15~16).

나는 서울성전 이전을 통해서 우리의 영성이 부활하기를, 신앙이 다시 바로 서기를 기도한다. 새 술을 새 부대가 제격이니까.

나는 굳게 믿는다. 우리의 느헤미야 작전이 반드시 성공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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