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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성장시키는 하나님의 말씀

1194호 · 2023-03-26
To Be Succeeded

나를 성장시키는 하나님의 말씀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딤후3:16).

이 말씀을 아들, 딸과 함께 읽다 보니 지난 일이 생각났다. 내가 한참 어그러진 길을 걸을 때 목사님의 설교 말씀으로, 또 일상생활에서 성경구절들을 통해 나를 교훈하시고 때로는 책망하시며 올바른 길로 인도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의 손길 말이다.

생각지도 못한 안팎의 어려움이 지속되자 사람과 환경에 대한 원망과 억울함으로 깊은 수렁에 빠져 있던 내게, 하나님은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 ‘스스로 분쟁하는 곳은 망한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다’와 같은 말씀으로, 또 내 잣대로 남을 판단할 때는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벧전3:10)와 같은 말씀으로 계속 가르치시고, 또 가르치셨다. 마치 나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보고 계시는 듯했다.

어느 수요예배 전, 무거운 바윗덩이를 얹어놓은 듯한 마음을 부여잡고 하나님께 아뢰었다. ‘하나님, 오늘 예배를 통해 제 머리부터 깊은 속까지 성령님께서 찔러 쪼개시고 만져주세요.’ 그날 찬양이 끝나고 통성기도가 시작되었을 때 빛나는 칼이 내 머리와 가슴을 관통하는듯하더니 눌려있던 가슴이 뻥 뚫리고 폭포수 같은 기도가 쏟아져 나오며 주님의 음성이 들렸다. ‘다시는 교만하지 말아라.’

주님은 링 위에 나를 세워두시고 나의 심장과 폐부를 면밀히 살피셨고(렘17:10), 내 입의 말과 행실이 주님 보시기에 합당한지 아닌지를 말씀의 저울로 달아보고 계셨던 것이다(삼상2:3). 처음엔 혼내시는 건가 싶어 서운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안다. 징계와 회초리는 우리를 올바르게 장성시켜서 예수의 분량에까지 이르게 하기 위한 하나님 아버지의 지극한 사랑이라는 것을.

때로는 내 마음과 맞지 않고 서운하고 아파도 그 말씀을 달게 받아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천국 입성까지 무사히 완주케 하는 안전장치이며, 또한 말씀대로 경주한 이들에게 주실 상과 면류관을 받기 위함이다. 그러니 나에게 고난과 함께 삼키기 어려운 말씀이 올 때 낙담하거나 실망하지 말고 성장발판 삼아 영·혼·육에 진보와 성장의 열매가 맺히는 것을 목도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한다.

이국진 사모

오늘의 메시지

할 수 있다, 도전하라

“항상 햇빛만 있으면 사막을 이룬다.”라는 아랍 속담이 있다. 신앙인은 태풍이 있어서 강해지고, 고난을 통해 성숙한 믿음으로 성장한다.

한 번도 고난과 역경을 당하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다시 도전할 수 있는 믿음이 있느냐이다(잠24:16). 한 번도 넘어지지 않는 것이 성공이 아니라 넘어지더라도 말씀을 붙잡고 다시 일어서는 자가 성공자이다. 하나님은 다시 일어나 도전하는 자에게 힘을 주시지만 포기하는 사람은 돕지 않으신다.

성경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뜻은 명확하다. 성경의 모든 인물과 사건, 사고를 통한 교훈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나를 잘되게 하시는 것이다.

“무엇이든지 구하는 대로 받으리라”,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으면 능치 못할 일이 없다”, “네 믿음대로 될찌어다.”

그러니 하나님의 참뜻을 알고 어떠한 상황과 환경 가운데서도 담대히 도전하며 나아가라.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기적과 같은 영광을 맛볼 것이다.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니 우리도 할 수 있다고 주님은 교훈하신다(약5:17).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시다. 성경에 기록된 믿음의 위인들과 수많은 사건들은 나도 그렇게 할 수 있다는 하나님의 교훈이다. 하나님을 믿음으로 어둠의 세력에 맞서며, 세상을 향해 도전하라!

목사님 또한 늘 교훈하신다.

“He can do it, She can do it, Why not me?”

성경의 수많은 그도, 그녀도 했다면 나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해야 한다는 분명한 목적이 있다면 무엇이든 못할 것이 없다.

김상욱 목사

happy_holly@naver.com

낮은 울타리

지금은 전도할 때

우리 교단은 코로나로 인해 잃은 영혼, 상한 영혼을 다시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청년들도 월드프레이즈 집회를 발판 삼아 전도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저는 전도를 어려워하는 동역자들에게 두 가지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중 첫 번째는 바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없던 영혼도 붙여주신다는 믿음입니다. 누구를 전도해야 할지 막막하시거나 전도할 사람이 없어 걱정이십니까? 하나님은 전도하고자 하는 자에게 영혼을 붙여주십니다.

제가 2년 동안 타고 다닌 차가 있습니다. 그 차에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바로 핸들 열선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며칠 전, 핸들 높이 조절기 옆에 버튼이 하나 만져졌습니다. ‘이런 게 왜 있지?’ 하고 눌러보니 그것이 바로 핸들 열선 버튼이었습니다. 그 황당함도 잠시, 하나님은 그 자리에서 바로 저에게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수정아, 방금 네가 겪은 것처럼 전도하고자 하면 네가 보지 못했던 영혼도 내가 다 보게 해줄 거야.’ 하나님은 한창 누구를 전도해야 할지 막막해하던 저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몇 년 동안 발견하지 못한 것도 어느 날 갑자기 보이는 것처럼, 전도하고 싶다고 기도하면 준비했던 영혼들을 보여주실 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두 번째는 꺾이지 않는 마음입니다. 청년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줄임말이 있습니다. 바로 ‘중꺾마’라는 말인데, 풀어서 설명하자면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뜻입니다. 한 프로게이머의 인터뷰를 기자가 요약하여 표현한 말로서, 실제로 그 마음을 가지고 임했던 선수의 팀이 최종적으로 우승까지 차지하게 되면서 더욱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월드 목사님께서 이런 설교를 하셨습니다. “욕먹는 것은 잠깐, 후회는 평생이다.” 저는 이 정신이 전도에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수쟁이라고 욕먹는 것은 잠깐입니다. 하지만 내 가족과 친구에게 복음을 전하지 못한 후회는 평생 갑니다. 그러므로 핍박이 와도, 욕을 먹어도 꺾이지 말고 전도합시다.

우리 교단은 지금 4부 은사집회, 해외집회, 청년 찬양집회 등 많은 잔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전도할 때입니다.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꼭 전도합시다! 아멘!

장수정

v-777@naver.com

청춘, 그 아름다운 이름

할 수 있는 성격입니다

광고 업계에서 오래 일하다 보니 가끔 인터뷰나 강의 요청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저는 그 제안을 매번 거절해왔습니다. 남들 앞에서 자신을 드러내는 일이 쑥스러웠기 때문이죠. 카피라이터로서 아이디어 내고 발표하는 일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어디까지나 맡은 업무에 한해서고, 그 외에는 매우 소극적입니다. 자기 피알이라던가 본인 홍보 쪽에는 관심도, 재주도 영 없어요.

‘나는 내향인이니까’라는 말은 제게 여러모로 좋은 방패가 되어주었습니다. 타고난 성격을 이유로 들면 다들 이해해주었거든요. 이십 대 때는 새로운 일을 하고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게 즐거웠는데, 언제부턴가 마음이 부대끼더라고요. 쑥스럽고 어색한 상황을 피하기 시작했습니다. ‘내향적인 성격’이라는 말 뒤에 숨으면 참 안락하고 편안하더라고요.

저는 저의 내향적인 면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성격 뒤에 숨지 말자고 결심한 건 작년에 이라는 책을 출간하고부터였습니다. 저자의 할 일은 책을 쓰고 끝이 아니라 쓴 책이 많은 사람에게 가닿도록 스스로 홍보하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걸 깨달았거든요. 마치 영업 사원처럼 말이죠. 그것은 천성을 거스르는 일이라 힘겨웠지만, 저자로서 최선을 다하기 위해 할 수 없다고 선을 그어왔던 일까지 하나하나 해나갔습니다. 고등학교 모교에서 100분간 강연을 했고, 독자와 함께하는 북토크를 90분간 진행했습니다. 모든 시간을 혼자 앞에서 말해야 했기에 부담도 크고 스트레스도 심했죠. 그러니 준비하는 과정이 즐거울 리 없었고요. 그럼에도 어떤 일이든 결국 마감날이 있고, 그날이 되면 어떻게든 해내고야 마는 세상 모든 직장인처럼 저도 해냈습니다.

북토크를 마치고 이틀 뒤 제 책을 읽은 어느 온라인 교육 담당자로부터 ‘에세이 쓰기’ 강의를 제안받았습니다. 좋은 기회인 건 알았지만, 시중에는 이미 유명한 작가들이 내놓은 글쓰기 책이나 강의가 많아서 제가 무얼 더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씀드리며 거절했습니다. 말하지 않은 다른 이유도 있었죠. 90분간 하는 북토크조차 스트레스받으며 준비했던 제가 온라인 수업이라니요. 영상 촬영해야 하는 강의라니요. 저는 누굴 가르칠 깜냥도 아니었습니다.

그 일이 있고 나서 며칠이 지나 누군가에게 이런 얘기를 들었습니다. 기회라는 건 자주 찾아오지 않으니 왔을 때 잡으라고요. 네가 준비되었을 땐 기회가 오지 않을 수 있다고요.

다음 날 용기를 끌어모아 다시 메일을 보냈습니다. 강의를 하겠다고요. 그리고 몇 달간 괴로워하며 강의를 준비했죠. 주말은 물론이고 평일에 퇴근하고 돌아와서도 새벽까지 자료를 읽고 공부하고 정리하고 목차를 만들고 내용을 채우고 스크립트를 작성하며 매진했습니다. ‘내가 왜 한다고 했을까?’라는 생각을 수없이 하며 약속한 마감날까지 하나씩 하나씩 꾸역꾸역해나갔죠.

지난주에 강의 촬영을 마쳤습니다. 덕분에, 할 수 있다는 ‘경험’을 새롭게 얻었죠. 성격 밖의 일을 해야만 만날 수 있는 또 다른 나는, 할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성격 뒤에 숨어 있어서 몰랐을 뿐이죠. 올해는 입에 달고 살았던 ‘내향적인 성격’이라는 말을 줄여보려 합니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다’고 예수님이 말씀하셨으니까요. 우리는 ‘할 수 있는 성격’입니다.

신은혜

jjoshu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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