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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2호 목차 › 붕우칼럼

죄짓지 말라

1132호 · 2022-01-16

올해 첫 주일, 나는 예배 전 방송실에서 직원들과 봉사자들에게 말했다. “올해 잘 되기를 원하니? 그러면 첫째로 하나님 앞에 죄를 짓지 말고, 둘째로 너 자신에게 죄를 짓지 말고, 셋째로 남에게 죄를 짓지 말라.”

‘하나님께 죄를 짓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불효가 부모님의 뜻을 거역하는 것이듯 하나님께 죄를 짓는다는 것은 불순종을 의미한다. 사무엘상에 “거역하는 것은 사술의 죄와 같고”(삼상15:23)라고 말씀하고 있다. 죄를 의인화하면 마귀요, 귀신이다. 곧 불순종은 마귀에게 길을 활짝 열어주는 것과 같다. 아담이, 사울이, 삼손이 불순종으로 하나님께 죄를 지어 마귀에 잡힌바 되지 않았던가.

나는 송구영신예배에 하나님의 말씀에 무조건 “Yes, Sir” 하라고, 그러면 복이 온다고 가르쳤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봐라. ‘순종하면’이란 단서가 있고, 후에 축복을 말씀하셨음을.

‘나에게 죄를 짓는다’는 것은 무지요, 자신 학대다. 담배를 피우고, 술이나 마약을 하고, 나쁜 곳을 찾아다니고, 추한 짓을 하는 것은 자신을 학대하는 죄를 짓는 것이다. 예수님이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붙잡혀 온 여인에게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고 말씀하지 않으셨던가. 또 아무 노력도, 공부도 하지 않는 것도 자신을 방치하는 큰 죄다. 더 발전할 수 있는데 게으름을 피우고 있다면 그것은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갉아먹는 것이기 때문이다.

‘남에게 죄를 짓는 것’은 악을 행하는 것이다. 성경은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치 아니하나니”(롬13:10)라고 말씀하신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염두에 둬야 할 것은 역지사지(易地思之) 정신이다. 성경에도 “자기도 함께 갇힌 것 같이 갇힌 자를 생각하고 자기도 몸을 가졌은즉 학대받는 자를 생각하라”

(히13:3)고 하셨다. ‘내가 갇혔을 때 이렇게 힘들었는데 저 사람도 그러겠구나’, ‘내가 부림을 당할 때 고통스러운 것처럼 저 사람도 그러겠구나’라고 생각하라는 것이다. 그러면 이해하게 되고, 용서하게 되어 악을 행치 않게 된다.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증언하지 말라, 이웃의 것을 탐내지 말라는 십계명을 늘 심비에 새기자.

나를 기준으로 위로는 하나님과 옆으로는 타인과의 관계가 원활하면 복은 절로 따라온다. 그 복이 2022년에게 임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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