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글씨 크기 보통16
1088호 목차 › 세상을 보는 창

이기는 사람들의 필수 조건

1088호 · 2020-03-14
세상을 보는 창

이기는 사람들의 필수 조건

미국의 16대 대통령이자, 후대에 가장 존경스런 대통령으로 추앙받는 아브라함 링컨(Abraham Lincoln), 그의 아버지는 구두를 만드는 제화공이었다.

링컨이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자 의회 의원들은 신분이 낮은 제화공의 아들이 대통령에 당선된 것을 몹시 못마땅해 했다. 그래서 저마다 링컨의 약점을 찾으며 헐뜯기에 혈안이 돼있었다.

링컨이 취임연설을 하기 위해 의회에 도착했을 때의 일이다. 나이 많은 한 의원이 링컨을 향해 빈정거리며 말했다.

“링컨, 당신의 아버지는 한때 내 구두를 만든 사람이었소. 물론 이곳에 있는 상당수 의원들의 구두도 당신의 아버지가 만들었지. 그런 천한 신분으로 대통령에 당선된 사람은 아마 당신밖에는 없을 것이오!”

의원들의 조롱과 비웃음이 계속되자 사람들은 링컨의 반응에 주목했다. 그러나 링컨은 불쾌한 표정 대신 오히려 더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취임연설 전에 제 아버지를 생각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아버지는 구두 예술가였습니다. 혹시 아버지가 만든 구두에 문제가 생기면 저에게 즉시 말씀해주십시오. 제가 정성껏 수선해드리겠습니다.”

링컨의 말을 들은 의원은 결국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

링컨은 절제의 성품으로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아 남북전쟁을 승리로 이끈 위대한 대통령이 되었다.

절제란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지 않고 꼭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다. 성경은 ‘자기의 마음을 제어하지 아니하는 자는 성읍이 무너지고 성벽이 없는 것과 같으니라’(잠25:28)고 말씀한다. 즉 마음을 잘 다스리는 사람만이 인생이라는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일 게다.

절제하지 못하는 사람은 브레이크가 없는 자동차와 같다. 달리는 자동차에 브레이크가 없다면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 브레이크가 없는 자동차는 나도 위험하지만 다른 사람의 생명까지 위험에 빠뜨린다. 우리에게 절제의 성품이 없다면 아마도 이런 위험을 앞에 놓고 달리는 인생과 같을 것이다.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고전9:25). 이 말씀을 따라 모든 일에 절제함으로 승리하는 인생이 되기를 소망해본다.

이정금 전도사

사랑과 정이 그립다

모닥불과 같은 따스한 정과 사랑이 그리운 세상이 되었다

모든 자가 돈에 미쳐 뛰고 뛰는 모습을 보니

인간 본연의 자세

하나님을 사랑하며 이웃을 사랑하는 모습은 잃은 지 오래인 것 같다

참으로 정과 사랑의 인간미가 그립다

또한!

시간은 편견이 없건만

인간은 편견으로 꽉 차서 본연의 선한 눈을 잃은 지 오래요

쫓고 쫓기며 세상 유혹에 눈이 멀고 귀가 막혀

돈, 명예, 쾌락만 향해 달리다 지쳐서 여유란 친구도 멀리 떠났고

정과 사랑이 싹틀 여유란 친구가 없으니

대화의 단절로 가정은 삭막한 사막에서 오아시스가 그립다며

모래바람 속에 외치고 외친다

아~ 우리의 바램, 사랑과 정이 그립구나

이제! 우리라도 사랑과 정을 나누자

2021. 3. 4 밤

朋友

소망의 언덕

자원하는 자의 능력

노량진 교육관 봉사를 하면서 크게 깨닫는 바가 있다. 그것은 자원하는 자의 능력이었다.

첫 번째로 자원하는 자는 기쁨으로 맡은 일에 충성한다는 것이었다. 노량진 교육관에 오신 각기 달란트를 가지신 집사님, 장로님들, 교사와 학생까지 모두가 기쁨으로 임하는 모습은 다른 공사장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이었다. 작업을 하면서 의견이 맞지 않아 때때로 고성이 울려 퍼지는 여타 현장과 달리 교육관 봉사 현장에서는 늘 웃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그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이었다. 기도에 응답받은 기쁨, 봉사에 쓰임 받는 기쁨, 새 힘을 누리는 기쁨이 충만했다.

두 번째로 자원하는 자는 합력하여 맡은 일을 결국 이뤄낸다는 것이다. 보통 전문가들은 자신의 의견을 관철하는 편이다. 더군다나 한평생 한 가지 업에만 집중하여 몸에 체화된 기술이나 공정순서에 대해서 누군가가 조언을 하면 잘 듣지 않는다. 그런데 자원하는 자는 자신의 방법이나 자신의 포지션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 일’의 성사를 최우선으로 삼기 때문에 자신의 처우와 상관없이 합력할 줄 아는 능력을 발한다.

세 번째로 자원하는 자는 은혜로 일하는 자들이다. 교육관 현장에서 봉사하시는 분, 식사로 섬겨주시는 분, 필요한 기자재로 섬기는 분, 현장을 직접 찾고 응원해주시는 분, 뒤에서 전심으로 중보기도로 돕는 분들 모두 ‘더 드리지 못해 미안하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을 누군가가 뵈면 한결같이 알아줌으로 오히려 송구하다.’, ‘더 많이 드리지 못해 안타깝다.’, ‘마땅히 할 일을 했다.’라고 하셨다. 그들은 이 모든 것을 사람 앞에서 행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행한 것이었다. 남들이 선뜻 드리기 쉽지 않은 물질을 드리고도 오히려 부족하다며 낮아지고, 감히 흉내도 내기 힘든 헌신을 하고도 티내지 않는 이유는 그 모든 것이 하나님께 드린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자원하는 자! 그는 주님이 주시는 기쁨으로, 주님이 중심이 되어 맡겨진 일을 감당하는 능력의 크리스천이다. 그분들이 있어 교회가 든든하다.

이현승 목사

coollee0817@naver.com

장성한 믿음을 소유합시다

어린아이 신앙에서 벗어나야 장성한 자가 될 수 있습니다. 어린 신앙은 보여줘야만 하고 일일이 손이 너무 많이 가야 합니다. 그러나 장성한 신앙은 스스로 알아서 모든 일을 합니다.

요한복음 20장 25~27절을 보면 예수님이 도마에게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주를 보았노라 하니 도마가 가로되 내가 그 손의 못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하니라 여드레를 지나서 제자들이 다시 집안에 있을 때에 도마도 함께 있고 문들이 닫혔는데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찌어다 하시고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보라 그리하고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어린 신앙은 봐야 믿고, 만져야 믿습니다. 그래서 꿈도, 환상도, 주의 음성도 자주 보여주시고 들려주십니다. 안 보면 못 믿으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와 40년 동안 광야 생활할 때가 어린 신앙이었습니다. 하나님은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 일용할 양식으로 주셨고, 반석을 쳐서 물을 내어 먹게 하셨으며, 메추라기를 내려서 고기를 먹게 해주셨습니다. 추우면 불기둥으로, 더우면 구름 기둥으로 막아주셨고, 홍해도 갈라 건너갈 수 있게 해주셨고…. 어린 신앙 때입니다.

그러나 장성하니까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라고 하셨습니다. 어릴 때는 홍해를 갈라주셨지만, 이제 장성한 신앙인이 되었으니까 ‘너희가 법궤를 맨 제사장을 따라 요단강에 들어가라’고 하셨습니다. 발을 요단강에 넣으니까 물이 멈추었습니다. 이게 바로 실천하는 장성한 신앙입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이제 너희가 먹고 싶었던 것 심어라. 그리고 수확하면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려라.’고 하셨습니다. 어릴 때는 물질 드리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장성하니까 부모도 챙기라고 하신 것입니다. 어릴 때는 산이 나무를 위해 존재하나, 장성하면 나무가 산을 위해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네가 하나님께 서원하였거든 갚기를 더디게 말라 하나님은 우매자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서원한 것을 갚으라”(전5:4). “악인은 꾸고 갚지 아니하나 의인은 은혜를 베풀고 주는도다”(시37:21).

사도행전 5장 1~10절에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주의 종과 약속한 것을 잘라먹다가 죽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의 종하고 약속한 것을 다 못 갚겠으면 얼마만큼이라도 가지고 와서 탕감 받아야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주의 종과의 약속도 제대로 못 지키는데 세상 사람과 약속을 지키겠습니까? 이런 사람이 어떻게 세상에서 성공하겠습니까?

왜 안 갚는가? 탐심 때문입니다.

우리 마음속에 깊이 자리 잡고 있는 탐심을 잡아내야 내가 살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 시간 내 마음속에 깊이 자리 잡은 탐심을 잡아내어 불로 태워버리시기 바랍니다.

내 속에 가룟 유다를 잡아내야 합니다. 겉은 예수님의 제자지만 속은 예수님을 팔아먹는 이중성격자 가룟 유다를 잡아내야 내가 살 수 있습니다. 내 속에 깊이 자리 잡고 있는 아간을 잡아내야 합니다. 아간은 겉모양은 이스라엘 선민이요, 유다 민족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겉모양은 성도요, 하나님의 자녀인 것 같은데 속에는 도적놈 탐심, 거짓말, 불순종하는 놈이 들어앉아 있기 때문에 그놈이 조종하는 대로 움직여서 하나님 것을 도적질하다 돌에 맞아 죽은 것입니다. 게하시는 겉은 충성된 일꾼인 것 같았지만, 속에는 탐심, 거짓말, 불순종을 가득했습니다. 그것을 잡아내야 나아만 장군이 걸린 문둥병에 걸려 죽지 않습니다.

“너희는 도적질하지 말며 속이지 말며 서로 거짓말 하지 말며 너희는 내 이름으로 거짓 맹세함으로 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니라”(레19:11~12).

2021년, 이대로는 안 됩니다. 달력을 새로 달았다고 내 마음이 새로워지는 것이 아닙니다. 장성한 믿음을 가지고 실천하는 신앙인이 되어야 하고,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킬 때 2021년이 희망차고 복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평택예수중심교회 박종수 목사

생활 속의 잠언

덥석 물은 대가

2018년도 부동산 상가분양 바람이 서울을 비롯한 경기 지역을 강타했습니다. 오피스텔과 상가를 비롯해서 아무리 세상에 무심한 사람이라도 고개를 돌릴 수밖에 없는 분위기였습니다. 그 당시 길을 지나가던 어여쁜 여사님의 소개로 어느 지역의 거대 상가분양 현장에 따라가게 되었고, ‘외상이라면 소도 잡는다.’라고 했던 옛말처럼 계약금 10%면 상가의 한 곳이 제 것이 된다는 달콤한 말에 덥석 오피스텔과 상가를 계약했습니다.

투자에 대한 기본 상식도 없이 그렇게 시작했던 부동산 투자의 결말이 이제 현실이 되어서 다가옵니다. 수억의 잔금을 치러야 하고 누군가에게 임대를 하거나 직접 사업을 시작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기도와 간구로 모든 일들이 해결이 되었지만, 남은 건 알 수 없는 어지럼증과 두통을 동반한 지병입니다. 7년을 전세로 살고 있던 아파트의 주인이 직접 거주하겠다고 집을 비워 달라했습니다. 몇 달을 기도와 간구로 부동산 붐이 일어나지 않고 있는 지역을 찾아서 평생을 살 아파트 한 칸을 마련했습니다. 그러나 계획 없던 자금의 정리로 아파트를 팔고 잔금도 받기 전에 아파트 가격이 몇 억이 올라 있었습니다. 그 당시 제 마음 가운데 계신 성령님의 만류가 기억나지만, 제 뜻대로 일을 진행했습니다.

날마다 기도와 간구로 주님께 매달리고 응답을 받고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간다고 생각하면서 살았지만, 삶의 주인은 주님이 아닌 ‘나’였습니다.

주님 뜻대로 하겠노라고 매일 기도하지만 보이지 않는 주님은 중요한 일을 결정할 때 그분은 어디로 가셨는지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들이 환란처럼 다가올 때 주님을 찾았습니다. 묵묵히 손을 내미시면서 해결의 답을 찾아주시고 갈 길을 인도하시기를 수도 없이 반복하면서 살았습니다. 신앙은 십자가 앞에서 나를 내려놓는 훈련의 과정이며, 그 혹독한 훈련이 성공적으로 끝나는 날, 우리는 순전한 주님의 자녀로 천국 입성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기도를 하지만 어김없이 찾아오는 생각과 강력한 ‘나’의 의지는 주님과 상관없이 움직이려 합니다. 고단한 인생길 어느 순간에는 반드시 무거운 십자가를 내려두고 쉴 날이 찾아오리라 믿습니다. 그날이 인생의 끝 날이 아니고 지금이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실타래가 꼬인 듯한 인생의 숙제를 날마다 해결해주시고 날마다 손을 내미시며 평안을 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제는 그분의 사랑으로 그분의 꼭두각시로 살고 싶습니다.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인생을 온전히 순종하며 살아갔던 성경 속의 인물들이 떠오릅니다. 우리는 그분들처럼 온전히 주님을 의지하는 사람들이 될 수 없는지 오늘도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며 온전히 주님께 순종하는 순례자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오자유 집사

lovelyactor@naver.com

빛이 되리라

직분자에게도 최선을 다하자

우리가 목회자에게 늘 순종하고 그분의 말을 잘 따르는 것처럼, 목회자가 임명한 직분자의 말에도 잘 따르고 최선을 다하는 성도가 되는 것은 신앙생활에서 하나님과 사람 모두에게 인정받는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조장, 구역장, 교사, 팀장, 회장, 임원 등은 비록 성도이지만 목회자로부터, 즉 하나님으로부터 권한을 임명받은 성도이다. 목회자가 아닌 같은 성도라고 그 말을 따르지 않고 가볍게 여기는 사람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숙한 성도일 수 없을 것이다.

알고 보면 교회는 사랑이 전제된 매서운 질서체계가 요구되는 곳이다. 이곳 역시 세상의 군대처럼 영적 전투를 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유사시에 지휘관이나 분대장 및 선임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독자적 행동을 한다면 그 부대는 전쟁에서 승리할 수가 없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높은 지위에 올라갈 리도 만무하다.

삼성전자 권오현 부사장이 쓴 저서 ‘초격차’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나온다. 직원이 아무리 일을 잘해도 두 가지 조건에 해당하면 절대 임원으로 발탁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그 두 가지 조건에 해당하는 사람은 남의 말을 경청하지 않거나 겸손하지 않고 무례한 사람이라고 했다. 그가 이 조건을 들은 이유는 그 한 사람으로 인해 조직이 와해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사람이 많아질수록 조직이 튼튼해야 한다. 그리고 질서정연해야 한다. 그래야 강력한 영적 군대가 될 수 있다. 목회자의 말에 순종하는 것처럼 내 위에 세워진 직분자의 말에도 충성하고 잘 따라야 전쟁에서 승리하는 조직, 단체, 개인이 될 수 있다. 때론 어려운 일이 될지라도 기도하고 노력하며 자신을 가다듬자. 그리고 함께 힘을 합쳐 교회를 온전히 세우는 성숙한 성도가 모두 되었으면 좋겠다.

장명훈 집사

jjoshua@hanmail.net

1088호 다른 글

커버스토리
Text 주일설교
지혜의 말씀
붕우칼럼
객원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