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좋아하지 마라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술은 ‘공짜 술’이라고 하고,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는 말도 있다. 공짜를 좋아하는 심리가 반영된 말들이다. 사람들은 공짜를 무척이나 좋아한다. 그러나 70을 넘게 살면서 내가 단언할 수 있는 것은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것이다.
공짜는 쥐덫에나 있다. 인터넷이나 신문에 ‘무료’라면서 광고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진짜 공짜던가? 대개는 배보다 배꼽이 큰 경우가 많다. 그것은 미끼요, 함정이다.
하나님은 공짜를 싫어하신다. 하나님은 얼마든지 쉽게 구원의 역사를 이룰 수 있으셨다. 그분에게 불가능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분은 당신의 외동아들을 이 땅에 보내사 십자가에 죽게 하는 엄청난 대가를 치르고서 우리를 구원하셨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에 할 말이 잃는다.
아브라함도 아내 사라가 죽었을 때 동네 사람들이 무덤을 그냥 쓰라고 해도 아브라함은 대가를 지불하고 무덤을 샀다. 솔로몬도 일천번제를 드려 전무후무한 지혜와 부귀를 얻었다. 사무엘하 24장에 다윗이 인구조사로 인해 하나님께 징계를 받은 후, 하나님이 갓을 통해 다윗에게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에 제단을 쌓으라고 하신다. 다윗이 이에 순종하여 아라우나의 집에 당도하니 아라우나가 황송하여 번제에 쓸 모든 것을 그냥 쓰라고 한다. 그러나 다윗은 ‘값없이는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지 아니하리라’ 하고 값을 치른다. 당연하다. 모든 것은 반드시 대가, 곧 값을 치러야 한다. 그것이 공의다.
공짜와 요행이란 유혹은 나를 불행으로 이끄는 마귀 전략이다. 공짜나 바라는 무능한 자로, 게으른 자로 만들기 위한 마귀의 궤계인 것이다. 그래서 불로소득이나 바라는 자들에게 성경은 말씀하신다. “누구에게서든지 양식을 값없이 먹지 않고 오직 수고하고 애써 주야로 일함은 너희 아무에게도 누를 끼치지 아니하려 함이니 우리에게 권리가 없는 것이 아니요… 너희에게 명하기를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살후3:8~10).
공짜는 절대 권리가 아니다. 의무를 다하고 권리를 주장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