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그림을 그려라
월가의 영웅이라 불리는 피터 린치는 개인투자자를 위한 주식/펀드투자법에 관한 책을 저술했는데, 이 책을 쓰기로 결심한 이유 중 하나가 아마추어 투자자들이 취미 삼아 돈을 벌 수 있는 주식투자를 포기하지 않도록 격려하기 위해서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주식투자의 성공비결은 신념을 잃지 않는데 있다고 했습니다. 신념을 잃지 않는 것과 주식투자는 별 상관관계가 없어 보이지만, 최고의 전문가라 해도 신념이 없다면 부정적인 뉴스를 무시하고 주식을 살 수 없고, 최고로 좋은 펀드를 골라 투자한다 해도 신념이 없으면 최악의 상황이 닥칠지도 모른다는 공포가 최고조에 달할 때, 그래서 주가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때 펀드를 환매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새로 닥친 위기는 항상 이전 위기보다 더 심각해 보입니다. 그래서 특히 주식시장에서 악재를 무시하는 것은 언제나 어렵습니다. 악재가 두려워 시장에서 도망치지 않기 위해서는 매달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적의 투자 시점을 연구하여 주가가 오를 것이란 확신이 들 때 시장에 들어갔다가 전망이 불확실해지면 시장에서 빠져나오는 사람보다는 오히려 경제와 시장 상황에 무심한 채 계획에 따라 정기적으로 투자하는 사람이 더 좋은 성과를 얻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적립식 투자를 하지 않는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주식에 대한 신념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피터 린치는 주식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 현재 그려진 큰 그림에 의심이나 절망감이 생길 때마다 더 큰 그림에 초점을 맞추려 노력한다고 말했습니다. 주식에 대한 신념을 꾸준히 유지하고 싶다면 더 큰 그림을 그려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하지만 시장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또 이러한 어려움이 세상이 점점 암울해지고 있다는 비관론의 증거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주식은 채권에 비해 두 배 더 높은 수익을 안겨주었습니다. 이 작은 정보를 염두에 두고 투자하는 것이 경기침체를 예상하는 수많은 투자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라 행동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부를 선사할 것입니다.
사실 대폭락 후유증 때문에 주식을 기피했다면 그 대가가 너무 큽니다. 또한 인플레이션이야말로 오랜 기간에 걸쳐 서서히 자산 가치를 감소시킵니다. 주가 하락은 놀라운 일이 아니고 특별한 일도 아니며 일상적인 일일 뿐입니다. 주식투자로 성공하려면 주가가 떨어질 때도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주가 하락을 견딜 준비를 해야 하며, 좋아하던 주식이 떨어지면 저가매수의 기회로 생각하면 됩니다.
이처럼 주식시장에 계속 머물러 있어야 기회가 있는 것처럼, 우리 삶의 여정 중에 고난을 만나도 주님 안에 머물러 있어야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준비하신 고난 뒤에 있을 그 축복을 마음껏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