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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선물

996호 · 2019-03-31

1979년 9월 15일, 생후 20개월 된 아이가 부모가 운전하는 승용차에 타고 있다가 40톤 트럭과 충돌하여 자동차가 불타면서 온몸이 숯덩이같이 되었습니다. 숯덩이 같은 아이는 치료과정에서 손, 발가락, 코, 입술, 귀가 모두 떨어져 나갔고, 피부는 영화에 나오는 외계인처럼 울퉁불퉁하게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나 아이는 믿음으로 감사와 꿈을 잃지 않고 자랐습니다. 손가락 발가락도 없는 아이가 초등학교 시절, 축구와 농구 선수로 활약을 하고, 청소년 시절엔 산악자전거와 클레이 사격 선수로도 이름을 날립니다. 신학대학원을 마친 그는 전 세계인 앞에 믿음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다닙니다.

그는 말합니다. “사람들은 어느 순간 실패와 손실을 경험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잃는 것보다 반드시 더 많은 것을 주십니다. 오늘 나의 승리는 내가 대단해서도 아니고 내 가족이 대단해서도 아닙니다. 내 안에 계신 대단하신 하나님 때문입니다. 기도의 능력이 얼마나 놀라운 것인가를 하나님은 나를 통해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제가 지독한 따돌림과 극도의 정신적 고통, 신체적 장애라는 장벽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저와 함께하신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칭송을 미국의 전 매스컴으로부터 들었던 조엘 소넨버그(Joel Sonnenberg)의 이야기입니다.

하나님께 소망하는 것들은 실제로 얻게 된다는 확신이 믿음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알고 그분의 전지전능한 능력을 인정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믿음의 삶에는 하나님의 보상이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가장 소중한 아들인 이삭을 하나님께 드리고자 하는 순종의 믿음으로 인해 믿음의 조상이라는 엄청난 축복을 받았습니다. 야곱은 욕심도 많고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지만 하나님이 항상 함께한다는 확고한 믿음으로 인해 이스라엘 12지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요셉은 애굽의 노예로 팔려갔음에도 하나님이 꿈으로 약속하신 말씀을 확신했기 때문에 애굽의 총리가 되어 가족 모두를 화합하도록 하고 이스라엘 민족이 형성되는 터전을 마련하였습니다. 양치는 목동에 불과했던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함으로써 역사상 가장 큰 축복을 받은 왕 중의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체이며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입니다.”(히브리서 11: 1) 우리가 하나님을 가슴으로 받아들이고, 하나님과 진실한 대화를 나누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간다면, 하나님은 우리가 상상할 수도 없는 엄청난 선물을 우리에게 주시지 않을까요?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롬15:13).

Dr. 이관섭 장로

kslee@krr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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