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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호 목차 › 붕우칼럼

후회 없는 한 해를 살았는가?

722호 · 2013-12-27

2013년이 저물고 있다. 올해 당신은 후회 없는 삶을 살았는가?

나에게 후회 없는 삶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매사 최선을 다하는 것이 후회 없는 삶을 사는 비결이라고 말하련다.

마라톤 선수가 완주를 하고 힘이 남아 있다면, 그는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것이다. 권투 선수가 경기가 끝났는데 아직 팔팔하다면, 비록 상대를 눕혔다고 할지라도 그 역시 최선을 다했다고 할 수 없다. 사자박토(獅子搏兎)라 했다. 사자도 토끼를 잡을 때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자가 동물의 왕으로 자리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나는 최선을 다한 한 해였다고 자부한다. 지구 반대편의 작은 마을에서든, 대형집회든, 심지어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에서도 나는 늘 마음과 정성과 힘을 다해, 법궤가 들어올 때 다윗의 심정으로 일했다. 왜? 후회하지 않으려고. 더는 주님 앞에 섰을 때 후회하면 안 되니까.

요즘 소천한 우리 성도들의 장례식장을 다니면서 생각이 깊다. ‘저들은 후회 없는 삶을 살다 갔을까? 주님 앞에 섰을 때 당당할까?’

내가 늘 심비에 새기고 다니는 말씀이 이것이다.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눅16:10)와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데로 내어 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마25:30)는 말씀이다. 나는 이 말씀의 가르침이 너무 무서워 매사 최선을 다했다.

‘당신은 모든 일에 최선을 다했는가?’ 자신에게 한번 물어봐라. 최고가 되는 길은 최선을 다 하는 길이다. 올해 매사 최선을 다하지 못했는가? 우리 이제 이전 일은 기억지 말고, 강을 건넜으면 뗏목은 버리자. 실패와 실수는 성공의 산실이 아니던가!

여보게, 다시 시작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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