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하지 않는 자는 망하기로 작정한 자다
7월이다. 2023년이 반환점을 지나 후반기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이 뜨거운 여름에 우리가 기대하는 바는 코로나로 많은 제약이 따랐던 3년의 시기를 지나고 드디어 코로나 이전과 같은 환경과 조건에서 수련회를 맞이하게 된다는 것이다.
7월 24일부터 진행되는 청소년연합수련회를 위해 교육부서부터 기도하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무리 타성에 젖은 말일지언정 청소년이 우리의 미래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기에 전 교단적 차원에서 함께 기도하며 준비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다.
목사님이 항상 강조하시는 말씀이다.
“준비하지 않는 자는 아예 망하기로 작정한 자다.”
이 세상에 거저 되는 일은 단 하나도 없다. 매사 구하고 찾고 두드리며 열정과 노력을 쏟아부어야만 그만큼의 결실을 거두게 되는 것이 만고의 진리다. 목사님의 39년 목회가, 그리고 우리가 목사님과 함께 경험한 수많은 집회들(올림픽공원에서, 서울시청에서, 전쟁기념관에서, 그 외에도 우리가 경험한 일들은 다 기록하기 어려울 정도다)이 대변해주고 있는 실상 아닌가.
목사님은 거의 매년 수련회에 앞서 기도원을 찾아 직접 집회 준비에 앞장서곤 하신다. 말뿐이 아니라 매사 직접 솔선수범하시는 목사님을 보며 우리는 지금까지 배웠고 아주 체질화되었다. 그래서 다시 강조하고 또 강조하는 것이다.
물론 수련회에 가장 중요한 것은 젊은 영혼들이 수련회에 참석하여, 아직 예수를 믿지 않는다면 그들이 예수를 영접하고 성령을 받아 확실한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경험하는 일이고, 신앙은 갖고 있지만 확신이 없거나 불이 꺼져가고 있다면 다시 뜨거운 불길을 되찾을 영적 기름을 충만히 받는 것이다.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또는 하루하루 치열한 경쟁에서 좌절하고 있는 젊은 영혼들이 하나님을 만나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의 기쁨과 확신을 갖게 되는 것이 우리가 수련회를 갖는 근본 이유일 것이다. 한 영혼, 한 영혼에게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바가 있다는 것을 알게 하고, 그들이 나아가 이 교회뿐 아니라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고 확장하는 천국의 인재들로 성장해준다면 더 바랄 것이 없을 것이다.
그래서 한 영혼이라도 더 많이 참석하도록 전도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고, 참석한 영혼들이 수련회 기간에 거하게 될 기도원에 필요한 모든 것을 면밀히 준비해야 한다. 직접 기도원에 내려가 봉사해줄 인원도, 풍성한 먹거리도 필요하다. 또한 각 프로그램이 매끄럽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봉사할 스탶도 필요하다. PPT 자막 및 촬영 분야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 하나님의 일에 지극히 작은 일이라도 참여하여 전체 수련회의 진행을 도왔다면 하나님은 반드시 기억하신다. 아말렉 족속에 잡혀갔던 처자 및 식솔들을 구하고 전리품들을 챙겨 돌아왔을 때 다윗이 함께하지 않았던 200인에게조차 동일하게 전리품을 나누어주었는데(삼상30장), 하물며 함께한 자들에게 어찌 하나님께서 보상하지 않으실까?
우리가 목사님께 배운 것은 먼저 하나님이다. 내 삶의 가장 우선순위를 하나님께 두는 자세다. 십일조만 보아도 하나님이 네 소득을 다 내놓으라는 것이 아니다. 소득의 십분의 일을 말씀하신 것은 먼저 하나님 정신을 갖게 하시려는 거다. 네 삶의 모든 시간을 다 할애하라는 것이 아니다. 먼저 하나님을 기억하라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장로, 권사, 집사님들이 집회가 선포되면 자신의 일상을 잠시 접고 현장에 달려와 봉사하고 헌신하며 하나님의 일을 우선하는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자의 기본자세이고, 또한 그것이 복임을 경험으로 잘 알기 때문이다.
7월, 8월, 청소년연합수련회와 하계산상집회가 계속된다. 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하나님의 크신 뜻이 풍성하게 이루어지는 시간이 되길 모두가 기도하며 동참하자. 할렐루야!
한은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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