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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7호 목차 › 붕우칼럼

일을 해라

1157호 · 2022-07-10

나는 지금 기도원에 있다. 이곳에서 7월 말에 있을 젊은이들의 수련회를 준비하고 있다. 텐트며, 야외 카페며, 숙소를 단장하고 있다.

나는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평화통일 기도성회를 마쳤고, 우리 성도들을 위하여 수련회와 하계산상집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세계 복음화를 위해서 몽골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나는 일거리가 많음에 감사하고, 일거리가 많아서 행복하다. 또 그것이 내 젊음의 비법이다.

나는 모세를 간간이 생각한다. 모세는 120세까지 눈이 흐려지지 않았고 기력이 쇠하지 않았다. 왜 그랬을까? 그에게는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이끌어내는 큰일이 있었기에 늙을 시간마저 없었던 것이다.

그럼 아직 기력이 있는데 왜 120세에 죽었을까? 그의 일이 끝났기 때문이다.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었기에 그는 일을 거기서 놓았고, 죽음을 맞은 것이다.

갈렙을 보자. 그는 85세의 나이에 헤브론 땅을 달라고 했다. 헤브론은 어떤 곳인가? 산간 지대였고, 성읍은 크고 견고했으며, 거대하고 힘센 거인 아낙인들이 거주했던 곳이다. 85세 노인이 그곳을 달라는 것이다. 갈렙은 말한다.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날 오히려 강건하니 나의 힘이 그때나 이제나 일반이라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사온즉 그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날에 들으셨거니와 그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찌라도 여호와께서 혹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필경 여호와의 말씀하신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수14:11~12). 갈렙을 보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함을 새삼 느낀다.

103세에도 여전히 강의를 하고 다니는 철학자 김형석 교수는 이렇게 말했다. “노력하면 늙지 않는다. 무리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일을 해라. 일하는 사람이 건강하다.”

인생이 피곤한 것은 일거리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나이에 상관 말고 꿈을 갖고 일거리를 만들어라. 일할 때 가장 행복하고 건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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