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있는 자는 생각과 말이 다르다(잠18:20~21)
믿음 있는 자는 생각과 말이 다르다(잠18:20~21)
믿음이 있는 자, 세상에서 꼭짓점 인생이 된 자들은 말부터 다릅니다. 그들은 하나 같이 말을 잘했습니다. 말에 능하다는 것이 아니라 말 속에 부정적인 요소가 전혀 없었다는 겁니다.
이러면 코웃음 치는 자들이 꼭 있습니다. “말 잘한다고 잘 되겠어? 그럼 다 잘 되게?” 하고 말입니다. 여러분, 생각이 설계사라면, 말은 설계한 대로 집을 짓는 건축가입니다. 생각대로 말을 하고, 말대로 인생이 지어지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도 ‘말은 주인을 찾아온다.’고 했고, 우리를 창조하시고, 우리 인생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은 당신 귀에 들린 그대로 행하신다고 하셨습니다(민14:28).
어디 그 뿐입니까? 옛 어른들은 ‘말이 씨가 된다.’고 했습니다. 근거가 있는 말입니다. 하나님 말씀인 성경에는 분명히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마7:16)고 하셨습니다. 포도나무를 심으면 포도가 열리지 사과가 맺히지 않습니다. 엉겅퀴를 심으면 엉겅퀴가 나지 절대 무화과가 열리지 않습니다. 이건 잘 알면서 부정의 씨를 심으면 부정의 열매가 맺히는 것은 왜 인정하지 않습니까? 부정적인 말, 나쁜 말, 험한 말의 씨를 심고 좋은 열매가 나길 기대합니까? 그럴 리 없습니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는 법이니까요(갈6:7).
사무엘상 17장에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이 나옵니다. 다 아는 장면입니다. 구척장신인 골리앗과 아직 어린 티를 벗지 못한 다윗과의 싸움은 누가 봐도 골리앗의 승리로 끝나야 맞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전혀 다르게 나왔습니다. 이유인즉 그들이 뿌린 말대로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골리앗은 다윗에게 “네가 나를 개로 여기고 막대기를 가지고 내게 나아왔느냐”(삼상17:43)라고 말했으나, 다윗은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삼상17:45)고 말했습니다. 자신을 개로 비유한 골리앗은 개처럼 다윗이 던진 물맷돌에 맞아 죽었습니다.
민수기 13장도 볼까요? 가나안을 탐지하러 간 12명의 정탐꾼들 중에 10명은 ‘가나안 사람들에 비하면 자신들은 메뚜기와 같아서 그곳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말대로 그들은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그들뿐입니까? 그 말에 동조한 이스라엘 백성들도 못 들어갔습니다. 씨는 억지로 뿌려도, 실수로 뿌려도 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부정적인 말에 동조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럼 가나안은 누가 들어갔습니까? ‘그들은 우리의 밥이라.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니 두려워 말라’고 말을 잘한 여호수아와 갈렙입니다.
갑자기 재밌는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미국에 있는 땅끝예수전도단 회원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어느 60대 권사님이 남편과 사별하고 오랜 기간 혼자 살다가 늦게 한 남자분을 사귀게 되었답니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갈 즈음, 둘이 식사를 하러 한 레스토랑 앞에 도착하여 차에서 내리는데, 글쎄 이 남자분 “아이고, 아이고 다리야~” 했답니다. 그 권사님이 이 소리를 듣고는 마음이 확 변했습니다. ‘이 사람과 결혼했다가는 병수발만 들고 인생이 아이고 아이고 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 겁니다. 그래서 바로 “우리, 없었던 걸로 합시다.” 하고 돌아섰답니다. 남자분이 말 한마디 잘못해서 인생이 틀어진 겁니다. 그럼요, 내 말이 운명을 결정합니다. 그래서 야고보 사도 말하기를 말은 ‘배의 키’와 같다고 했습니다(약3:4~5). 아무리 큰 항공모함이라고 해도 작은 키 하나로 움직이지요? 왼쪽으로 돌리면 왼쪽으로 가고, 오른쪽으로 돌리면 오른쪽으로 가고 말입니다. 우리의 말도 그렇습니다. 잘된다고 말하면 잘 되고, 안 된다고 하면 안 되는 쪽으로 가는 겁니다.
또 말은 불과 같습니다. 지금 미국의 광활한 산야를 삼키고 있는 산불도 작은 불씨에서 시작했습니다. 말은 이와 같아 작은 세 치 혀로 내 인생의 굴레를 씌울 수 있고, 사를 수도 있습니다(약3:6). “사람은 입에서 나오는 열매로 하여 배가 부르게 되나니 곧 그 입술에서 나는 것으로 하여 만족하게 되느니라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잠18:20~21).
저는 절대 부정적인 말은 아예 안 합니다. 그런 말은 듣지도 않습니다. 제가 지금 세계 72개국에 복음을 전하는 이 거대한 일은 제 생각과 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목회 초기부터 ‘세계는 내 교구다’라는 믿음의 말을 뿌렸거든요. 처음에는 그 씨가 보이지 않았으나 점차 싹이 나고 줄기가 나고 열매를 맺은 겁니다. 저는 지금도 ‘우리 교회는 문제가 없다.’고 뿌립니다. 당연히 그 열매도 맺혔지요. 제발 좋은 말을 하세요. 긍정적인 말, 옳은 말, 남을 살리는 말을 해야 내 인생이 잘 됩니다. 이건 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학벌이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입술만 지키면 되는 겁니다. 잘 안 되거든 저처럼 입에 재갈이라도 물어보세요.
여러분, 과거는 과거일 뿐, 이제라도 좋은 것을 뿌려봅시다. 집도 오래되고 낡으면 재개발하고 리모델링해야 하듯, 인생도 재개발하고 리모델링합시다. 그것은 생각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생각이라는 주머니에서 말이 나오고, 생각이 바뀌면 말이 바뀌고, 말이 바뀌면 인생이 바뀌기 때문입니다.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 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을 내느니라”(마12:34~35). 그러므로 마음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잠4:23).
좋은 생각이 좋은 말을 낳습니다. 긍정적인 생각이 긍정적인 말을 낳고, 긍정적인 삶을 만듭니다. ‘죽겠다’, ‘미치겠다’, ‘안 된다’, ‘팔자야’, ‘불황이야’, 이런 말일랑 하지 마세요. 그것 마귀가 좋아할 일입니다. 마귀란 놈은 우리 앞에 보이지 않는 벽을 만들고, 그 벽에 부딪쳐 좌절하여 부정적인 말을 쏟게 합니다. 수족관의 상어처럼, 서커스단의 코끼리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오셔서 그 벽을 허물고, ‘너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막9:23)고 하셨습니다. 그러니 ‘너는 안 돼도 나는 된다.’, ‘나는 건강하다.’ 그렇게 말하세요. 반드시 그 열매가 맺힐 것입니다. “여호와여 내 입 앞에 파숫군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시141:3). 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