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글씨 크기 보통16
1024호 목차 › 객원컬럼

영적 카운터펀치를 날리다!

1024호 · 2019-10-13

1000번째 거룩한 외침!

아! 온몸을 전율케 한 이번 기도성회의 감격을 어떻게 단 몇 줄의 글로 다 표현할 수 있을까요! 사회를 보기 위해 단상에 서는 순간부터 마지막 젊은이들의 찬양이 울려 퍼지는 순간까지, 저는 정말 제 자신이 예수중심교단의 일원이라는 사실이 이토록 감사하고 자랑스러울 수 없었습니다.

근간 우리 한반도는 더할 수 없는 긴장감이 날로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위기가 분명합니다. 중국과 러시아로 대표되는 대륙세력과 미국과 일본이라는 해양세력 사이에서 군사적, 경제적 압박의 수위가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은 어떻고요. 게다가 일본의 경제 보복은 가뜩이나 버거운 우리 상황을 더욱 옥죄고 있습니다. 또한 지금 우리나라를 극도로 분열시키고 있는 진영논리조차 무시할 수 없습니다. 외부의 노출된 적이 문제가 아니라 내부에서 벌어지고 있는 갈등이 더 큰 상처와 앙금으로 남기 때문이지요.

지난 40일 작정기도를 통해 우리는 이 땅에 진정한 평화가 임하길 간절히 기도해왔습니다. 그리고 10월 1일 국군의 날에 우리는 대한민국의 수도 한복판에서 담대하게 외쳤습니다.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니 이 나라와 이 민족을 위협하는 악한 마귀와 악의 영들, 그리고 더러운 귀신들아, 떠나가라!’

우리 모두가 눈에 보이는 문제들에 사로잡혀 생각과 시선이 고착되어 있었을 때, 총회장 목사님만은 담대히 ‘이것이 모두 악한 마귀의 궤계이며 우리를 넘어뜨리려는 영적 모략’이라고 선포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그제야 우리 모두의 시야가 뚜렷해졌습니다.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엡6:12)’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총회장 목사님과 우리 교단 전 성도님들의 열심과 부르짖음으로 인해 이 나라에 역사하고 있는 어둠의 세력이 내쫓기게 되었음을 믿습니다. 이 담대한 선포가 영적 카운터펀치가 되어 마귀의 계획에 비수를 꽂는 확실한 승리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누군가 흘린 눈물로 이 나라에 독립된 자유 대한민국이 자리 잡혔고, 누군가 흘린 땀방울로 이 나라에 산업화가 이루어졌으며, 누군가 흘린 피로써 이 나라에 민주화가 정착되었던 것처럼, 총회장님께서 피를 토하듯 외치시는 그 부르짖음을 통해, 그리고 그에 반응하여 함께 영적 전선에 서서 기도의 기치를 높이 세운 우리 성도님들을 통해 반드시 이 땅에 평화통일이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총회장 목사님, 그리고 예수중심 교단 가족 여러분, 작렬하는 태양 볕 아래에서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사회자 신현명 목사

하나님의 계획 하에 제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국가와 민족의 평화를 위한 기도성회’의 통역 사회를 맡은 서울 대학부 장수정입니다. 먼저 이번 기도성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게 해주신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 첫 시청집회가 있었을 때, 저는 뉴질랜드에서 홀로 유학 중이었습니다. 모태 신앙이었지만 그 당시 저는 교회를 다니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에서 물티슈를 나눠주며 열심히 시청집회를 준비하는 가족이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그런 제가 약 4년 전 한국에 와서 예수님을 다시 만났고, 우연히 북한 인권동아리에 들어가 많은 탈북민 친구들을 사귀며 통일과 국제정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국제학과 개발학을 전공한 것도, 통일 관련 활동을 하게 된 것도 흘러간 일상들 속에 제가 자연스레 선택한 것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유학을 간 것부터 제가 저의 선택이라고 생각했던 모든 것들이 다 이번 기도성회 사회를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하나님의 계획이었다고 해서 그 과정이 순탄했던 것만은 결코 아닙니다. 실수하지 않아야 한다는 부담감과 많은 사람 앞에서 말해야 한다는 두려움이 저를 작아지게 했습니다. 게다가 마지막 리허설 전에는 영어 대본 전체가 다 바뀌어 2주 동안 익혔던 대본을 다 잊고 새로운 대본을 숙지해야 했습니다. 결국 마지막 리허설 때 가장 많은 실수를 하고 리허설을 마쳤습니다. 남은 하루라는 시간 동안 기적이 필요했습니다. 사실 예전 대본으로 하면 안 되냐고 말씀드릴까도 생각했습니다. 이 상황을 이겨내는 것이 아니라 피하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하지만 ‘기적은 전적인 순종에서 나온다’는 믿음으로 순종했고, 하나님께 최고의 것을 드리자는 마음으로 집회 전날 새벽까지 기도하며 연습했습니다.

마침내 기도성회 당일, 저는 가장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그 자리에 섰으며 단순히 숙지한 대본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한다는 믿음으로 담대히 말했습니다.

집회가 끝나고 문득 이런 저의 모습이 우리 교단이 걸어가는 길과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혼자 6년 동안 타지에서 영어를 배우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이 세월이 너무나 귀하게 쓰임 받은 것처럼, 우리 교단이 심은 기도와 헌신은 평화통일이 이루어지는 그 날, 찬란하게 빛을 발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비록 그 가운데 어려운 고난이 있을지라도 함께 이겨내며 기적을 맛볼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의 20대 젊은이로서 총회장 목사님과 모든 성도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한국을 둘러싼 국제정세는 기도 외에 풀릴 방법이 없습니다. 목사님은 저희에게 항상 ‘이 집회는 너희를 위해 하는 거야.’라고 말씀하십니다. 맞습니다. 저는 대한민국 안에서 아직 하고 싶은 것이, 이루고 싶은 것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이번 집회를 시발점으로 대한민국을 둘러싼 모든 국가가 대한민국을 도울 것이고, 이것이 대한민국이 더 발전하는 방아쇠가 될 것을 확신합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 우리 예수중심교단이 서 있기를 믿음으로 선포합니다. 아멘!

사회자 장수정 자매

1024호 다른 글

커버스토리
교단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