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와 민족의 평화를 위한 기도성회
10월 1일 오후 2시, ‘국가와 민족의 평화를 위한 기도성회’가 대한민국 심장부인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렸다.
태극기와 ‘이 땅의 평화를!’이라는 문구가 쓰인 애드벌룬이 펼쳐진 하늘은 우리의 기도대로 구름으로 덮여 있었고, 평화의 비둘기가 그려진 흰 티셔츠를 입은 전국의 예수중심 성도들이 시청광장을 가득 메웠다.
우리의 영원한 후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국가와 민족의 평화를 위한 기도성회’가 선포되고, 참석자 모두는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하며 애국가를 불렀다. 이는 우리가 서울시청광장에 모인 이유였기도 했기에 진심을 다해 기도하는 마음으로 애국가를 제창했다.
이어 예수중심하나되기운동 본부장 이시대 목사가 진행한 국가의 평안과 안녕을 염원하는 합심기도가 있었다. 블레셋 침공으로 속수무책이었을 때 미스바로 모여 사무엘을 주축으로 기도했던 이스라엘 백성의 심정으로 우리는 부르짖어 기도했다. 곧바로 특별순서가 진행되었다. 먼저 남성중창팀 그레이스 앙상블의 ‘우리의 소원’이 시청광장에 울려펴졌고, 서울교회 홀리워십 팀의 ‘주를 앙모하는 자’, 그리고 혼성으로 이뤄진 예수중심중창단이 ‘예수 믿으세요’를 성도들과 함께 불렀다. 이어 현진옥 권사의 ‘주기도’에 맞춰 전통무용이 아름답게 펼쳐졌고, 끝으로 인천워십팀 리조이스가 ‘대한이 살았다’를 공연했다. 이 모두는 정말 하나님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한 공연이었다. 목사님이 리허설 때마다 ‘사람에게 보이려고 하지 마라. 하나님을 감동시켜야 한다. 최선을 다하라.’고 가르치신 결과다.
‘국가와 민족의 평화를 위한 기도’의 영상이 상영된 후, 예수중심교단 총회장이신 이초석 목사님의 설교가 이어졌다. 목사님은 ‘내 백성이 지식이 없어 망한다’라는 제목으로 우리를 권면하셨는데, 본 설교에 앞서 목사님은 ‘이 나라에 분쟁이 있게 하고, 백성들이 피폐하게 만드는 것은 보이지 않는 마귀와 악의 영과 귀신의 장난이다. 이것을 몰아내야 한다.’고 하시며 ‘내가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니 이 나라를 위협하고 있는 악한 것들은 물러가라.’하고 명하셨다. 어느 누가 서울시청 앞에서 이렇게 담대하게 귀신을 쫓을 수 있을까.
그리고 이렇게 말씀을 전하셨다.
“지금 대한민국의 실정을 시끄럽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이것은 변화하는 과정이요, 성장통입니다. 엄동설한을 지나야 실한 열매를 맺고, 아이들이 성장통증을 경험해야 성장하는 것입니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더욱 찬란히 빛날 내일을 위한 과정 중입니다. 변화를 두려워하면 현실에 만족하고 살아야 합니다. 완전한 자유민주국가로 발전하기 위한 이 변화의 물결을 두려워 마십시오. 바람이 거셀수록 떡잎은 떨어지고, 부실한 열매는 떨어지는 법입니다.
여러분, 이 나라는 법치국가입니다. 법 앞에는 누구나 평등한 것이 법치국가의 기본조건입니다. 그러므로 권력이 법을 지배해서는 안 됩니다. 약육강식은 동물의 세계에나 있는 것이지 법치국가인 대한민국에 더 이상 존재해서는 안 됩니다. 선이 악을 몰아내야 하고, 빛이 어두움을 몰아내야 합니다. 또한 이 나라는 민주국가인지라 표현의 자유가 있습니다. 그래서 누구나 자기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싫다는 표현도 당연히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서로 미워하지는 맙시다. 물고 뜯지는 맙시다. 한 민족끼리 물고 뜯으면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그리고 자유국가라고 해서 말을 함부로 하면 안 됩니다. 말은 주인을 찾아오고, 말한 대로 되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이 망한다, 공산화된다.’ 이런 막말일랑 하지 맙시다. 이 나라는 절대 망하지 않습니다. 공산화 되지도 않습니다. 이 나라는 분명히 열강 위에 우뚝 설 것이며,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평화통일이 될 것입니다. 그렇게 뿌리세요. 진보든 보수든 이 나라를 위해 그러할진대 막말을 해서 이로울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자고로 통 큰 자가 되어야 합니다. 서로를 품을 수 있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끼리도 못 품는데 북한을, 일본을, 중국과 미국을 어찌 품겠습니까? 뜨거운 물이 들어가면 얼음도 녹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의지해야 이 나라에 미래가 있습니다. 이 나라는 정치가 맘대로 되는 나라가 아닙니다. 이 나라는 기도하는 대로 됩니다. 왜냐? 우리를 높이기도 하시고, 낮추기도 하시는 분이시며, 이 나라를 흥하게도 망하게도 하실 수 있는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움직이게 하고, 그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방법은 오직 기도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끝까지 기도의 사명을 잊지 말고, 이 나라에 진정한 평화가 올 때까지 기도합시다.”
이날의 클라이맥스는 교육부가 준비한 ‘여호수아 군대’였다. 대형태극기가 휘날리고 평화의 북소리가 하늘을 진동시켰다. 참석한 모든 자들이 일어나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평화의 물결을 이루는 장관을 펼쳤고, 모두가 하나 되는 감격의 시간이었다.
마른 막대기에 싹이 나고,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게 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우리는 믿는다. 그래서 그분이 원하시면 이 나라에 진정한 평화가 도래하는 날까지 자원하는 마음으로 도구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
집회 후 단 철거와 주변 정리는 계속 되었지만, 모두의 얼굴은 해 같이 빛나고 있었다.
모든 영광을 우리와 우리 교단을 후원해주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 돌린다.
기자 신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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